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25년만의 모자상봉... News Pros 5월호 입니다.

황금천 2008. 5. 1. 21:30

 

[5월호] 2008년 5월 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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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의 모자상봉
진정인은 얼마 전 검찰 정기인사로 전출 간 검사님이 2007. 2. 12.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으로 구소 기소하여 미결수용 중인 25세의 안모씨였다. 진정 내용은 자신이 억울하다는 것도, 다른 사항을 조사해달라는 등의 평소 예상하는 범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태어나자마자 100일도 되지 않아 헤어져서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25년을 살아오며 항상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찾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찾지 못하였는데, 교도관이 검찰에 이런 내용을 진정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어머니를 찾아서 그동안의 인생도 참회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으니 도움을 달라는 내용이었다. 진정서를 천천히 읽다보니 진정서의 행간에 담긴 안모씨의 진심이 어느 정도 다가왔다.
실용 사법
대학시절 공부하던 형법, 형사소송법 교과서가 큰 내용의 변화없이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사법시험 준비 필수교재로 건재하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골머리를 썩은 경험이 있는 형법총칙의 범죄론은 - 고생한 보람도 없이 사법시험 합격후 지금까지 별로 실무에서 소용이 된 적이 없는 이론이고 프랑스 형법총칙 교과서에는 소개조차 되어있지 않은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 여전히 사법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큰 숙제로 남아있었다. 반면, 실무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형법각론이나 소년형사사법제도는 사법시험 준비과정에서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고 형사정책같은 과목은 애시당초 관심 밖이었다. 세상이 완전히 변했는데 이렇게 변화없이 무풍지대로 남아있을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개인정보 사냥꾼
조선시대 왕족의 유배
원칙과 정도 절제와 품격
전주지검,창원지검
LP로 듣는 나의 애창곡
김석주방호장
과거 검찰청에 입사 하셨을 때는 아침 조회마다 제식훈련을 하는 등 엄격한 규율이 강조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여 현재 방호실 분위기가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나요? ⇒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 방호실 분위기는 군대 같은 분위기였죠. 자세도 군인처럼 ‘차렷!!’ 자세로 눈에 힘도 잔뜩 들어가면서 근무를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변화도 많이 됐고, 더 부드러워졌죠. 얼마 전에 새로운 방호원이 입사를 했는데 그 친구의 외모를 보더라도 편안해 할 수 있는 인상이 더 유리한 것 같았어요.(농담)하하^^ 그리고 지금은 민원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여자방호원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에 관한 단상
얼마 전 어머니가 당황하신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모 신용카드 회사 직원이 전화를 하여 어머니 명의 신용카드가 수백만원이 체납이 되었으니 사용대금을 결제해달라고 하기에 체납사실이 없다고 답하자 그 쪽에서 말하길 “고객님 명의 신용카드가 도용당한 거 같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연락이 갈 것이니 상의를 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라고 하였다면서, 저에게 놀라 전화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이 검찰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니 경찰청에서 전화를 걸어오기 전 먼저 아들에게 전화를 한 것입니다. 놀라고 당황하신 어머니에게 “사기 전화이니 걱정하지 말라. 경찰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하면 그냥 끊으면 된다.”라고 말씀드리며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하여 설명을 해드렸더니 그제서 야 큰일 날 뻔 했다면서 웃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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