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들의 노하우 - Part 2. 남편이 모르는 아내의 성, 아내가 모르는 남편의 성 “섹스할 땐 남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남편이나 아내나 성에 대해 너무 자만한 나머지 배우자의 성에 대해 더 알려고 하지도,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제대로 된 성교육보다는 잘못된 정보와 속설에 묻혀 서로의 성에 대해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어느날 갑자기 ‘우리 부부는 안 맞는다’고 선언해 버리기도 한다. 부부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성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들을 찾아, 바로잡아 보자. 1. 남편이 모르는 아내의 성 Best ▽ 아내는 무조건 커야 만족한다? 성기의 크기는 오랜 세월 남성들의 관심사가 되어왔다. 최근에는 성적인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성기확대수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연 남성들이 생각하는 대로, 성기의 크기가 부부금실에 큰 영향을 주는 걸까. 지난 2000년말 한 리서치 업체에서 조사한 ‘한국 여성의 성의 실태’ 보고서를 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남자와 속궁합이 잘 맞으려면 어떤 것이 중요할까라는 질문에 47.5%에 이르는 여성들이 부드러움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답한 것.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전희행위로 16%를 차지했다. 남성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속시간(12%)이나 성교횟수(6%), 성기크기는 큰 지지를 얻지 못했다. 아내들은 성기의 크기나 테크닉보다는 남편의 따뜻함에 더 강한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 아내는 오래 끌면 끌수록 좋아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성교 시간은 몇 분 정도일까. 표진인의 에세이 <성공부시대>를 보면 6분이라는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서양인은 1시간 혹은 1시간 반이라는 답변이 많으나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5분, 10분, 20분… 이런 대답이 나온다. 이런 통계가 나오는 이유가 정력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정력의 차이라고 하기보다는 성관계의 시작과 끝을 어디에서 어디까지로 보는가에 따른 기준의 차이다. 서양에서는 정력이라는 의미의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성관계는 삽입까지의 과정과 사정 이후에 벌어지는 교감까지도 모두 성관계에 포함한다. 그러다 보니 ‘성관계’라고 하면 흔히 삽입에서 사정까지만 생각하는 우리나라 성인들과, 성교시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97년 캐나다에서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삽입 후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3.6분으로, 평균 10분 내외의 우리나라 남성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 남편들이 가장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도 무조건 오래 끌면 아내가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내가 좋아하는 것은 시간 끌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의미 없이 길게 끄는 피스톤 운동보다는 충분한 전희를 더 선호하고 그로 인해 보다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제대로 된 피임은 아내를 자유롭게 한다 남편들이 피임에 동참하는 경우로 대표적인 것이 ‘콘돔 사용’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70%가 애용하고 있는 것이 콘돔이라고 하는데, 꾸준히 애용한다기보다는 어쩌다 유일하게 쓰고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여기에 콘돔 피임법은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남성들로 인해, 피임실패율이 매우 높은 피임법에 속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남편들은 피임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의 부담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또 그 부담감이 부부의 성생활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부부의 협력으로 철저한 피임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내는 섹스 내내 임신의 불안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고 남편과의 잠자리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해진다. 아내와의 성생활을 자유롭게 영위하고 싶은 남편이라면 지금부터 피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2. 아내가 모르는 남편의 성 Best ▽ 남편은 성생활의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 섹스는 어느 일방이 주도하는 시합이 아니다. 남녀가 함께 하는 둘만의 공동작업이자 즐거움이다. 이런 섹스를 남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부가 있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성관계는 대단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남자는 섹스를 베푸는 입장에서 더 잘 치러야 한다는 십자가를 짊어지는 셈이고, 여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치러야 하는 의무방어전에 나선 셈이다. 이 지경이 되면 섹스는 더이상 행복할 수 없게 되고 만다. 아내들은 남편이 성생활의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부터 포기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게 되고 성관계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에서부터,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내느냐, 어떤 체위로 관계를 하는가까지 모두 남편의 의사에 일임하고 아내는 따라주기만 하면 오히려 그게 더 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남편도 아내에게 영원히 섹시한 존재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내만 남편이 자신을 여자로 봐주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도 아내에게 남편이기 이전에 남자이길 바란다. 섹시한 남편을 어찌 그냥 놔두겠는가. 아내가 적극적으로 남편에게 관계를 원한다면 남편은 자신의 섹시함을 확인하게 되고, 더욱 긴장감이 높아질 것이다. 남편의 자신감은 부부 성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윤활제가 될 것이다. ▽ 말 안 해도 다 안다!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나라 여성 중 약 40%는 평생 오르가슴을 못 느끼고 산다는 통계 보고가 있다. 그만큼 남편과 아내가 함께 즐기는 성문화에서는 아직 멀다는 얘기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적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된다. 여성이 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곱게 보지 않는 시선이 남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내 스스로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면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다. 간혹 표현을 한다고 하더라도 애매모호한 표현을 즐기는 아내들이 많다. 물론 아내는 뉘앙스에 차이를 둘 것이고 남편이 그것을 잘 읽어내기를 기대할 것이다. 과연 남편이 아내의 의중을 제대로 알아챌 수 있을까. 애석하게도 남편은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른다. 그래서 아내의 소극적인 표현이 훗날 남편과의 대화창구에 이상전선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편들도 아내가 원하는 애무는 무엇인지, 아내가 좋아하는 체위가 무엇인지, 아내가 지금 섹스를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한다. 아내의 소극적인 자기표현은 부부의 의사소통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또 요즘 남편들은 당당하게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아내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것도. ▽ 사랑은 모른다! 섹스만이 중요하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는 남자들은 섹스를 원하고 여자는 로맨스를 원한다고 말한다. 남자는 섹스를 통해 사랑을 느끼지만 여자들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있어야 성적인 갈망을 갖게 된다는 것.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 여자들이 친밀한 대화를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섹스를 필요로 한다고 전한다. 그만큼 남자에게 성적인 흥분은 사랑의 감정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열쇠라는 얘기다. 존 그레이 박사가 말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깨닫지 못하는 부부에게 오해의 울타리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아내가 남편이 생각하는 섹스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모른다면, 자기욕구만 채우기 위해 덤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사랑한다’는 한마디 말에는 매우 인색하면서 성관계는 때마다 챙기려는 남편을 보면서 ‘그가 과연 나를 사랑하기나 하는 걸까’라는 의심을 갖게 될 수도 있는 것. 이런 의심이 시작되면 성생활에도 회의가 들게 마련이고, 전체적인 부부 사이도 시들해지게 된다. 존 그레이 박사의 얘기대로라면 이런 경우에도 아내가 남편을 의심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들이 생각하듯이 사랑은 모른 채 섹스만 갈구하는 존재는 아니다. 남편들도 아내 못지않게 사랑을 원한다. 단, 사랑을 느끼기 위해 섹스를 필요로 하는 것일 뿐이다. 아내가 남편의 이런 심리를 이해한다면 한결 대화가 쉬워진다. 대화의 창구가 열리면 성생활을 함께 가꾸어 나가는 작업에도 불이 붙을 것이다. 3. 우리 부부 성트러블 이렇게 극복했다 ▽ “삽입 없는 성관계가 더 좋을 수 있어요” 우리 부부는 거의 매일 애무를 즐기는 편이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무슨 대단한 정력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애무는 그리 힘들이지 않고서도 서로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성관계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삽입 없이도 서로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은 결혼 후 6년째 되던 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일단 성관계가 시작되면 ‘남편이 반드시 사정을 해야 끝날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 남편의 잠자리 신호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냥 서로 애무하면서 속삭이다가 자연스럽게 잠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나는 남편이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절대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된 기회가 왔다. 평소 우리 부부의 문제를 잘 알던 친정 언니의 소개로 어느 단체에서 개최한 성교육에 남편과 나란히 참석해 성교육용 비디오를 보게 됐다. 비디오는 삽입 없는 성관계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주었고 우리 부부뿐 아니라,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이 새로운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날의 일이 계기가 되어, 남편에게 그동안의 고민을 얘기할 수 있었고 남편의 생각도 듣게 되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우리 부부는 ‘삽입 없는 성관계도 좋다’는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권오희·36세·일산시 장항동) ▽ “정관수술 후 아내가 달라졌어요”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둘째 아이를 낳은 직후, 우리 부부는 자녀계획을 이 정도에서 마무리짓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정작 피임방법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아내는 내게 정관수술을 요구했고, 나는 아내에게 난관수술을 하거나 피임약을 먹을 것을 요구했다. 아내는 약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열거하며 오히려 불임수술을 하거나 자궁 내 피임장치를 넣는 게 낫겠다고 했다. 하지만 여자가 불임수술을 하면 다시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나는 찜찜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내가 정관수술을 해야 하는데 도통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의 남성성을 모두 잃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이 엄습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우리 부부는 병원에 함께 가서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결국 아내가 양보해 자궁 내 장치를 넣게 되었다. 그런데 그후로 아내의 몸이 계속 붓고 몇 달째 부기가 빠지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다. 그래서 하게 된 것이 정관수술이다. 정관수술이 난관수술보다 간편하며 비용이나 효과면에서도 더 효율적이라는 의사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렸다. 주변에서는 정관수술을 하면 정력이 감퇴된다느니, 사정이 아예 안 된다느니, 오르가슴에 오를 수 없다느니 하는 얘기들을 하며 뜯어말렸다. 그러나 주변의 얘기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수술 후 우리 부부는 그전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맺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달라졌다. 마음의 짐을 벗은 덕분인지, 오르가슴도 잘 느끼고 오히려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주도한다. 그동안 아내를 짓누르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소극적인 아내에게 늘 불만만 표시했던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됐다. (39세·광명시 철산동) 섹스에 대해 말할 때 주의할 점 ▽ 남편은 아내의 성적 반응에 무척 예민하다 남편은 특히 아내의 성적인 반응에 예민해, 어떤 식으로든 아내가 성관계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 경계심부터 갖는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함께 부부 성관련 세미나에 참석해보거나, 관련 영화를 보는 방법으로 계기를 마련해보자. ▽ 아내는 섹스를 통해 대화하고 싶어한다 남편과 아내가 섹스를 두고 대화할 때 말이 통하지 않는 경험을 흔히 하게 된다. 남편은 섹스행위 그 자체에 대해 말하고, 아내는 섹스를 통해 얻고 싶은 감정이나 정서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서로 대화의 방향이 맞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남녀의 서로 다른 성심리에 대한 이해가 대화의 전제. ▽ ‘나중에 얘기하자’는 대답은 절대 안된다 상대가 섹스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서두를 꺼냈을 때, 진지하게 응해야 한다. ‘나중에’ ‘지금은 안된다’는 식의 대답은 안된다. 상대가 지금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을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감정적인 차원에서 거부당했다는 느낌만큼은 지울 수 없다. 섹스는 감정의 문제다. 번번이 대화를 거부당했다고 생각하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대화의 시작이 더 어려워진다. 맞아맞아 베스트 ▼ 섹스할 때 남편이 듣기 싫어하는 아내의 말 ▽ “아이참, 아프잖아” 섹스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몸을 짓누르거나, 급하게 삽입을 시도하다가 아내에게서 아프다는 호소를 듣는 일이 발생한다. 아내의 짜증 섞인 반응을 듣게 되면 남편은 흥분이 가라앉는다. 섹스가 갑자기 하기 싫어져 돌아눕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남편은 아내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그야말로 의기소침해지고 자존심이 땅바닥에 곤두박질 친다. 남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싶을 때 ‘아니야’라는 부정보다는 ‘이렇게 하는 게 좋아’라는 긍정문이 훨씬 낫다. 또는 남편이 영 서툴다면 아내가 부드럽게 남편을 이끌어보는 건 어떨까. ▽ “호호호, 간지럽단 말이야” 공들여 애무하고 있는데 깔깔깔 웃거나 간지럽다고 소란 피우면 갑자기 찬물세례를 받은 기분이 되어 의욕 상실. 이렇게 말해 분위기를 깨기보다는 “여기도 해줘”하며 남편의 손을 원하는 곳으로 은근슬쩍 이끄는 것이 에티켓. ▽ “잘 좀 해봐” 잘 하고 있는데, 잘 좀 해보라고 하면 무안하다. 남편들은 누구나 자신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섹스를 할 때 자신감은 매우 중요한 것. 자신감을 잃었는데 어떻게 성공적인 섹스가 가능하겠는가. 그러니 남편의 자신감을 꺾는 말은 삼가는 게 좋을 듯. ▽ “아직 아니야” 삽입하려는 남편, 아직 흥분이 일어나지 않은 아내 사이에 오갈 수 있는 얘기지만, 남편으로서는 맥이 풀리는 말이다. 아내는 섹스 도중 될 수 있으면 부정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게 좋다. 남편이 번번이 거부당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감마저 잃게 된다.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애무가 좋으니 더 해달라고 말하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삽입을 늦추는 것이 낫다. ▼ 섹스할 때 아내가 듣기 싫어하는 남편의 말 ▽ “좋아? 좋지?” 섹스 도중 자꾸 아내의 기분을 묻는 것은 NO. 아내는 남편과 함께 하는 그 시간, 그 공간 자체를 느끼는 데 몰두하고 있으니 말이 필요없는 것이다.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섹스를 하면서 아내가 보이는 반응을 잘 살펴 아내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는 편이 낫다. 궁금한 점은 섹스가 끝난 후, 아내의 기분이 좋을 때 자연스럽게 묻는 것이 좋겠다. ▽ “몇 번 느꼈어?” 섹스 도중 자꾸 확인하고 물어보는 것을 즐기는 남편이 많다. 남편들은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아내 입장에서는 방해가 된다. ▽ “왜 이렇게 뻣뻣해” 한참 흥분된 남편이 삽입하려는 순간 잘 열리지 않거나, 남편은 열심인데 아내가 호응을 안 해주면 남편 입장에서는 짜증스럽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고 불쑥 이런 말을 내놓으면 아내는 상심하게 되고 남편이 오로지 삽입밖에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때는 전희시간을 충분히 갖고 아내에게 시간을 좀더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아이구, 이 살들∼” 심각하게 섹스하는데 왜 살 얘기가 나와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아내는 한 명도 없다. 이런 멋없는 말을 하는 순간, 아내는 남편이 기계적으로 섹스하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
|
출처 : 한완수성건강센터/건강가족상담지원센터
글쓴이 : 성교육전문가 원글보기
메모 :
'로뎀성폭력상담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학교에서 성폭행? ‘충격’…“대부분 포르노 중독 상태” (0) | 2009.12.27 |
---|---|
[스크랩] 관심과 간섭 사이.. (0) | 2009.12.27 |
[스크랩] 즐거운 부부생활.. (0) | 2009.12.27 |
[스크랩] 손대지 않고 상대를 흥분시키는 바디애무.. (0) | 2009.12.27 |
[스크랩] 올가즘 이렇게 느낀다. (0) | 2009.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