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edia.daum.net/culture/health/200801/25/segye/v19744455.html
여드름 치료는 겉과 속을 동시에 다스려야 가능하다
여드름은 여러 가지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르몬의 영향도 있으며 피지분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운 원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부장기의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입니다. 과로나 수면부족, 소화불량, 생리전후, 변비 등의 증상을 동반한 여드름은 피부자체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연관되어 여드름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고로 피부와 건강상태를 분리하여 생각한다면 영문 모를 여드름에 장기간 시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내부장기의 건강상태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기의 건강과 여드름
호흡기가 좋지 못한 사람은 피부트러블이 잘 발생합니다. 사람은 폐와 피부로 호흡을 하는데 폐호흡이 나쁘면 피부호흡의 부담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호흡을 통한 에너지의 흡수와 배설을 할 때 피부로 몰리는 부담이 커지죠. 피부로 부담이 몰린다는 것은 호흡을 통해 배출되어야 할 기체의 형태를 띤 노폐물과 독소가 피부 내에 누적된다는 뜻입니다. 독소가 누적된 피부에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대장의 건강과 여드름
대장에서는 하루 3L 정도의 발효 가스가 발생합니다. 방귀로 배출되지 못한 발효 가스는 대장을 통과하는 혈관들이 재흡수해서 폐로 가져가는데, 대장이 건강할 때는 적절한 양의 발효가스가 생기고 그것들이 폐와 피부로 빠르게 이동해서 배출되기 때문에 몸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 기능이 원활치 못하면 발효가스가 아닌 탁한 부패 가스가 생기기도 하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가 생기기도 하며, 대장을 통과하는 혈관으로 재흡수 되는데 방해를 받기도 하여 방귀가 나오고 배가 아프고 우리 몸 전체가 탁해집니다. 배출되기 위해 폐로 몰려든 대장의 독소들은 얼굴 피부에 직접 영향을 끼쳐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피부가 좋지 못하면서 변비 증상이 있다면 변비의 치료를 우선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의 건강과 여드름
한의학에서는 소화기관인 비(脾)를 비주육(脾主肉)이라 하여 소화기의 상태가 살(肉)의 상태를 결정짓는다고 바라봅니다. 보통 소화기가 나쁜 사람이 피부 상태가 나쁜 것을 많이 봅니다. 특히 소화기에 염증이 있는 사람, 자주 과식을 하는 사람은 피부에서 행기(行氣)가 원활치 못해 탁한 열이 쌓입니다. 이 때 피부에서는 유분의 분비가 많아지는데, 모공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이로 인해 뾰루지나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소화기가 나빠 자주 체하는 사람은 피부가 건조하고 거칩니다. 만성체증이 있거나 심각하게 체한 경우라면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살에 열이 쌓이게 되지요.
◇기혈순환과 여드름
한의학에서는 전신 건강은 물론 피부 상태를 논할 때도 기혈을 이야기합니다. 기혈의 독소를 해독하고 여과하는 기능은 간과 신장에 있는데, 이 두가지 장부의 기능이 좋지 못할 경우 기혈은 탁해집니다. 탁한 기혈이 피부를 통과하면 당연히 피부가 좋지 못하고 기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또한 탁한 기혈이 순환되면서 혈관과 경락이 병들기 때문에 피하의 조건도 나쁘고, 피부도 깨끗한 상태가 되지 못합니다. 여드름의 직간접적인 충분한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흔히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로 피부와 장기는 이처럼 많은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여드름의 치료를 위해서는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도움말=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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