대구지방검찰청

기업사냥꾼, 지역에 출몰하다

황금천 2008. 11. 11. 19:58

 

2008.11.11

기업사냥꾼, 지역에 출몰하다

○ 평소 저희 검찰에 관심을 보여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청(검사장 金鍾仁)은 2008. 8. 기업사냥꾼들이 사채업자를 동원하여 지역에 기반을 둔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디보스를 인수한 다음,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한 결과,

   -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중앙정부의 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대주주의 지분 비율이 적어 M&A가 비교적 수월한 코스닥상장기업인 (주)디보스를 사채업자를 통해 마련한 66억원으로 디보스 주식 6.6%를 인수한 다음,

   - 사채자금 변재를 위해 회사자금 55억원을 횡령하는 등 총146억 6,000만원을 횡령?배임하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과정에서 신규사업의 내용을 허위공시한 기업사냥꾼을 적발하고,

   - 2008. 11. 11.자로 한○○(52세, 대표이사)와 김○○(46세, 전무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배임)과 증권거래법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각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고○○(51세, 실제사주 및 경영자)를 기소중지(지명수배)하였습니다.


○ 저희 검찰은 지역의 견실한 중견기업이 기업사냥꾼에 의해 하루 아침에 거액의 채무만 남은 부실기업으로 전락한 이번 사건의 실체와 배후를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이들이 횡령한 금원의 최종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여 횡령 자금들이 디보스에 반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보도자료(디보스 중간 수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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