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숨소리마저도 거짓말..' News Pros 2월호 입니다.

황금천 2008. 2. 1. 08:47

 

[2월호] 2008년 2월 1일 (금) [구독신청][지난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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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마저도 거짓말..
우리가 흔히 소매치기라고 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절도죄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이러한 소매치기를 단독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나 영화처럼 단체를 조직하여 하는 경우가 많다. 즉 한사람은 남의 지갑을 터는 역할을, 다른 공범들은 피해자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지갑을 터는 자를 가려주거나, 피해자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하여 바람을 잡는 역할을 하여 범행을 분담하는 것이다. 그러한 경우 이들의 범행은 형법 제 331조 제2항의 특수절도죄에 해당이 된다. 즉 2인 이상이 합동하여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에 대하여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성수의 경우처럼 단순히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칼로 피해자의 칼을 그어 상처를 입힌 경우에는 훨씬 더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즉 절도가 재물을 탈환을 항거하거나, 체포를 면탈하거나, 죄적을 인멸할 목적으로 폭행 또는 협박을 가한 때에는 형법 제335조에 의하여 강도에 준하는 처벌을 받게 되는데 이를 ‘준강도’라고 한다. 만약 ‘준강도’가 단순 폭행, 협박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한 경우에는 형법 제 337조에 의하여 강도상해죄에 해당되어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될 것이다.
대구 서부지청의 신기록
절제와 감동의 오페라
해외report
금융범죄수사의 메카
선(善)악(惡)의 경계선
【 기획특집Ⅱ】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것이다. 인정을 베풀어 적을 만들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최 부잣집에서 1년에 소비하는 쌀의 양은 대략 3000석 정도였다고 한다. 그 가운데 1000석은 식구들 양식으로 썼다. 그 다음 1000석은 과객들의 식사대접에 사용했다. 최 부잣집 사랑채는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 부잣집으로 소문이 나니까 과객들이 들끓을 수밖에 없었다. 과객들이 묵고 가는 사랑채는 독특한 쌀뒤주가 있었다고 한다. 두 손이 겨우 들어가도록 입구를 좁게 만든 뒤주였는데, 과객이면 누구든지 이 쌀 뒤주에 손을 넣어서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뒤주였다. 다음 목적지까지 갈 때 소요되는 경비로 사용하라는 뜻이다. 입구를 좁게 한 이유는 지나치게 많은 양은 가져가지 말라는 암시였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에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과객들이 정보전달 역할을 했다. 후한 대접을 받았던 이들은 조선 팔도에 최 부잣집의 인심을 소문내고 다녔다. 사회적 혼란기에도 이 집이 무사할 수 있게 만든 비결은 바로 적선지가(積善之家)란 평판이었다.
광주지검, 대구지검
과욕이 부른 화
남편과 자식이 없이 홀로 살다가 암으로 사망한 심정숙 여인(가명)은 유일한 상속 재산으로 시가 약 8,000만원의 아파트 1채를 남겼다. 그 아파트에는 약 3,000만원 상당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다. 사망당시 심여인의 상속인으로는 여동생과 남동생, 그리고 죽은 오빠의 처인 올케와 조카가 있었다. 그런데 심여인의 사망 후 여동생의 내연남과 남동생의 동서가 심여인에게 각각 3,000만원씩의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차용증과 차용금 증서를 제시했다. 여동생의 내연남이 제시한 3,000만원의 차용증에는 여동생이 연대보증인으로 되어 있었고, 남동생의 동서가 제시한 차용금증서에는 남동생이 연대보증인으로 되어 있었다. 이들은 그 차용증과 차용금증서를근거로 상속인들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사망자의 조카는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모두 상속과 이해관계 있는 자들이라는 사실에 의심을 품고, 이들이 제출한 차용증과 차용금증서가 사망자의 상속재산을 노린 여동생과 그녀의 내연남, 그리고 사망자의 남동생 등에 의해 위조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사문서위조죄로 고소한 상황이었다.
법을 알면?
최윤희의 행복칼럼
며칠 전에 만난 후배는 '무협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 에너지가 콸콸· 넘치는 사람이다. 그는 만나자마자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가 다니는 회사에 노총각이 있었다. 세상에 태어난 지 무려 마흔 두해나 되었으니 노총각 중에서도 ‘특급 노총각’ 인 셈이다. 그래서 친한 동료들끼리 ‘노추회’ <노총각 결혼시키기 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불철주야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드디어 소개팅이 성립되었다. 상대 여성 역시 결혼막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서른여덟 노처녀~ 두 사람은 대망의 맞선을 봤다. 결과가 어찌될까? ....두근두근....조마조마..... 입시결과를 기다리듯 가슴을 떨면서 기다리고 있던 동료들에게 남자는 이마에 초가집 기와집부터 그렸다. 그리고 고개를 과격하게 흔들면서 구시렁구시렁~ 거렸다. 아니, 나를 뭘로 보고 그런 사람을 소개시켰어? 기분 꿀꿀해서 도저히 못 참겠어! 평소엔 익살꾸러기로 소문난 노총각이었지만 그날만은 평소에 없던 신경질까지 총동원해서 동료들을 불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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