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 [칼럼] 2010 입학생 환영사

황금천 2010. 3. 8. 12:58

 

 http://www.dcu.ac.kr/cyberboard/Notice.ilban.htm?CONTENTNO=82636&N_TYPE=N00010&PageVersion=2010%2D03%2D08+%BF%C0%C8%C4+12%3A57%3A00 - 대구사이버대학교 DCU공지

 

 

제목  기타공지 - [일반] [칼럼] 2010 입학생 환영사
등록메뉴  총장 칼럼
공지기간  2010년 03월 08일 (월) ~ 2010년 03월 15일 (월)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31 회
내용
여기 멀리 진량벌 캠퍼스에서 신입생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총장으로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오늘 신입생 여러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님, 최계호 대학평의원회 의장님, 황금천 동창회장님께도 감사드리고 신입생 가족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오늘로써 대구사이버대학교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은 온라인으로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2년 혹은 4년의 힘든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 연마하게 됩니다. 온라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신입생 여러분은 여러분의 선배와 같이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거나 주부로서 일인이역을 하시는 바쁜 분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흔히 지식정보화시대라고 합니다. 지식정보화시대에는 지식의 생성과 축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지식수명주기가 짧아 계속 학습을 하지 않으면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평생학습시대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저희 대학의 문을 두드린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며 여러분의 소망과 꿈이 우리 대학에서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특성화사이버대학명문으로 이미 그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치료분야에서 여러분을 지도할 우리 대학의 교수분들은 그 분야에 명성을 가지고 있거나 유망한 분들이고 우리 대학은 이미 교육부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특성화명문사이버대학이어서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구사이버대학교의 자랑은 경제적, 사회적, 때로는 신체적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사회적 약자나 더 어려운 사람에 대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도와주기 위해 배우려 하는 여러분과 같은 학생들이 오고 있는 대학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여러분과 같이 입학한 상담심리학과의 추미선이란 학생도 바로 그런 학생입니다. 우리 추미선 학생은 근육이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 팔다리는 물론 안면근육까지 마비되어 미소 한번 쉽게 짓기 힘든 중증장애인입니다. 그러나 본인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추미선 학생은 상담사가 되어 사고로 장애인이 된 다른 이들을 상담하고 도와주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대학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학은 추미선 학생과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을 도와주기 위해 공부하는 그런 학생들로 전통이 이어져 가고 있는 대학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이 그것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그 모체인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건학이념인 “사랑 빛 자유”의 정신을 이어 교육이념을 “사랑과 봉사로 세계를 품는 대학”이라고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실천하고자 재학생으로 구성된 “DCU사랑의 봉사단”이란 자원봉사단이 있으며 또한 멘터제도를 운영하여 이러한 정신이 선배와 후배들간에 자연스럽게 전승 발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여러분은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사회와 이웃을 봉사하는 마음을 체득해 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각자의 여건과 목표는 다르지만 항상 대학생 본연의 자세를 잃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직장일이나 사회의 일, 혹은 가정사에 바쁘드라도 학생본연의 업무인 “학업”에 충실하여,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사랑과 긍휼의 마음과 함께 전문성과 지식으로 무장될 때 여러분은 우리대학이 지향하는 “따뜻한 지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은 “따뜻한 지성인”이 되고자 하는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최선을 다하여 여러분의 학업을 도우고 지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대학이라는 곳은 “만들어 지는 곳”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대학의 문화와 명성이라는 것은 대학구성원 하나하나의 많은 고민들이 모이고,
이를 실천해 갈 때 만들어 질수 있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학생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대학의 모습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대학의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구사이버대학교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오늘 환영사에 가름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이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