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강안삼의 가정편지

황금천 2007. 3. 1. 10:03

 

http://www.missionworld.co.kr/letter/letter.asp

 

이미 부부의 이혼율이 40%를 넘어 50%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 10년 이내의 젊은 부부의 이혼율이 전체 부부의 50%를 넘어섰는가 하면 60세가 넘은 어르신 부부의 이혼율도 10%를 점하면서 이혼은 더 이상 특정 연령대에 머물러 있지를 않습니다.
서울 어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는 이미 자기들 부부는 자녀의 앞날과 주변의 눈총 때문에 부부가 한집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이미 마음은 떠났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한 시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의 마음이 서로 갈리고 있으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엔 젊은 부부들의 출산율이 한가정당 평균1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OECD국가 중 최하위입니다.
게다가 낙태로 버려지는 아이들이 1년에 150만 명에 이르는가하면 출생하는 아기수는 48만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자살률 또한 제일 높습니다.
이 같은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우리는 이 땅의 가정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불순종의 현장이 되어버렸음을 두려운 마음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가정에만 머물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교회가 넘어지고 이어서 사회도 붕괴되는 암담한 내일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혼한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는 성격차이를, 16%는 경제문제를 부부 이혼의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부부의 성격차이가 그들이 데이트 할 당시에는 자신이 갖지 못한 장점으로 비춰지면서 오히려 결혼을 촉진시키는 촉매역할을 했었던 사실을 모든 부부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부의 문제는 자신과 다른 상대 배우자의 특징과 장점을 자신의 유익으로 연결 시키려했던 그 이기심이 충족되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과 서운함과 미운 감정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죄의 근본인 이 이기심의 죄가 바로 부부를 갈라서게 한 주범임을 고백합니다.
사탄은 오늘도 이 땅의 가정들을 집중 공격하면서 부부가 서로 하나 되지 못하게 마음속의 이기심을 충동질하면서 유혹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약화시키고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사탄의 유혹에 자신도 모르게 넘어진 부부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그들 부부의 회복과 새로운 앞날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의 붕괴는 사탄의 유혹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모든 죄의 근본인 부부의 이기심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는 주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그 가정들이 모여 세워진 교회와 사회는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힘을 잃어버립니다.
가정이야말로 교회와 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이 가정편지를 쓰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 사람들이 이 편지를 통하여 복음을 깨닫고 회개와 믿음을 통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되길 바라
    는 소망에서입니다.
둘째 :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신뢰하는 믿음과 순종을 통해 성령의 열매인 사랑하는 마음을 선물로 받아 그
    성품이 변화되길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위한 사랑하는 삶을 살면서 최고의 사랑인 복음을 주어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
    로 삼는 삶의 변화를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이 같은 세 가지 변화를 경험하게 될 때 그들의 가정은 물론 교회가 변하고 이 사회가 새로워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과 자유  (0) 2007.03.02
마음의 릴레이  (0) 2007.03.02
교회의 목표  (0) 2007.03.01
가정 리더십  (0) 2007.03.01
생각 속에서의 개혁  (0) 200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