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개발계획 등 기본설계 골격 마무리하고 세부설계 추진 중
대구시는 지하철 1, 2호선과의 환승체계 구축을 통한 교통혼잡비용 절감 및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사업 올해 본격 추진한다.
○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최첨단 모노레일 시스템과 전 구간 지상화 건설공법 등을 확정짓고 차량기지, 고가 구조물 및 정거장 형식, 하천통과 교량, 주박시설, 전동차 규모, 역세권개발계획 등의 기본설계 골격을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 대구의 Land Mark가 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를 추진한다.
< 시스템 결정에 따른 전동차 발주 >
○ 2014년에 대구 도심을 질주할 전동차는 2007년 9월에 조달청 국제입찰을 통해 차량 90량을 구매토록 의뢰하였으며, 금년 1월 10일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 후 참여업체의 기술제안서평가 과정을 거쳐 2008년 2월경에 공급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 차량 : 총 102량[1차구매 90량, 2차구매 : 12량(향후 운행시)]
- 차량 규모 : 폭2.98×길이15.1m(중국 중경, 일본 오끼나와 동경의 모노레일과 같음)
○ 전동차 규격은 폭 2.98m 길이 15.1m로 기존 1,2호선의 차량보다 폭은 23㎝크고 길이는 2.4m 짧다. 규모는 3량 1편성, 운행시격은 3.5분 간격으로(기존 1,2호선은 6량 1편성, 운행시격 5~7분) 전체 34편성(3량×34편성=102량)이 운행 될 계획이며, 1편성당 수송능력은 정원 265명, 완전 무인자동운전, 표정속도는 30㎞/h, 최고속도 70㎞/h로 운행하여 칠곡에서 범물까지 승용차로 운행시 72분보다 30분 단축한 42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안전대책으로는 국내 최초로 운행차량의 화재 발생시 즉시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소화설비를 탑재하고, 유독가스 발생시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배기팬을 설치, 차량내부는 국제규격에 적합한 불연자재로 설계하여 안전에 무게를 두고 계획하였다.
< 3호선 건설에 따른 편입 용지보상 >
○ 사유지 편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거천과 도로 중심으로 구조물을 설계하였으나 차량기지와 주박기지 달성로 확장구간에는 불가피하게 사유지가 편입되어 금년 상반기에 행정절차를 거쳐 9월경에는 본격적으로 편입토지에 대해 2년에 걸쳐 보상할 계획이다.
- 행정적인 절차
·도시계획시설결정 입안→주민공람공고→지방도시계획심의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지형도면 승인고시→사업계획승인신청
→사업계획승인 및 관보고시→보상계획 공람공고→편입물건 감정평가
→보상실시(9월경)
- 도시철도 3호선 편입용지 현황
·차량기지 : 133,879㎡(100필지)
·학정동 미개설도로(30m도로) : 21,488㎡ (66필지)
·달성로 확장구간 : 13,168㎡(138필지)
·주박기지 : 22,667㎡ (29필지)
< 주요시설물 >
○ 차량기지는 북구 동호동 50사단을 지나 호국로 북측 서리못 밑의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 지역에 133,879㎡(100필지)의 규모로, 주요시설로는 주공장 및 26편성 규모의 유치선과 종합관리동 등 장래 연장을 감안하여 설계하였으며, 또한 동호동 주민을 위한 기지내에 간이정거장 설치검토 하였으며, 차량기지 외곽에는 폭 8m~10m의 도로와 서리못으로 통하는 진입도로를 설치하도록 설계하였다.
- 차량기지 현황
·부지면적 : 133,879㎡(GB 70,400㎡, 자연녹지: 64,200㎡)
·유치선 11개선, 주공장, 검수고, 모타카고, 타이어수선장, 간이정거장 등
·진입도로 : B=15m, L=190m
·외곽도로 : B=8m, L=530m, B=10m, L=440m
○ 정거장은 전체 30개소로 기존 1,2호선의 정거장(L=150m)과 달리 규모가 작으면서 심플한 구조(L=43m)로 노선통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하천형(6개소), 도심형(17개소), 동대구로형(2개소), 상징형(5개소)으로 구분하여 설계하였으며,
- 하천형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형 정거장 구성
·정거장 진입부의 DECK 구성으로 유기적인 공간구성 및 오픈스페이스 제공
·물의 흐름을 형상화하여 곡선의 이미지 적용
- 도심형
·첨단교통수단의 이미지를 고려한 하이테크적 형태 구성
·주변 도심경관과 조화 및 랜드마크적 이미지를 고려한 형태 구성
·지상구조물로 거부감 해소를 위한 투시형의 형태 구성
- 동대구로형
·범어천과 동대구로의 복합적인 경관요소를 최대로 살려 설계
- 상징형
·도로현황 및 인지성을 감안하여 상징정거장 선정
·조명을 활용한 시의 상징요소 표현
·도시정보전달 및 미래 도시발전에 부합하는 현대적 디자인 적용
○ 도심통과 구간인 달성로 도로확장 구간은 도로 폭이 25m로 3호선 통과 도로 중 가장 협소한 구간으로 좁은 도로 상부에 고가건설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대구의 주요 도심으로서 기능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3호선 건설과 병행하여 30m로 도로확장(동편 5m 확장) 할 계획이다.
- 달성네거리~신남네거리 L=1,360m, B=25→30m : 1993년 도시관리계획수립
- 신남네거리~계명네거리 L= 920m ,B=25→30m : 도시관리계획 미수립
○ 금호강 통과교량은 상징성과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부드럽고 세련되며 현대적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아치교로, 신천 통과교량은 대봉교 상단을 지나가는 복층교량형식으로 대봉교의 안전성 확보와 신천 유수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아치교로 설계하였으며,
또한, 팔거천 정비도 3호선 건설과 일부 병행시행 하여 시민의 휴식처가 되도록 하고 실시설계 시 도시디자인 업그레이드 위하여 세부적인 도시경관 및 야간조명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구현하여 대구의 명물로 설계 할 계획이다.
○ 또한, 종점 측에 설치되는 주박기지는 범안로 서측 관계삼거리 부근의 기 확보 된 시유지인 개발제한구역에 22,667㎡(29필지) 규모로 주요시설은 8편성의 유치선과 관리동 등으로 설계계획 하였으며, 그리고 장래 주변여건의 변화와 교통수요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한 경산까지 연장 가능하도록 기본설계에 반영하였다.
- 주박기지 현황
·부지면적 : 22,667㎡(국유지 18,751㎡, 사유지 3,915㎡)
·주요시설 : 유치선(4개선로), 모터카고(1개선로), 관리동, 변전실 등
·진입도로 : B = 8.5m, L = 70m
○ 지상에 설치하는 고가 구조물은 교각과 보(Beam)형식으로 표준경간장은 30m의 PSC궤도빔으로 설계하였으며, 특수한 경우인 네거리와 경부선 철도 횡단구간, 하천통과 구간의 긴 경간장은 최대 60m의 강재빔으로 현대감각을 살렸으며, 또한 기둥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검토 중에 있고, 기둥하부를 이용한 녹지조성과 구조물의 광고물 설치 계획도 검토하여 광고수입으로 운영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자연과 도시가 조화되는 구조물로 계획하였다.
- 교각 : 총 765개소
·PSC궤도빔(661개소) : 표준경간장(30m) 490개소, 표준외 경간장 171개소
·강궤도빔(104개소) : 강궤도빔 98개소, 분기교 4개소, 특수교 2개소
< 역세권개발계획 >
○ 도시철도 3호선과 동시에 역세권개발사업으로 계명네거리 부근에 도시철도 이용자의 편의시설(역사, 일반업무, 판매, 주차장)을 제공하고 주변상권 활성화와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특화된 민자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 사업규모(안)
·위 치 : 남구 남산3동 계명네거리
·예상면적 : 대지면적 약 4,000㎡
·예상규모 : 지하 4층, 지상 12층
·사업내용 : 민자역사 내 정거장 설치(사업규모는 민자사업자 제안에 따라 결정)
- 추진계획
·역세권 개발계획수립 : ‘08. 상반기내
·역세권개발사업자 모집 공고 : ‘08. 7월경
·개발제안서 접수및 심사 : ‘08. 9월경
·사업자 선정및 협약체결 : ‘08. 10월경
·민자역사건립 공사시행(3호선 개통과 동시에 준공) : ‘09 ~ 2014년
< 3호선 조기완공 >
○ 경전철시스템의 3호선은 현재 운행 중인 1,2호선(중전철)에 비해 건설비는 50%, 관리비25% 수준 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3호선 자체로 흑자운영이 가능하고 3개 노선 환승효과로 이용승객이 증가되어 1,2호선 적자가 상당히 감소 될 것으로 판단되어 전 구간을 동시에 공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 앞으로 추진계획은 결정된 기본윤곽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시 세부적으로 정거장, 고가구조물, 하천통과 교량 등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금년 말에는 전 구간 시설공사를 동시에 발주할 예정이다.
* 기사제공 : 도시철도건설본부 640-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