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건강
글쓴이 : 경향신문 원글보기
메모 :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생기고, 하품할 때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가 하면 발음이 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같은 턱 이상 증상은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반복되다보면 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주부 김미선씨(32)는 가끔 턱에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거나, 자고 일어나면 어쩐지 한쪽 턱이 기울어져 있는 경험을 여러번 했다.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어 ‘별 것 아니려니’ 방치하고 지냈는데, 지난해 가을 아이를 출산한 후 증상이 심해졌다. 턱이 아파 고기나 딱딱한 음식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위염이 생겼고, 반년이 넘도록 두통을 달고 살았다. 턱의 이상 탓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레알 V라인 성형외과 하범준·정지혁 원장의 도움말로 턱의 이상과 교정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국민 3~4명 중 1명은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3년 전 미국에서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국민들이 두통으로 인해 지출하는 연간 의료비가 전체 치과 의료비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또 두통의 원인 가운데 턱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통계에서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 등 턱 이상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전제 국민 3~4명 중 1명꼴로 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음식을 섭취하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생기고, 발음이 새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턱 관절에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도 전체 국민의 7%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으면 치열과 교합의 이상이 발생하여 음식을 효과적으로 씹을 수 없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턱이 정상 위치에 있지 못하면 구강 구조도 비정상이 되어 발음의 장애도 발생한다. 한 쪽 턱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얼굴 윤곽이 비뚤어져 보여 그다지 좋지 않은 첫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만성 두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턱 교정 치료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턱 교정 치료는 단순히 미적인 측면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턱 교정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 거쳐야
턱 교정 치료는 ‘턱 교정 수술’과 턱 교정 수술을 위한 ‘치열교정’으로 구성된다. 아래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어서 이 부위만 수술하는 것을 편악 턱교정 수술 혹은 단악 턱교정 수술이라고 말한다. 위, 아래 턱 모두 잘못된 위치에 있는 경우는 양악 턱교정 수술을 실시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래턱만 비정상적인 경우보다는 위, 아래 모두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아 턱 교정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양악 수술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턱 교정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치열교정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 대부분 턱이 제 위치를 벗어나 있으면 치열에 변화가 발생하는데, 턱 교정 후 턱이 정상 위치를 찾는다고 해도 이미 잘못된 치열이 저절로 정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지혁 원장은 과거에 비해서 근래 이 양악 수술이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라서 환자에게 설명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말한다. 하범준 원장은 “성형에 관심이 많은 일부 젊은 여성들은 누구나 양악 수술만 하면 예쁜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그 이유는 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을 때 제대로 치료하면 치료 효과가 워낙 높아 턱이 정상인 사람도 양악 수술만 하면 더 예뻐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무분별한 성형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정지혁 원장은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많은 수가 스스로 자가 진단을 내리고 심지어 치료 계획까지 세워서 방문하는데, 사각턱이라고 자가 진단을 내리고 방문한 환자 중 40%는 사각턱 수술이 아닌 턱 교정 수술(양악 수술)을 해야 정상적인 얼굴이 될 수 있다”며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의 경솔한 판단에 주의를 당부했다.
▲턱 장애 초기 및 턱 교정 후 생활 속 주의사항
1. 딱딱하고 질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2. 이를 악물지 않는다.
3. 하품을 할 때에는 머리를 숙이고, 손으로 턱을 받쳐 가급적 입을 작게 벌려 하품한다.
4. 스트레스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독서, 음악 감상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긴다.
5.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준다.
〈이재은|헬스경향기자 bluetomato7@yahoo.co.kr〉
http://news.media.daum.net/culture/health/200801/10/khan/v19554888.html
[건강]딱딱 삐거덕 턱의 경고음…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치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생기고, 하품할 때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가 하면 발음이 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같은 턱 이상 증상은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만 반복되다보면 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주부 김미선씨(32)는 가끔 턱에서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거나, 자고 일어나면 어쩐지 한쪽 턱이 기울어져 있는 경험을 여러번 했다.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어 ‘별 것 아니려니’ 방치하고 지냈는데, 지난해 가을 아이를 출산한 후 증상이 심해졌다. 턱이 아파 고기나 딱딱한 음식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위염이 생겼고, 반년이 넘도록 두통을 달고 살았다. 턱의 이상 탓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레알 V라인 성형외과 하범준·정지혁 원장의 도움말로 턱의 이상과 교정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국민 3~4명 중 1명은 턱관절 장애 초기증상
3년 전 미국에서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국민들이 두통으로 인해 지출하는 연간 의료비가 전체 치과 의료비의 2배 이상이라고 한다. 또 두통의 원인 가운데 턱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통계에서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 등 턱 이상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전제 국민 3~4명 중 1명꼴로 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음식을 섭취하거나 하품할 때 통증이 생기고, 발음이 새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턱 관절에 염증이 생겨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도 전체 국민의 7%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으면 치열과 교합의 이상이 발생하여 음식을 효과적으로 씹을 수 없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턱이 정상 위치에 있지 못하면 구강 구조도 비정상이 되어 발음의 장애도 발생한다. 한 쪽 턱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얼굴 윤곽이 비뚤어져 보여 그다지 좋지 않은 첫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만성 두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턱 교정 치료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턱 교정 치료는 단순히 미적인 측면보다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턱 교정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 거쳐야
턱 교정 치료는 ‘턱 교정 수술’과 턱 교정 수술을 위한 ‘치열교정’으로 구성된다. 아래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어서 이 부위만 수술하는 것을 편악 턱교정 수술 혹은 단악 턱교정 수술이라고 말한다. 위, 아래 턱 모두 잘못된 위치에 있는 경우는 양악 턱교정 수술을 실시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래턱만 비정상적인 경우보다는 위, 아래 모두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아 턱 교정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양악 수술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턱 교정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치열교정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 대부분 턱이 제 위치를 벗어나 있으면 치열에 변화가 발생하는데, 턱 교정 후 턱이 정상 위치를 찾는다고 해도 이미 잘못된 치열이 저절로 정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지혁 원장은 과거에 비해서 근래 이 양악 수술이 널리 알려지기는 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니라서 환자에게 설명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말한다. 하범준 원장은 “성형에 관심이 많은 일부 젊은 여성들은 누구나 양악 수술만 하면 예쁜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그 이유는 턱이 잘못된 위치에 있을 때 제대로 치료하면 치료 효과가 워낙 높아 턱이 정상인 사람도 양악 수술만 하면 더 예뻐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무분별한 성형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정지혁 원장은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 중 많은 수가 스스로 자가 진단을 내리고 심지어 치료 계획까지 세워서 방문하는데, 사각턱이라고 자가 진단을 내리고 방문한 환자 중 40%는 사각턱 수술이 아닌 턱 교정 수술(양악 수술)을 해야 정상적인 얼굴이 될 수 있다”며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의 경솔한 판단에 주의를 당부했다.
▲턱 장애 초기 및 턱 교정 후 생활 속 주의사항
1. 딱딱하고 질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2. 이를 악물지 않는다.
3. 하품을 할 때에는 머리를 숙이고, 손으로 턱을 받쳐 가급적 입을 작게 벌려 하품한다.
4. 스트레스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독서, 음악 감상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긴다.
5.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준다.
〈이재은|헬스경향기자 bluetomato7@yahoo.co.kr〉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건강]고혈압환자 ‘겨울이 두렵다’ (0) | 2008.01.13 |
---|---|
[스크랩] "꼭꼭 끼니 챙겨 먹어라~ 머리카락 빠질라~" (0) | 2008.01.13 |
[스크랩] 내시, 그들의 바지 속 사정은? (0) | 2008.01.13 |
[스크랩] 삼성암센터 둘러보니… 교수진 ‘당일협진’,치료방향 결정 (0) | 2008.01.13 |
[스크랩] 20∼30대 여성 ‘빨간불’… 유방암 진행속도 빨라 가슴 졸인다 (0) | 2008.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