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바닷길을 가르는 요트의 물결

황금천 2008. 10. 25. 01:42

 

[제 28 호]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바닷길을 가르는 요트의 물결
북부해수욕장 일대를 수놓은 포항요트대회
포항요트대회와 200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전야제가 22일 북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펼쳐졌다.   국내 요트대회사상 최대 규모인 10개국 37개팀 255여명과 크루저급 요트 37척도 참가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포항에서 처음 열린 포항요트대회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시민들이 북부해수욕장에 몰려들어 열기를 더했다.   이날 북부해수욕장에는 포항의 명물 고사분수도 가동돼 포항요트대회의 축하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승호 포항시장의 출발 신호를 시작으로 37척의 요트들이 바다 위에서 바닷 바람을 가르며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또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해군 경비정도 요트 주위 경비에 나서고 하늘에서는 요트 중계를 위해 비행기가 요트의 레이스를 촬영했다.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ORC)와 동호회(OPEN)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펼쳐지며 OCR CLUB에는 포항시장상이, OPEN Class에는 대한요트협회장상이 주어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코리아나호 범선 무료 승선 체험행사에도 포항요트대회 관람을 위해 참석한 시민들이 승선해 내부시설을 관람하고 범선 위에서 요트대회를 즐겼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대회 개막 퍼포먼스와 포항필하모니, 경북도립무용단 공연, 레이저쇼,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200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200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울릉도, 독도를 회항하며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에 나선다.
단풍구경 일번지 ”영일대 연못”
포항시내를 멀리 벗어나지 않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보자! 포항종합운동장 앞도로의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 시내중심지인 포스코로의 단풍, 플라타너스의 단풍, 은행나무 단풍 등이 대부분이다. 예전에 없었던 시내 간선도로 가로수 밑에 심어진 파란 잔디가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주위의 열기를 식히며 도심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내 단풍구경 일번지는 단연 숲속의 주택단지인 효자 영일대와 행복아파트 부근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영일대공원 일대는 울창한 숲과 산책로, 여러가지 운동시설, 휴식시설을 두루 갖춰져 있어 이곳을 아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다. 이 중 오색무지개가 피어나고 백조들이 노니는 "영일대 연못" 주변이 백미다. 단풍잎 울긋불긋 가을을 즐기려 산책 나온 시민들.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어린 아이들과 너무나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하다. 연못에는 세 곳에서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그 물안개가 햇빛을 받아 무지개가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백조와 오리들이 여유롭게 헤엄치며 비둘기들은 이리 저리 축하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들!  어린 자녀와 함께 산책 나온 가족은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추억으로 담아내기에 바쁘고, 연인끼리 또는 친구들과 함께 찾아 웃고 즐기는 모습도 흔하게 보인다. 단풍나무그늘 아래 밴치에서 기타를 치는 두 청년의 기타소리가 더욱 아름답게 들려온다. 작은 인공폭포는 계곡처럼 맑고 시원한 물줄기를 흘려보내 더욱 운치롭다. 가까운 곳에 멋진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일상에 바빠 멀리 설악산과 내장산 등 명산을 찾을 수 없으면 가까운 효자 "영일대 연못"을 찾아 올 가을을 즐기자! 포항시시정신문 인터넷명예시민기자 이희삼 (heesam22@hanmail.net)
“차향이 있는 음악회”서 깊어가는 가을정취 물씬
“ 차향이 있는 음악회 ”서 깊어가는 가을정취 물씬 22일 흐리던 날씨가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청량함과 가물어 바싹 타 들어가던 농토를 촉촉이 적시는 반가운 비다.  날씨는 이름에 걸맞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를 축복해 주는 듯 했다. 포항시민들 중에 과연 이와 같은 문화행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스케치해 보았다.포항은 포항시민들 뿐 아니라 타지의 사람들조차도 포항! 하면 귀신 잡는 해병, 끓어라 용광로여~ 포항제철.. 포구에 휘몰아치는 거친 파도와 고래들을 상상하는 역동적이고 불굴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어 문화라는 표현은 어딘지 낯설어 보인다는 게 모두의 인식이다. 이런 문화의 불모지에 언제부터인가 문화를 인식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우리의 마음을 풍요하게 하고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차향이 있는 음악회” 이 음악회가 이미 8월, 9월에 이어 이날이 세 번째다. 이 “차향이 있는 음악회” 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조용히 자리를 잡아 함께 노래를 배우며 차를 마시고 음악을 감상하는 윤용섭 부시장을 보면서 “문화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포항시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지난 8월과 9월, 10월 3개월 동안 이 공연행사를 가져본 결과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성황리에 이뤄졌다는 평가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매달 1회(넷째 주 수요일 11:00) 상설 공연으로 정착화하기로 했다는 문화예술회관 관계자 허정선씨의 귀뜸이다.    프로그램 구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공연 전후로 포항차인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전통 차와 떡, 그리고 티테이블 세팅 감상이다. 이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다도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지켜가고자 하는 포항차인회의 정신과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크리스티나 라는 일본 여성은 현악 6중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다 함께 노래를 지도한 안순자 글로리아 오케스트라 악장을 만나 ‘당신은 국화꽃 같은 여인’이라며 자신도 음악을 좋아해 포항을 방문한 기회에 이 음악회에 참석했으며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이렇게 감동스러운 음악회는 오직 참여한 시민들만이 알 뿐이다.내년 3월부터 매월 열리는 이 작은음악회에 많은 포항시민들이 참석해 즐기고 감동을 느껴보길 기대 해 본다.포항시정신문 명예시민기자 원영만 (hanaup@postown.net)
 
박승호포항시장 나츠긴 전 몽골대통령 만나
세계적인 철강 도시 포항의 눈부신 발전 잘 알고 있다
박승호포항시장이  2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나츠긴 바가반드전 몽골대통령을 만나 몽골과 포항의 경제 문화 교류 등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다.이날 만남은 나츠긴전대통령이 박시장의 지인을 통해 박시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우르진대브 몽골에너지특명대사도 배석했다. 나츠긴전몽골대통령은 “포항이 세계적인 철강 도시이면서도 풍부한 첨단과학인프라를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으며 태평양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이 때문에 포항시장을 한번 만나고 싶었다“고 초청의 배경을 밝혔다.나츠긴전대통령은 특히 “포항에는 포스텍, 한동대와 같은 우수한 교육기관이 있는 데 이들 대학이 몽골의 우수한 대학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길을 텄으면 좋겠으며 몽골의 지하자원을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지방자치단체간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시장은 올 3월 이명박대통령과 엥흐바야로 몽골대통령이 몽골 동고비 지역 개발 협력을 강화하자고 약속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몽골과 포항이 농업부문과 지하자원을 포함한 모든 부문자원고 자원과 문화 경제협력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포항은 아시는 대로 철강산업의 바탕 위에 첨단과학도시로 산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내년 8월 영일만항 개항을 계기로 환동해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한 뒤 지방자치단체간 교류와 관련 “나츠긴전대통령께서 좋은 자치단체를 소개해주시면 도시간 교류는 물론 대학간 교류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시장은 나츠긴전몽골대통령을 포항에 초청했고 나츠긴전대통령은 3월이나 4월께 포항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나츠긴전대통령은 몽골국립대와 러시아 모스크바 사회과학원을 졸업하고 인민당 당수를 거쳐 1997년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2004년까지 8년간 재임했다.
‘한인경제인을 잡아라’
제13회 월드 옥타 대회 4일 일정으로 포항서 열려
제13회 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실내체육관과 포항시청 등에서 열린다. 이번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34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교포 무역인 7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인 24일 확대회장단 회의에 이어 차세대 포럼이 열리며 25일에는 국제위원회 회의에 이어 국제 학술 심포지엄 , 26일에는 이사회와 세미나 등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25일 포항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월드- 옥타 수출상담회. 포항지역 83개 업체를 포함해 도내 113개 업체가 참여한다. 포항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기업의 수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 신제품을 내놓은 대기업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기술력이 좋은 제품을 생산해 수출을 희망하는 첨단기업과 지역 우수 특산물을 생산하는 기업 등을 참가시키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함께 포항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전역에 포항의 수출첨병을 심고 포항을 세계에 알릴 홍보대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참가자 전원을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있다. 또 포항의 특산식품인 물회와 과메기의 해외수출시장도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물회 과메기 시식회와 홍보 부스를 마련,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는 손수익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한인경제인들은 무역전문가들로 우리 포항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포항을 확실한 글로벌 경제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981년 모국의 수출과 무역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해외한인 경제인을 통한 선진무역의 국내 도입 등 한국의 무역진흥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21세기 신흥무역시장의 리더로 국가 간 교역부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체력=실력 푹 자고 아침 꼭 챙겨먹어야
수능시험… 수험생 건강관리법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날짜가 하루 더 가까워질수록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져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폭발 직전까지 가기 마련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200% 발휘할 수 있는 수험생 건강관리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을 취하는 것.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험생들에게는 단 한 시간이라도 깊게 자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불면증이 있는 학생이라면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커피나 드링크류는 사람에 따라 각성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오후 4~5시 이후로 마시지 않는다. 새벽 1시 전후로는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하되,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수면제 복용은 삼가야 한다. 수험생에게는 위염, 소화성 궤양,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잦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되기 때문. 되도록 각종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간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위에 부담이 되는 야식 대신 기억력에 좋은 견과류, 레시틴이 함유된 계란과 콩, 사고력·기억력 향상에 좋은 녹황색 채소와 멸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는 과일 등을 챙겨 먹는다.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해 아침은 꼭 챙겨먹어야 한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위장을 적응시켜 수능 당일까지 이어지도록 하자. 시험공부에 수험생들의 눈이 혹사당하고 있는 것도 당연지사다. 50분간 책을 봤다면 몇 분이라도 휴식을 취하며 먼 곳을 응시하고 눈동자로 원을 그리듯 움직여준다.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눈을 마사지해주고 당근, 시금치, 해바라기 씨, 양배추, 치즈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많이 먹는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지속적인 긴장상태에 따른 신경과민이나 오랜 시간 책을 보면서 나타나는 시력장애, 수면부족, 빈혈, 영양결핍, 과로 등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은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심하고 목덜미와 양 어깨가 뻑뻑하며 머리 전체 혹은 뒷머리가 아픈 것이 특징.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지만 수험생의 형편상 어려운 만큼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심할 경우 단일 성분의 두통약을 복용한다. 산책이나 스트레칭,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은 컨디션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20~30분 정도씩 꾸준히 한다. 출처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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