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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손대지 않고 상대를 흥분시키는 바디애무..

황금천 2009. 12. 27. 23:26
손대지 않고 상대를 흥분시키는 바디애무

섹스 시 손으로 서로의 몸을 쓰다듬는 행위는 반복될수록 알게 모르게 규칙이 생겨 곧 식상하게 되고 만다. 애무는 손으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손을 쓰지않고 몸의 각 부위를 이용해서 애무한다면 어떨까?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부부간의 솔직한 사랑표현법, 어떤 부위를 어떻게 사용하면 효과적일 지 알아두자.


뻔한 애무라면 하지마!


남편의 애무 법은 정해져 있다. 처음엔 무조건 가슴을 몇 번 쓰다듬다가 허리를 감싸 안고 히프나 허벅지 주위를 오르락 내리락 쓸어 내리다가 그곳으로 손을 옮겨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는 바로 삽입을 시도한다. 물론 애무가 남자의 주도로 이루어져야만 하느냐, 맘에 들지않으면 여자가 리드하면 될 것 아니냐 라고 반문한다면 결국 이런 불만이 아내만의 목소리가 아님이 분명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부부의 섹스는 죽을 때까지 공식적으로 허가된 단 한 사람과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이므로 결국은 모든 것이 뻔해지고 싫증나고 습관성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상대에게 혹은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뻔한 애무라면 하지마!"라고. 그렇다고 특별한 섹스기구를 이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내 몸 구석구석엔 기발한 섹스기구가 숨어있다. 단지 손만 쓰지 않는다면 말이다 .

Tech 1. 얼굴로 하는 애무

입술이나 혀로 애무하는 것 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사용해서 애무한다. 애무라기보다는 비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당장 머리 속에 그려지듯이 뺨과 입술, 코, 그리고 머리털을 이용해서 상대의 몸을 애무하는 것이다. 상대는 호소 받는 듯 애절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처음엔 입술로 가볍게 시작하다가 얼굴의 곡선을 따라 턱부터 이마 까지 마치 판화를 찍듯이 움직이는 것이다. 상대의 얼굴위로 내 얼굴을 부드럽게 굴리면서 가볍게 맞부딪히는 감촉을 느끼도록 한다. 어느 순간 스쳐가는 상대의 숨소리에 전율 할 것이며 굳이 내가 키스하려 하지 않았는데 상대의 입술과 볼과 이마 그리고 머리카락까지 구석구석 키스하도록 만든다. 이때 손으로 다른 부위를 애무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단지 얼굴과 얼굴만 부딪히는 애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가슴에서 배꼽을 거쳐 성기, 다리까지 애무한다. 이때 입술이나 혀는 절대 사용하지 말자. 성기를 애무할 때도 그냥 얼굴 전체를 이용하고 코로 귀두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오럴 섹스로 발전시키지 않음으로써 아쉬움과 흥분은 더해질 것이다. 이마와 눈, 코, 입, 뺨의 감촉과 촉촉한 숨소리만으로 구석구석 쓸어 내려 와야 한다. 그리곤 가끔씩 얼굴을 들어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다.


Tech 2. 가슴을 이용한 애무

눈은 상대와 마주한 상태에서 고정하고 가슴만 움직이며 애무한다. 체위는 물론 서 있는 상태가 좋을 것이다. 벽에 기댄 상태도 좋지만 한 사람은 그냥 서 있고 한 사람만 움직이는 것이 더 자극적이다. 두 사람 다 손은 쓰지 말고 가슴만 움직이며 상대의 팔을 쓸어 내리고 등 뒤로 돌아가서 등에 댄 채로 위 아래로 움직인다. 정지한 채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이 비비는 것도 좋다.
상대의 몸 전체에 나의 가슴의 감촉을 느끼도록 하자. 히프와 허벅지까지 문지른 다음 상대의 민감한 발바닥에 가슴을 갖다 대보자. 발가락을 움직여 유두를 건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자.


Tech 3. 여성의 성기를 이용한 애무

남성의 페니스를 이용해서 여성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해 가는 것은 구조적으로 쉽게 시도가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라면 어떨까? 도발적이고 강한 섹스를 리드하는 여성들은 자신의 성기를 남성의 몸에 문질러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성상위 체위에서 자연스럽게 배위에서 한다든지 남성의 허벅지를 다리사이에 끼고 성기를 마찰 시킨다든지 하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남성이 페니스를 손에 쥐고 여성의 몸을 애무 할 때 도 마찬가지이지만 여성도 자연스럽게 성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남성의 입 근처로 가서 커닐링구스를 유도할 수도 있다. 애액이 풍부한 여성이라면 남성의 몸 전체를 촉촉이 적실 수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손이나 페니스만으로 접촉해봤던 여성의 성기가 온몸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은 전혀 색다를 수 밖에 없다.

출처 : 한완수성건강센터/건강가족상담지원센터
글쓴이 : 성교육전문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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