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박연차 수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검찰입장

황금천 2009. 4. 2. 00:35

 

 “박연차 수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검찰입장

 

 

대검찰청 대변인실

“박연차 수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검찰입장


ㅇ 현재 중수부가 수사중인 박연차 회장 사건은 관련자가 많고 증거확보 하기가 쉽지 않아 대단히 어렵고 힘든 수사이며, 검찰내부는 물론 사건관계인 등 외부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사안임.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수사관계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 등을 상대로 취재하거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 개개인 또는 그 주변인에게 일일이 전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접촉하여 수사대상자와 수사방향을 예단하는 추측 보도를 하고 있음.

ㅇ 그로 인하여 관계자들끼리 말을 맞추거나 증거인멸 등 수사방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사실과 다르게 거론된 대상자와 기관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명된 정치인 등은 검찰이 불순한 의도로 수사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면서 검찰을 비난, 국민들로 하여금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케 할 우려가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함.

ㅇ 검찰은 수사시작전 모든 수사관계자로부터 휴대전화 등의 통화내역조회 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철저하게 수사보안을 지키고 있으며, 수사기획관의 공식적인 브리핑 외에 일체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음.            

ㅇ 박 회장 관련 수사는 표적수사, 편파수사 시비가 없도록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하고 정확성에 우선을 두고 오로지 있는 것은 있는대로, 없는 것은 없는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자체의 수사계획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사내용에 대한 보안은 철저하게 지킬 것임.

ㅇ 아울러 수사진행 중에 있는 언론 등 외부의 평가에 대하여 일희일비하지 않고 계획에 따라 절제되고 품격있게 수사를 진행한 후 최종 수사결과를 내어놓고 당당히 평가를 받을 것임.

ㅇ 이와같은 수사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수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검찰 내외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림

2009.  4.  3.

대검찰청 대변인 조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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