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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의 설레임, 유효기간은 얼마인가?

황금천 2009. 12. 27. 23:56
Q 사랑의 설레임, 그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전 24살, 여친은 23살. 굉장히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죠. 주위의 눈총을 받을 정도로 다정했고 서로 후회없을 정도로 사랑했어요. 그런데 보름 전 제 생일날, 그때까지도 몰랐어요. 정말 행복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그녀와 헤어지게 될 지.
오늘로 여자친구랑 헤어진 지 10일 째입니다. 일방적으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정말 맘이 아팠습니다. 왜 그러는 지 이유를 물어보니 저를 보면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의 그런 설레임을 못 느낀다는 겁니다. 이제 겨우 200일이 넘었는데 그 정도 시간이면 설레임을 가지고 만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다른 이유가 있는지 여친의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오히려 놀래드라구요. 자기들은 헤어진 지도 몰랐다구요.
요 며칠동안 끝난 거 아닌가 해서 전화를 안 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도 저를 못 잊고 있나 해서 한 번 만나자고 했는데 그건 싫대요. 그럼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아프지 말고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정말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고 말이예요.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면서 담에 볼 때는 서로 감정없이 만나자고 하더군요.
요즘 머리가 참 아픕니다. 잡고는 싶은데 추해질까봐 일부러 전화도 안하고 어떻게 잡을 방법도 생각이 안 나고 이브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어떻게 해야 할 지, 그녀를 잡아야 할 지, 그렇다면 방법이 무엇인지.
이것이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휴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9월 한달동안 저희 사이가 굉장히 서먹서먹했는데 그 한달 동안 딱 한번밖에 안 만나고 전화도 충전기를 잃어버려서 잘 안 했거든요. 이거랑은 상관이 없겠죠?

A 안 보면 멀어지게 되어 있죠~

작성자 : 하늘색꿈
한달에 한번 만나신것 좀 그러신듯 해여..
저희커플도 시험때고 바쁘면 2주에 한번정도 보긴하는데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보거든여..
하루에 한번씩은 꼭 연락하구여..
절대 마니만나거나 마니 연락하진 않구여..
그런데 여자들은 전화에 되게 민감하잖아여..
전화가 왔을때 사랑한다라고 느끼게 되져..
아~ 이 남자가 나를 조아하니깐 연락을 하는구나..
내 생각이 나서 연락을 했구나.. 그런생각합니다..
남자가 조아하지 않으면 연락을 안한다고 생각하져..
제 남친두 예전보다 연락 마니 줄었어여..
저희는 300일 정도 됬거든여..
서로 권태감을 느낀적도 있었어요.. 무감각하고..
의무감으로 전화하는 것같구여..
그런데 여자분이 전화를 하신거 보면..
아무래도 님에대한 마음이 조금은 남아 계신 것 같습니다..
일종의 아쉬움과 미련이라고 해야할까여..
무감각하다고 느꼈더라도.. 그 사람이 곁에 없으면 생각이 나거든여.. 공허하고..
9월한달동안 서먹서먹했음 권태기셨을것 같은데..
저희 커플은여 친구로 지내기로 하고 일주일뒤에 친구로써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거든여..
그래서 술먹다가 제가 손확잡고 옆에오라고 해서 안기고..
남친두 받아주더라구여.. 그런데 참 애틋하더라구여..
처음만났을때 같고.. 그뒤론 편안해졌지만여^^;;;
역시 제 남자가 아니라서 그랬나요~ 에효~
그날 남친이 하는말이.. 만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저랑 헤어지면 더 편할줄 알았데요..
친구로 지내자고 했을때는.. 만나도 할게 없고 이런만남 하면 모하냐고 그러공... 또 만나오는 내내 생각했었나봐여..
만나서 결정하려고 했었나봐여..
이럴바엔 서로 시러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조은감정있을때 친구로 지내는게 조을것 같다고... 서로 아쉬움이 조금있지만...
서로 너무 사이가 그랬거든여.. 애정표현도 없고.
남친이 사랑한다라는말도 안하고 뽀뽀도 안하구여..
저두 이별준비를 조금은 하긴했었쬬..
말만 안했을뿐이지...
님과 같은 경우도 비슷하신 것 같아여..
그런데 권태기 그 순간만 지나가면 괜찮아지는 것같아여..
모 애틋함이나 그런게 있는 건 아니지만요..
권태기일때랑은 틀리더라구여..
연락이랑 그런거에 아주 신경 쓰지도 않구여..
사실 남친이 좀 그랬었어여.. 인생이 잼 없다고 하고-_-;;;
조짐이 느껴졌음다-_-;;
근데 이제 서로 즐겁게 통화하고 있어요..
님여친두 먼가 감정이 무감각해지고.. 또 님께서 연락도 잘안하고 그러시니깐 사랑한다는 감정도 안느껴지고..
또 한달에 한번만 보자고 하고-_-;;
여자분이 얼마나 외로우셨겠어여..
님이 그 여자분을 붙잡고 싶으시다면 한번 만나보세여..
제 생각엔 이별의 기간두 너무 길어질수록 안좋다고 생각하거든여.. 그러다간 다른사람을 사귈수도 있구여.. 희박하지만..
그리고 또~ 사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여..
너무 늦게 만나면여~
그래도 얼굴보면 마음이 약해지거든여..
그냥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해보세여
모두 연인들이 다 같을겁니다.. 만나다보면 애틋함 사라지지여
언제나 처음과 같겠습니까? ^^
그리고 만나면 정말 잘해주겠다고 하세여..
그리고 정말 잘해주시구여...
그래도 님이 고민을 올리신거 보니깐 여자분을 아직 마니 조아하시는 것 같은데..
조아하시면 잡으세여..
머 사랑해도 헤어진다고들 하는데.. 그런게 어딨읍니까..
서로 나쁜점은 고치고.. 다들 그렇게 사귀는데여..
큰문제가 없는한은 말이죠.
전 남친이 3번이나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근데 3번다 제가 잡았습니다 -_-;;
근데 그렇게.. 마니 자존심이 상하진 않더라구여-_-;;
제가 이상한건지... -_-;;;
조아하는 데 그런게 문제입니까?~
물론 잡을때 고민은 많이 했죠.. 정말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는게 잘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들이요...
잘되시길 빌께요
화이팅~ *^^*

출처 : 한완수성건강센터/건강가족상담지원센터
글쓴이 : 성전문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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