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내연산 수목원에 내린 늦가을

황금천 2008. 11. 4. 21:59

 

[제 31 호] 2008년 11월 04일 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내연산 수목원에 내린 늦가을

포항 요트계류장 건설해 포항마케팅 나선다
- 블라디보스톡 시장, 요트 300척 포항에 보내겠다 약속- 코리아컵요트대회 해양레포츠 도시이미지제고, 월 계류비 3천달러                                                  포항에 요트계류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항에 요트계류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북부해수욕장 등에서 열린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가 철강의 무거운 이미지와 굴뚝으로 이어지는 포항의 도시이미지를 해양 레포츠 도시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해양레포츠 기반 조성을 위해 우선 요트계류장부터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 다시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가 열리게 되면 포항을 찾는 요트인구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며 도시마케팅 차원에서도 요트장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을 때 푸시카료프 블라디보스톡시장으로부터 블라디보스톡에 정박하는 요트 300척이 겨울이 되면 얼음이 얼지 않는 항구를 찾아 한국의 부산과 일본 등으로 피항을 하는데 이 요트를 포항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우 요트 1척이 한달 동안 계류하는데 드는 비용은 3천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일본의 경우 항구에 요트와 어선이 함께 정박을 하는데 요트계류장에서 번 돈을 감척 어선들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포항도 이런 정책을 벤치마킹해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TPP) 상복터졌다
- 중앙상가 실개천 국토해양부장관상에 이어 대통령표창 수상 -- 2008 디자인 정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   포항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TPP)가 빛을 발하고 있다. 환경정비와 공공디자인 분야 상을 휩쓸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는 국토해양부 주최로 지난달 9일부터 3일간 전북 전주에서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2008 도시대상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도시대상과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모두 중앙상가 실개천이 그 중심에 있었다. 중앙상가 실개천이 쇠락해가던 상권회복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문화 공간 제공,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으로 도시 이미지 홍보, 여기에다 상복까지 터져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고 있다.   한국디자인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08 디자인 정책 공모전에서는 포항시 테라노바팀의 ‘공공시설물 현상설계 전담 추진’이 우수상인 한국정책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열렸다.   제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은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0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행사에서 개막행사로 14일에 열린다.   포항시는 지난 7월 25일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신청서를 내 8월 15일 1차 평가에서 15개 자치단체 선정에 선정됐으며, 8월 29일 현장 실사에서 심사위원단은 중앙상가의 실개천 조성과 벽천공사에 대해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표창으로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의 결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도시공간 디자인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포항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게 된 것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아준 시민과 중앙상가상인들의 애정과 협조의 결과이자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 노력의 결실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8 디자인 정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은 포항시가 테라노바팀에서 ‘현상설계 공모’의 제반 업무를 전담 추진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규모에 따른 공모안 및 설계지침서의 탄력적 적용으로 작품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본언론 포항시청 일본 연수 취재열기 뜨겁다
서일본신문 지난달 상세 보도에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 인터뷰
포항시청 공무원들의 일본 연수와 관련, 일본 언론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3일 서일본신문사 코야 유키코 기자는 포항시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나 일본 후쿠오카와 기타규슈에 대한 포항시청 공무원들의 연수 배경 등에 대해 인터뷰 했다.   유키코 기자는 박 시장에게 왜 이들 지역을 연수 대상으로 삼았는지, 직원들이 어떤 점을 배워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후쿠오카는 최근 들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거환경과 치안 교통, 문화 등에서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하고 특히 ‘도시의 얼굴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프로그램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기타규슈는 신일본제철이 있던 곳으로 오염된 도시에서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고 현재는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났다며 이들 도시에서 포항시청 직원들이 환경도시란 어떤 곳인가?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느끼고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알뜰 연수 비법에 대해 일본에서의 연수나 여행은 숙박비와 교통비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문제라며 아파트 임대와 관광버스 임차로 이 문제를 풀었으며 이에 따라 29만으로 4박5일 일정의 초 알뜰 연수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서일본신문은 후쿠오카에서 발행되는 조·석간신문으로 발행부수는 약 85만부이며 지난달 13일자 신문에 포항시의 일본 후쿠오카, 기타규슈지역 연수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하기도 했다.
연극을 통해 본 포항의 정신
3일과 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포항을 비롯한 문경새재 이남의 산남의진을 일으킨 최세윤 의병대장의 죽음을 무릅쓴 우국충정과 격렬한 항전, 순국정신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최세윤 의병대장은 포항 흥해 출신으로 정용기, 정환직 의병대장과 장기출신 장헌문 의병대장 등과 함께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 의병을 모집해 일제침략자들과 항전했으나 일가족이 모두 순국한 애국지사다. 이번 작품에서는 정용기 1대 대장과 그의 아버지인 정환직 2대 대장의 순국, 최세윤 대장의 일가족 순국을 무대에 묘사함으로써 충신, 효자, 열녀의 정신이 애국충정과 함께 무대에 웅장하고 비장하게 스며들도록 했다. 무대는 을사조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이 박탈된 1905년부터 시작된다. 정용기·정환직의 순국으로 3대 의병대장으로 추대된 최세윤은 활동근거지를 포항지역으로 옮기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구국충절의 정신으로 무장, 결사적인 항쟁을 펼쳤다. 그러다 결국 일본군에 체포돼 10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지만 단식투쟁 끝에 순국하고 만다. 작품 속에는 1905년부터 1917년까지의 국내 정세와 의병들의 항전, 순국이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매국노 이완용이 칼을 뽑아 고종황제를 강제퇴위 시키는 장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면, 민영환·참정대신 한규설·대사헌 송병선 등이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분노로 자결하는 장면 등이 추가돼 숨 가쁘게 이어진다. 이번 작품은 포항시립극단 김삼일 상임연출가가 신상률 한국예총경북연합회장에게 대본을 의뢰, 극을 완성했다. 주인공 최세윤 역에는 객원단원인 최희만 씨가 출연한다. 포항시립극단은 올해 5월 "포은 정몽주", 9월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포항지역의 역사적 위인을 발굴, 인물의 생애를 현 시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국 정신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삼일 상임연출가는 "연극을 통해 포항의 정신을 찾아내고자 2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밤낮으로 생각하고 구상하면서 전 배우들과 스탭들이 땀을 흘렸다"며 "최세윤 선생을 통해 포항의 정신인 충절과 의리, 지조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동시에 10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항거했는가를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석무료. 문의: 054)270-5483 출처 : 경북일보
2008 친환경농산물 품평 및 홍보직판행사 성황리에 막내려
채소·특작류(쌈채) 부문 죽장면 상옥리 이수원씨가 대상 수상해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08 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와 홍보·직판 행사’가 1천여명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 열린 올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는 곡물류와 과일류, 채소·특작류 3개 부문에 총 150여점이 출품 되는 등 예년에 비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품평회에서 대상은 유기농 쌈배를 재배하는 북구 죽장면 상옥리 이수원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금상은 곡물류부분 기계면 신무석씨, 과일류부문 흥해읍 김영만씨, 채소특작부분 죽장면 김경희씨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은상 3명, 동상 3명 등 총 10명에게 수여했다.   둘째 날에는 친환경농산물 전시·홍보를 겸한 판매행사와 국산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친환경농산물시식코너가 열렸다.   부대행사로 시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사과 깎기 경진대회, 전통 떡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대잠동 이점자씨(52세)는 “우리지역에 이렇게 몸에 좋은 친환경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는 줄 말랐다”며 “웰빙시대 안전한 먹거리로 지역의 농산물을 많이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제 31 호] 2008년 11월 04일 화요일 메인으로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발행처: 포항시청 편집 : 공보담당관실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우)790-722 경상북도 포항구 남구 시청앞길 100 대표전화 : 054-270-2114
편집실 054-270-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