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 권하은 양 "스트레스는 수다·노래로 풀었죠" 시험 땐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사람 돕는 의사 되고 싶어"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시간 안에 다 풀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차분히 하자고 마음을 잡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현대청운고등학교 3학년 권하은(18) 양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문제, 한 문제 맞혀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비결을 밝혔다. 권양은 학교 기숙사에서 고교 생활을 보냈다. 코로나19 탓에 주말에도 외출이 금지돼 학원에 다니지는 못했다. 다른 학생들과 특별히 다르게 공부한 것은 없다고 한다. 그는 "문제집을 많이 푼 정도였다"며 "어려운 국어는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과학탐구는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