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경주기독학생회

'100만불 장학생 엄마 되기' 책 펴낸 황경애씨 / 시온성 6성 황경애

황금천 2008. 7. 23. 23:21

 

 

경주지구기독학생연합회 후원위원회 시온성회 6성 황경애 자랑스러운 자녀 소식입니다.

 

 

 

경주지구기독학생연합회 후원위원회 시온성회 6성 황경애 자랑스러운 자녀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온 소식입니다.
황경애 시인이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 펜클럽 회원이자 애틀랜타 여성문학회 회원으로 시작(詩作)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끝까지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축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축복의 통로를 열어주시고 한없이 축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며 오늘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황금천 자랑스럽게 읽고 있습니다. 

 

 

글 올린이 : 경주지구기독학생연합회 후원위원회 시온성회 총무 3성 황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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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3738&yy=2008 

매일신문 2008년 7월 23일(수) 사람들

 

 

 

'100만불 장학생 엄마 되기' 책 펴낸 황경애씨
3남매 모두 美명문대 장학생…학습 노하우·교육철학 꼼꼼히
 
 
26년 전 간호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던 한 중년 여성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물두살의 나이로 경북 경주에서 미국 애틀랜타로 떠난 황경애(48)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그녀는 한인사회와 미국 내 학부모들에게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노란 피부에 낮은 코, 작은 키로 인종차별의 대상이 됐던 그녀가 미국사회의 중심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교육 철학이 맺은 결실 때문이었다. 그녀가 남편 없이 홀로 키워낸 3남매는 현재 미국 동부 명문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했다. 미국사회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한인 3남매, 동경의 대상이 된 이들 뒤에는 어머니 황경애씨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올해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막내딸 최은희(18)양은 최근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교에서 4년 전액 장학생 자격으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지난 4월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밀레니엄 장학금 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마칠 때까지 총 10년간 100만달러(한화 10억원)의 학비를 지원받게 됐다.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를 위한 막내딸의 선물이었다.

 

미국 보스턴 대학 국제정치학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아들 성찬(20)씨 역시 지난 3월 펠로우십 장학금 10만달러를 받았다. 펠로우십 장학금은 국제정치학과 외교학 등 외교관 지망생들에게 공공행정연수와 인턴십 과정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교관 선발에 앞서 외무고시가 면제되는 장학금이다. 성찬씨 역시 학창시절 내내 고생했던 엄마를 생각하며 힘겹게 장학금을 따냈다.

 

보스턴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전액 장학생 출신인 첫째딸 은혜(22)씨 역시 백악관 인턴십과 매사추세츠 주지사 인턴십을 거쳐 현재 미국 10대 로펌회사인 Paul Weiss LPP에 취업,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

 

미국 사회의 톱클래스에 입문한 이들 3남매의 꿈은 한인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다. 물론 이들에게 국제 정치의 가능성을 열어준 사람은 어머니 황씨였다. 그녀는 국제사기단의 꾐에 넘어가 전 재산을 잃은 후 잠적한 남편을 대신해 3남매의 희망이 돼야 했다. 낮에는 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고, 오후엔 아이들의 방과 후 교사가 됐다. 방학 땐 캐나다와 멕시코, 몽골 등 외국으로 캠프를 보냈고, 펜싱과 수영, 배구, 기계체조 등도 가르쳤다. 또 바이올린과 피아노, 기타 등 악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단, 아이들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시키지 않았다. 뮤지컬과 음악회, 경기장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줬고, 그때마다 아이들의 반응에 따라 교육시켰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애틀랜타 지역에 살았던 탓에 아이들의 성취욕은 누구보다 강했다. 그녀는 항상 백인 친구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먼저 미국에 정착해 살았을 뿐이라며 3남매를 강한 아이들로 키워냈다.

지난달 친정어머니 1주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른 그녀는 “정신없이 살다 우연히 뒤를 돌아봤을 때 3남매가 성인이 돼 있었다”고 회상했다. 처절하리 만큼 지독하게 미국생활을 살아온 그녀가 한국에서 책을 발간했다. '100만불 장학생 엄마 되기'란 제목의 책엔 그녀의 교육철학과 삶의 노곤함이 한데 섞여 있다. "자녀들의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되고자 책을 내게 됐다"는 그녀는 한국 부모들의 저력이 세계 곳곳에서 꽃피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 2008년 0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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