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받고, 일반 학생과 교사 등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09년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동 방안은, 학교 및 지역 단위에서 여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지역 협의체를 운영하도록 하고, 교대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수요 발굴 및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경우, 한국어가 미숙한 어머니의 양육 등으로 한국어 능력이나 기초학습이 부족하고 학교생활에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다수 재학 하는 42개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하여 한국어교육, 교과 학습지도, 학부모 연수, 어울림 마당 등 지역 거점의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대와 교육청, 학교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교대생 멘토 등 2,500명이 멘토링에 참여하며, 방학기간과 방과후, 주말 등을 이용하여 한국어 교육, 기초 교과교육, 생활.학습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반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름'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내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교 재량활동?특별활동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등이 본인 출신국 언어?문화에 대한 수업 등에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이중언어가 가능한 고학력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활용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보조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수요원 양성'을 확대 추진할 것입니다.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과부는 이러한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09년에 58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동 방안의 추진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일반 학생, 교사 등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어, '배움과 이해로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사회'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정책과 (2100-6524) 첨부 :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 지원계획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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