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시민화합마당 제9회 포항시민체육대회 성료

황금천 2008. 10. 28. 22:09

 

[제 29 호]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시민화합마당 제9회 포항시민체육대회 성료
용흥동, 종합우승영예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성황리에 마쳐
세일(Sale), 세일(Sale), 세일(Sale) ‘메이드 인 코리아’ 전파
제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87건 2,46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리고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포항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600여명의 한인 무역인들이 참여해 고국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으며 숙박시설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열악한 조건에서 대회를 유치한 포항시는 극진한 정성으로 한인 무역인들을 감동시켰다.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4대 4차 이사회’를 시작으로 세미나, 강연, 한국무역협회의 설명회, 연오랑 세오녀 공연과 지곡초등학교의 줄넘기 공연을 관람하고 오후 4시 30분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제14대 2차 정기총회’를 끝으로 폐회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오찬에는 지난해 ‘제12회 전국 바다의 날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끈 ‘포항물회’ 도시락을 제공해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5일에는 포항시청에서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글로벌 경제와 한국’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법무부의 재외동포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이어 포항시와 월드옥타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포항투자환경설명회가 열려 한인 무역인들에게 포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포항시청 로비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 한상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메이드 인 코리아 전파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부대행사로 포항시 시내투어와 해병의장대 시범, 과메기 시식회, 행사기념 식수 등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포항시는 행사장 내에서 포항특산물 과메기 시식회를 마련하고, 만찬장소를 죽도시장에 마련하는 등 지역 특산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4일 개회식에서는 World-OKTA 상임고문인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8개 국가의 만국기 입장, 국민의례,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세지 대독, 천용수 회장의 개회사,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축사, 포항시장 주최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만찬을 준비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한인 무역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명실상부한 국제 비즈니스 장인 이번 대회를 포항에게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며 “포항은 세계적인 산업단지와 첨단과학 인프라를 발판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번 World- OKTA의 관심과 호응을 통해 또 다른 도약의 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orld-OKTA는 현재 57개국에 6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모국 상품을 구매하는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현지 에이전트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한인 무역인들은 26일 공식일정을 마치고 27일에는 호미곶, 포스코, 방사광가속기 등을 둘러보고 오후 4시 부산항로 출발한다
행사 성공개최에는 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국제요트대회, 한인경제인대회 등 연이은 대형행사에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빛났다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포항관’운영
포항의 도시디자인 성과와 비전 소개
포항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포항관을 운영한다.   이번 공공디자인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 총 68개 전국 지자체와 기업, 연구소, 대학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포항시는 민선4기 박승호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의 하나인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의 지난 2년간의 노력과 성과, 비전을 홍보하고 도시경쟁력 제고와 도시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관에서는 ▲동빈내항 복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포항오션 르네상스와 중앙상가 실개천사업의 도시 재생사업을 ▲오도르(포스코로)·관문로·산업로를 대상으로 ‘Steel&Light’라는 주제로 거리특화 디자인을 통한 상징거리조성사업 ▲가로시설물 30종 디자인을 개발한 표준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소개한다.   한편, 포항시의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는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해 문화와 예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쓰레기 범벅' 형산강 하구, 곪을 대로 곪았다
고기잡이 통통 배가 오가고, 갈매기가 나는 형산강 하구에서 수치(숭어 새끼를 지칭)와 꼬시래기(문절망둑)를 낚는 낚시꾼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요즘은 꼬시래기와 수치가 한창 잘 잡히는 철이라 형산강 하구에는 평소보다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여기서 형산강 하구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송도해수욕장 동쪽끝 방파제에서 포항의 관문이자 포항시와 경주시의 경계지점인 형산(兄山) 바로 밑까지를 이른다. "형산강" 시리즈 탐사팀은 지난 2주간에 걸쳐 형산강 하구를 집중 탐사했다. 탐사 결과 형산강 하구는 한마디로 포항시민의 젖줄도, 한폭의 풍경화도 아니었다. 형산강 하구는 그야말로 쓰레기 등 각종 오염원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포항종합운동장 뒷편 형산강 하구에 있는 소형어선들. 형산강 하구에는 이들 고기잡이 어선들이 환경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 포스코가 발벗고 나서야 탐사팀은 먼저 포항제철소 북쪽 경계지역인 형산강의 남쪽 하구를 탐사키로 했다. 이곳은 일부 극성 낚시꾼이나 둔치 텃밭에서 채소를 경작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포항에 오래살고 있는 사람조차도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여기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포스코 대교 끝지점에서 우회전한 뒤 다리밑을 통과해 포항제철소 환경감시탑 입구문에서 U-턴해 들어가야 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주차 공간이 없는 만큼 걸어 가는 것이 편하다. 포스코 대교 밑에 내려서는 순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공해가 바람을 타고 형산강변쪽으로 불어오기 때문으로 여겨졌다. 포항 연일배수펌프장에서 정화되지 않고 형산강으로 배출되는 시커먼 오폐수. 하구쪽으로 조금 내려가자 강가에서 낚시하는 사람과 둔치 텃밭에서 김을 매는 사람 몇 명 눈에 띄었다. 조금더 내려가자 "종철수문"이름의 경고판이 보였다. 홍수시 포항제철소내 물을 형산강변으로 내보는 것인지 아니면 폐수를 흘려보내는 것인지 경고문 만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이곳서부터 쓰레기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해 바다와 가까운 하구로 내려갈수록 더욱 많아졌다. 그야말로 엄청난 쓰레기들이 뒤범벅인 채 강가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비닐, 병, 그물, 낚싯대, 나무, 농약병, 플라스틱, 물고기 잔해, 스티로폼, 각종 옷가지, 가재도구 등 없는 것이 없었다. 심지어 이번 여름 불빛축제 때 터뜨리고 남은 폭약 잔해도 보였다. 대부분은 형산강 중·상류의 강변이나 소하천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빗물에 씻겨 하류로 떠내려온 것들이었다. 트럭 수십대 분, 아니 수백대 분은 족히 되어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많은 쓰레기를 누가, 어떻게, 빨리 치우느냐 하는 것이다. 만약 이 많은 쓰레기가 큰 비에 휩쓸려 영일만으로 흘러든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다행히 올해는 아직 태풍이 없어 이곳 쓰레기들이 영일만으로 흘러들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는 것이다. 형산강 환경 지킴이 대원들이 도보 탐사를 하며 강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 태풍때면 청림동~동해면~대보면~구룡포읍의 각 해안가에 밀려오는 각종 쓰레기들의 주범이 바로 형산강을 비롯한 냉천(청림동) 등 포항 인근의 하천에서 떠내려온 것들이다. 탐사팀은 이 엄청난 쓰레기의 현장을 목격한 후 포스코가 형산강 하구만이라도 쓰레기 수거 등 형산강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함께 했다. 물론 포항철강공단업체들의 동참도 필수적일 것이다. 이 많은 쓰레기를 치우는데는 적지않은 인력과 경비가 들 것이다.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포스코는 지금 포항시 각 읍·면·동과의 자매결연이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지역 협력이나 상생은 포항시민의 젖줄이자 포스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형산강 하구를 살리는 데 앞장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포항제철소장이 직접 현장을 답사한다면 탐사팀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린 앤 크린(Green & Clean)"를 표방하고 있는 포항제철소는 어느 기업 보다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형산강은 국가(국토해양부)가 직접 관리하는 1급하천이다. 형산강 하천이나 수질오염 등을 직접 관리, 감독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나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경우 형산강하구에 이같이 많은 쓰레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기자가 두 기관의 공무원에게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답변은 "빠른 시간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알아보겠다"는 사무적인 답변만 들었을 뿐이었다. ■ 상대수문~국당교 구간 형산강변의 각종 들풀과 어린나무들은 다소 거센 강바람(하늬바람-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가을날씨 속에 강둑에서 바라본 형산강은 아름답고 평화로왔다. 갈대, 갯버들, 족제비사리, 환삼덩굴, 갈퀴덩굴 등 다소 키 큰 식물과 수크렁(또는 크렁), 털쑥부쟁이, 창질경이, 망초, 도꼬마리 등 키 작은 식물들이 한데 어울려 형산강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강둑에서 바라본 형산강의 모습과 강물가까이서 바라 본 형산강은 큰 차이가 있었다. 포항시 남구 상대동 종합운동장 뒷쪽 상대수문에서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국당교 구간 역시 마찬가지였다. 곳곳에는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와 어민들이 버린 고기잡이 어구, 텃밭을 일구며 농사짓다 버린 각종 생활 용품 등이 한데 뒤섞여 나뒹굴고 있었다. 윗쪽으로 올라갈수록 육안으로도 탁도가 심했고, 강물도 검붉은 색을 띄었다. 다행히 포항시 남구 상대동 하수종말처리장 배수구에서 형산강으로 흘러나오는 오수는 깨끗해 보였다. 형산강환경지킴이 김등만 집행위원장은 "1년전 1차 형산강탐사때보다 배출구에서 나오는 오수보다 더 깨끗해 진 것 같다"며 "아마 하수종합처리장의 증설로 오폐수 처리량이 더욱 증가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연일배수펌프장에서 흘러나오는 오폐수는 심한 악취의 구정물이었다. 어떻게 이같은 오폐수가 정화도 되지 않고 배출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배수펌프장은 홍수시 지대가 낮은 주택가 쪽의 물을 퍼올려 형산강으로 내보는 시설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시커먼 오폐수가 정화도 되지 않은 채 형산강으로 흘러들다니……. 연일대교를 지나자 형산(兄山), 제산(弟山) 협곡 때문인지 강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강물이 심하게 일렁거리자 햇빛에 반사된 포말은 은빛 물결로 반짝였다. 하지만 그 포말은 단순한 물거품이 아니었다. 오주택회장은 "저 물거품을 자세히 보면 강물이 부영양화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품임을 알 수 있다"며 "형산강 하구가 이미 질소(N), 인(P) 등으로 부영양화가 심각한 상태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효자동 SK아파트와 유강코아루 아파트 앞 배수구(수문)에서도 심한 악취의 생활오수가 그대로 형산강으로 유입되고 있었다. 유강리 아파트단지 집입교각인 인터체인지 다리밑에서 낚시꾼 4명이 숭어낚시를 하고 있었다. 또 그곳에서는 실내포장 2곳이 무허가로 영업하며 숭어회를 팔고 있었다. 기자가 한접시에 얼마냐고 묻자 "2~3만원"이라고 했다. 납으로 된 숭어잡이 추도 팔고 있었다. 포장마차 주인은 "이곳에서 낚시꾼들이 절대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철저히 감시하고 있는 만큼 무허가 영업을 한다고 남구청에 신고 만은 하지말라"고 애원했다. 형산강 바닥에는 낚시추와 폐그물 등 낚시꾼과 고기잡이 어민들이 버린 어구들이 있다고 오 회장은 귀띔했다. 연일읍 자명리 구 효자검문소 앞에는 형산강물을 취수해 포항시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취수정이 있다. 그 바로 밑에 조그만 섬이 있고, 보가 있었다. 보 주위에 물고기가 많은 때문인지 각종 철새들이 먹이 사냥에 여념이 없었다.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철새들을 사진에 담기위한 조류학자 및 사진 작가들의 모습이 여러명 눈에 띄었다. 형산강이 철새도래지임을 새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라면 형산강 하구는 어느 순간에 철새들이 찾지않는 신음하는 강으로 변할 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 효자검문소 건물 옆에서 점심을 먹다보니 언제 알았는지 포항시청 상수도사업소 장화식 과장이 나와 반갑게 인사를 했다. 포항시의 상수도원인 형산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뜻에서 나 온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탐사팀은 점심을 하면서 적어도 포항시 공무원중 상하수도사업소, 재난관리과, 환경보호과 등 형산강과 관련 있는 부서의 직원이라며 형산강 탐사는 필수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조금전 종합운동장 뒤 조정 경기 탑승대에서 낚시를 하던 한 노인이 "몇년전만 하더라도 꼬시래기를 잡으면 기형이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준 것 같다"며 "강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한 말이 생각났다. 기자는 그 노인의 말이 정말이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형산강 수질 탐사를 숙제로 남겨 놓은 채 2차 탐사를 마쳤다. 형산강 하구 얼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임성남기자 snlim@kyongbuk.co.kr 출처 : 경북일보
일본 후쿠오카에서 포항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공무원 일본 연수가 벤치마킹에 덤으로 포항시 홍보 효과 거둬
포항시 공무원 일본 연수가 보고 배우는 벤치마킹 이외에 예상하지 않았던 포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지 언론과 공무원들이 포항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후쿠오카 시청을 방문했다가 공무원의 태도가 너무 달라져 어리둥절했습니다” 포항시 공무원 일본 연수의 후쿠오카 현지 가이드 겸 일본사무소장 역할을 맡은 포항시청 자치행정과 박재홍(43)씨는 며칠 전 후쿠오카시청을 방문해서 받은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박재홍씨가 후쿠오카 시청을 처음 방문한 것은 추석연휴 시작 하루전인 지난달 12일. 포항시의 공무원 해외연수 계획을 설명하고 시청 견학 등의 내용을 상담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일본 공무원들이 박 씨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딱딱하고 귀찮아하는 투였다는 것.   하지만 지난 24일 재차 후쿠오카 시청을 방문했을 때는 국제부 국제과장이 직접 환대해주며 호감을 표시하고 포항시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을 던지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일본 후쿠오카 시청 직원들의 태도가 급변한 것은 포항시가 일본 연수계획을 설명하고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실제로 매주 18명씩 포항시 공무원들이 후쿠오카를 방문이 이어지는 등 초고속 실천에 깊은 인상을 받은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서일본신문에서 이달 13일자에 포항시의 연수내용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일본 현지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일본신문은 규슈 야마구치현에서 조석간발행하고 있는 지역신문사로 발행부수가 85만 부에 이른다. 서일본신문 보도내용을 보면 포항시의 일본연수를 독특한 연수제도라면서 이 정도 대규모로 자치단체에서 파견 연수는 드물다고 보도했다. 또 일본 연수 직원들의 현지 일정도 매우 상세히 보도했다.   포항시의 직원 일본연수를 잘 활용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게 되면 포항시 홍보에 대박을 터트리고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포항과메기 등 지역 특산품 홍보에도 한 몫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하고 도전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비타민 집단상담으로 취업의 기회다지기
2008년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포항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제3기 비타민 집단상담과정이 포항YWCA 여성인력개발센타에서 열렸다. 비타민 집단상담은 여성들이 21세기 당당한 여성으로 직업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각 개개인 어떤 직업이 적성이 맞는지 방향을 잡아주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 교육과정이다. 하루 5시간씩 열린 이 과정의 첫날에는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 이혜창 관장 주관하에 개강식에 이어 직업선호도 검사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해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각자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해 직업선택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도왔다. 셋째 날에는 이력서 작성요령과 효과적인 자기소개법과 여러 가지 자격정보를 탐색하고 재취업 분야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나를 알리기 위한 스피치훈련 강의로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주부들에게 셀프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게 했다. 전체적으로 집단상담교육의 방향은 본인의 특성을 탐색하고 재취업분야와 계획을 수립해서 재취업에 성공하는 직업여성이 되도록 하는 과정이었다. 포항시 이계영 여성가족과장은 포항시는 여성취업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이에 구애받지 말고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용기를 갖고 희망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준비를 하게 되면 언제든지 취업의 기회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주부 재취업희망 수강생들은 한결같이 이번 교육과정이 좀 더 길었으면 하고 아쉬워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여러 가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보람된 과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시인터넷시정신문 시민기자 오지화  
[제 29 호]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메인으로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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