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이제 정보화 택시가 여러분을 모십니다

황금천 2008. 10. 21. 22:22

 

[제 27 호]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이제 정보화 택시가 여러분을 모십니다.
신용카드 결제에서 방범기능도 겸비한 ‘포항 해맞이 콜’ 브랜드 택시

2008 포항 채용박람회 개최
30일, 구인자와 구직자 만남의 장이 열린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개최
22일부터 26일까지 포항, 울릉도, 독도를 회항하는 국제요트대회 열려
포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는 ‘200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포항시에서 전국단위대회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0개국 37개팀 255여명이 참여하는 크루저급 대회로 전문선수(ORC)와 동호회(OPEN)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23일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1구간 240km장거리 경기를 시작으로 24, 25일 퍼레이드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왕복 2구간 경기가 열린다.   또 대회를 앞두고 레이져쇼와 불꽃쇼, 신지, 노브레인, 박주희 축하가수 공연 등 화려한 전야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08 포항요트대회’를 22일 오후 1시부터 북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열어 포항의 해양 관광자원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레저 산업의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함께 포항을 찾은 선수, 가족 등 대회관계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며 “이번 전국단위대회에 포항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찾아가는  어르신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0(월) 오천 장날에 맞추어 동해, 도구, 구룡포, 오천, 청림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보충적인 소득활동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차원에서 이색적인 "찾아가는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오천 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즉석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현장 면접이 바로 이루어졌는데, 포항노인일자리창출센터 및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에서 효성산업을 비롯해 한국빙온, 구룡촌, 개성보쌈식당 등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채용면접을 했다. 이번에 특별히 오천장날 오천읍사무소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남구에서는 오천, 청림, 구룡포지역의 인구가 가장 많고, 일자리가 구룡포지역으로 밀집되어 출.퇴근 등 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정숙 팀장(센터장)은 향후 북구에서도 신항만 배후단지 조성으로 인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이에 비해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금년에 목표한 일자리 150개에 이미 90%를 달성할 수 있을 만큼 성과가 좋았다고 말하고, 공익형 학교 복지도우미는 6개 학교에 10명씩 총6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미 일을 찾아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금은 국가에서 정한 최저임금 82만5천원보다 높게 책정되어 통상적으로 8시간 근무 조건에 1백만원 전.후로 해당 직종의 자격증 및 유경험자는 이보다 더 좋은 보수를 받게 된다고 귀뜸했다. 아울러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취업지원팀 강신욱씨는 오는 30일 포항대학 평보체육관에서는 포항시와 포항대학이 공동으로 구직자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필요인력의 적기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2008 포항채용박람회』행사를 개최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구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을 위한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상담 및 알선하는 무료취업알선기관으로, 지난 2007년 9월 1일에 문을 열었으며, 연락전화는 054-231-1919~29와  홈페이지는 www.happy1919.or.kr 이다.포항시정신문 명예시민기자 원영만 (hanaup@postown.net)
눈이 마르고 뻑뻑 '안구건조증'
외출 땐 챙 넓은 모자·선글라스…
낙엽이 지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모든 것이 성숙해지는 계절이며, 독서의 계절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때문에 눈물이 쉽게 마르고 이로 인해 생기는 불편 때문에 독서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평소 안구 건조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을은 더욱 고통스러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안구 건조증은 어떤 질환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안구 건조증은 주로 건조한 환경이나 바람이 부는 장소에서 증상이 악화되고 눈을 오래 사용할수록,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주 증상은 눈의 불편함, 건조감, 통증, 이물감, 충혈, 시력저하 등이며 눈이 마르고 뻑뻑한 느낌이 나거나 침침하면서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가려움, 실 같은 점액성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40대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주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흔하다. 또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게 된다.안구 건조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한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돼 생기는 경우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 밖에 건조한 날씨, 약물 복용이나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안약의 과다 남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그러나 가벼운 안구 건조증에는 인공눈물을 넣어 눈의 건조함을 없애주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만약 인공눈물로도 증세가 완화되지 않을 때는 눈물이 빠져 나가는 구멍을 막아 주거나,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게 하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안구 건조증을 치료하는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안구 건조증, 습관으로 잡는다 안구 건조증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생활습관만 제대로 조절해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50분에 10분 정도는 눈을 쉬게 하고, 눈 주변의 피부나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된다.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 코팅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이 눈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이 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일정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또 눈이 너무 건조하다면 콘택트렌즈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을 예민하게 하고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고 식염수보다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만약 식염수를 수시로 투여하면 건조함은 잠시 덜해지지만 눈을 보호하는 성분을 씻어내므로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출처 : 경북일보
가을이 익어가는 도음산 천곡사 … 오매! 마음에도 단풍 들겄네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도 일에 치여 모르고 살고 있다면, 혹은 가로수 잎이 떨어지는 정도로만 가을을 느끼고 있다면 주말에는 나들이에 나서자.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고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 위치한 도음산. 풍부한 경관과 함께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도음산 자락을 안고 천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져 내려온 천곡사와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까지 자리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음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였던 격전지로도 알려져 있다.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은 산림문화수련장 내 기념비에만 남아있을 뿐, 주변은 온통 한적하게 우거진 신록만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천곡사 계곡은 천혜의 자연 보고이기도 하다. 2001년 천곡사 아래 1.2km에 이르는 계곡에서 수백 포기의 대규모 고란초 군락지가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 고란초는 충남 부여읍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의 절벽에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해마다 그 수가 줄어 멸종 위기 식물 제99호로 지정돼 있다. 포항에서 영덕·울진 방면으로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첫 번째 고개를 넘으면 달전 네거리가 나온다. 네거리에서 삼보 드림타운 방면으로 좌회전, 5분여를 더 달리면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이 모습을 드러난다. 도음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온통 누렇게 익은 벼와 간간이 자리잡은 억새풀, 코스모스 등이 펼쳐져 있어 가을을 실감케 한다. 산림문화수련장에서 2km를 더 가면 왼쪽에 천곡사 주차장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경내에는 차를 가져 갈 수 없으니 잠시 주차장에 세워두자. △ 천곡사 천곡사의 창건은 신라 제27대 선덕여왕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부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던 선덕여왕은 좋다는 약은 다 써봤지만 효력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신하가 여왕님께 아뢰기를 "동해안 천곡령이라는 고개 아래에 효험이 묘한 물이 솟아나 세상 사람들이 일컫어 만병통치의 영험한 약수라 하오니 일차 가시어 목욕을 해보심이 어떠하겠습니까?"고 했다. 이에 선덕여왕이 현지에 가서 며칠 묵으면서 목욕을 하고 나니 피부병이 완치됐다고 한다. 서라벌로 돌아온 왕은 천곡령 밑 영수의 효력에 감복해 자장율사로 하여금 절을 짓도록 하고 그 이름을 천곡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경내에는 당시 13동의 건물이 있어 그 위엄이 대단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6·25때 북한군의 포화에 맞아 소실되고 현재는 법당과 요사만 남아 있다. 경내에 들어서니 두 마리의 개가 반긴다. 큰 삽살개의 이름이 "해탈", 검은색의 작은 개는 "피안"(불교에서 이상적 경지를 뜻함)이라고 부른단다. 아담하지만 단아한 매력을 풍기는 관음전이 보이고, 산 밑으로 시선을 돌리니 멀리 포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옛부터 천곡사에서는 포항 앞바다와 호미곶이 내려다 보인다고 했다는데 틀린 말은 아닌 모양이다. 천곡사에는 선덕여왕의 피부병을 치료했던 약수가 든 석정(石井)이라고 불리는 자연우물이 남아 있다. 이 우물은 정월대보름이면 물이 용솟음을 쳤으며 가뭄이 아무리 심해도 물이 마르는 법이 없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경당 뒤로 무성한 풀을 헤치고 오르면 대나무숲 사이에 숨겨진 부도군을 만날 수 있다. 9개의 부도(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묘탑) 중에는 천곡사에서 주석했던 서산대사의 법손 7대손과 8대손의 부도도 있고, 법맥에 오르지 않은 9대손으로 추정되는 이의 부도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영화를 누렸던 천곡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리라. 여기까지 와서 선덕여왕도 효험을 봤다는 약수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 천곡사 입구에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기 전 아래로 내려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에서 톡 쏘는 맛과 함께 시큼하고 떫은 맛이 난다. △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포항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은 지역 최초로 산림문화·휴양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장애우,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조성했다. 넓게 펼쳐진 수련장 내에는 놀이 및 운동시설, 휴식공간 등이 여유롭게 마련돼 있다. 평일에는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험 장소로, 주말이면 가족들의 휴식장소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이곳에는 유니버셜 디자인(무장애 편의시설)을 적용한 데크로드 형식의 숲길이 조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나무로 만든 평평한 길을 지그재그로 재미있게 연결한 데크로드는 장애우를 위한 숲길이 전무한 현실이 안타까워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데크로드를 이용하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우도, 유모차를 끌고 오는 주부도 쉽게 숲을 느낄 수 있다. 데크로드를 따라 오르면 작은 전망대에 다다를 수 있는데, 그리 높은 위치는 아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전망대 위쪽으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정상이 그리 높지 않은 데도 멀리 영일만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산림욕의 효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심폐기능 강화효과 등 피로에 지친 심신의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 숲에서 발생하는 정유물질은 심장 등 순환기 계통에 좋으며 혈압을 내리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진정작용을 하기도 한다. 포항생명의숲(273-1138) 등에서 정기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출처 : 경북일보 
[제 27 호] 2008년 10월 21일 화요일 메인으로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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