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형산강 둔치에 가을의 전령사 활짝

황금천 2008. 8. 28. 17:15

 

[제 11 호] 2008년 08월 27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지곡~자명 도로개통
 
형산강 둔치에 가을의 전령사 활짝
환동해거점도시 회의 유치 나섰다
첨단과학 및 산업 인프라 홍보, 환동해경제 중심도시로 부상
포항시가 내년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내년에 열리는 제1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박승호포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 포항유치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열리는 제14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 참가자들에게 내년도 열리는 이 대회의 포항 개최를 당부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지난해 8월 훈춘에서 열린 제13회 회의 때 이 회의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그 당시 박승호시장이 제15회 대회를 포항에서 열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 회의 포항 개최여부는 회의에 참석한 회원도시들의 표결로  결정된다.박승호시장은 이번 회의 의제 발표에서 내년에 개항을 앞둔 포항 영일만항 개항과 더불어 환동해 거점도시간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에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포항에서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회원도시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박시장은 특히 회원도시들을 대상으로 영일만한 물동량 교류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의 회원도시와 포항을 잇는 항로개설 등도 협의할 계획이다.내년이면 시 승격 60주년과 함께 영일만항을  개항하는 포항시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를 통해 포항의 첨단과학인프라와 산업기반 등을 홍보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환동해 경제권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박승호포항시장은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이 지역에 있는 도시들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경제적 이익으로 이끌어내자는 모임인 만큼 회의를 유치해 포항이 가진 산업적 장점을 알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포항의 첨단과학인프라와 세계적인 철강도시 이미지, 영일만항과 영일만한 배후산업단지, 국가 공단 등 산업입지 등을 적극 홍보해 반드시 회의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지난 1994년 일본 사카이미나토와 요나고시가 공동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 4개국에서 12개 도시가  매년 참여해 오고 있다.회의는 거점도시간 국제 협력과 경제 교류, 관광개발, 우호협력은 물론 지리적 장점자 자원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결성됐다.
택시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포항시가 날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법인 택시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16개 법인택시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대표자와 시장 간담회’를 열어 택시회사의 어려움을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신맥교통 정재균대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 정보화사업은 명품도시에 걸맞게 명품 택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택시업계가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가 80% 지원한다 하더라도 포항지역 법인 택시 가운데 자부담 능력이 되는 업체가 거의 없는 만큼 시가 기업지원자금 등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동운수 윤석인 대표는 기사 제복입기와 관련 “기사들이 제복 입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사들의 이직률이 높은 만큼 시가 80%를 지원해준다해도 2~3년이 지나면 100% 회사 부담분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윤대표는 또 “포항의 경우 인구 50만의 다른 지역 보다 택시 수가 월등히 많은데도 전임시장이 2005년도에 증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바람에 택시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이 때문에 J법인 택시 경영이 갈수록 압박을 받고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삼광교통 신국진대표는 “ 현재 법인 택시회사 마다 하루 10 대 이상 운휴를 하고 있는데 이는 기사 수입이 한달에 100만원도 안돼 기사들이 직장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무분하게 난립하고 있는 대리운전업체들 때문에 정상적으로 세금을 내고 영업을 하는 택시회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대리운전업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이에대해 박승호 시장은 “ 택시정보화와 기사 제복 착용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를 경영 수지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시의 정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의 부담을 늘이고 업계의 자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유가 인상, 기사 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가 선진일류도시로 가는 포항의 중요한 축의 하나라는 생각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택시 정보화가 이뤄지면 공공기관의 업무에 택시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택시타기운동도 더욱 확대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의 가닥을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 추진
포항시는 인구 2만명 미만, 면적 3㎢미만인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소규모 8개 동을 4개 동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상대1동과 상대2동을 상대동으로, 해도1동과 해도2동은 해도동, 중앙동과 학산동은 중앙·학산동, 죽도1동과 죽도2동은 죽도동으로 통합된다.   포항시는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25일부터 28일까지 통폐합 대상 8개 동 주민대표(동당 50여명)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민생활권역이 광역화되고 전국 온라인으로 지역 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등 동의 기능변화에 따른 것이다. 동 통합으로 예산절감과 저비용 고효율 행정을 추진하고 잉여 자원은 복지 분야 등 신규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동이 통폐합되더라도 행정동 개념의 통합이기 때문에 법정동은 그대로 존치하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당시 행정자치부의 통합 추진지침에 따라 통합 기본계획을 확정했고 지난 13일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앞으로 추진 일정은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10월 중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 보고와 의견을 수렴해 11월 중 행정구역 조정안을 확정하게 된다. 12월 중 동별 자생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을 추진한다. 이 기간 관련 자치법규도 개정한다.   이후 올 연말까지 공부정리, 사무인계인수, 청사준비와 인사발령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청사 개청과 함께 통합 동에서 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소규모 동 통합 후 남는 동 청사는 작은도서관, 청소년 공부방, 문화복지시설 등 지역실정에 맞게 활용하고 통합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4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하세요
9월 1일부터 신청·접수 받아
포항시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008년 제4단계 공공 근로사업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135명이며, 10월 6일부터 12월 19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청년 공공근로사업, 쾌적한 시가지 환경조성사업, 사회복지향상사업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모집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만18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노동부 또는 포항시 남·북구청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만 가능하며 61~65세인 신청자는 제한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업급여수급권자, 1세대2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정기적 소득이 있는 자 또는 그 배우자, 전업 농민이나 그 배우자, 재학생,  등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6월 이상 무급 휴직자,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46만3천원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실업급여 수급액이 46만3천원 이하인 자의 배우자(본인은 수급액에 관계없이 참여 불가), 0.1ha 이하(임차 농지는 1/2로 계산)의 농지 경작자나 그 배우자, 0.1ha이하의 농지 소유자 가운데 실제 경작하지 않는 전직 실업자 등은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접수 안내서를 참고해 적합한 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반드시 의료보험증을 소지해야 하며, 자격증 소지자는 자격증, 장애인은 장애인 수첩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선발방법은 신청자의 연령, 세대주, 부양가족수, 재산상황, 직전단계 사업 참여, 자동차 보유, 여성 세대주, 장애인 여부 등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해 전체를 합산한 점수로 선발된다.   다만, 경력 및 능력 등 자격이 요구되는 사업의 경우, 먼저 사업 참여 적격 여부를 판단한 후 요소별 점수제를 적용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기업노동과 근로복지담당 270-2834 으로 문의하면 된다.
 
브런치 콘서트‘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가을의 문턱에서 클리식 선율과 함께 차 한잔 하세요
느즈막한 오전에 문화예술회관에서 격조 높은 클래식 선율과 함께 차잔의 여유를 전한다.   포항시문화예술회관은 8월 27일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을 통한 명상의 시간를 주제로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매월 넷째 수요일 오전 11시에 브런치 콘서트로 마련되는 이번 첫 무대는 포항시립교향악단원 15명만 출연해 실내악 형식의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관객들이 둥근 탁자에 둘러 않아 차를 즐기며, 클래식 선율과 함께 지역의 여류 시인인 김민정 시인의 ‘포도의 여인’과 진용숙 시인의 ‘보현산 일기’ 자작시를 직접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현악 4중주’를 비롯해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된 탱고곡, 이외에도 비숍의 ‘즐거운 나의 집’, 김한기 편곡의 ‘아리랑’ 등 대중성 있는 곳들로 엮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가을을 문턱에서 열리는 이번 아침공연에서 삶의 여유를 한번 찾아 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8월 공연에 이어 9월, 10월 3개월간 매주 넷째 수요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좌석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270-5483으로 문의하면 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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