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시술은 자궁내막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하여
초음파로 실시간 검사를 하면서 임신낭만 간단히 흡입하여
수술을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시술시간은 10-20 초 정도로
매우 짧으며 5분 정도 수술하는 기존의 소파술에 비해
자궁손상이 매우 적고 자궁천공이나 자궁유착등의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도 수면 마취를 받게 되므로
고통이나 마음아픈 순간을 잊을 수가 있습니다.
약으로 하는 경우는 최소시술에 견줄만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약을 이용한 방법이 항암제나 고단위 항황체 호르몬을
주입하여 임신 중절을 유도한바 심각한 약 자체의 부작용이 있어서
되도록 피하셔야 하는 방법이며, 앞의 다른 글에서도
그 유해성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최근의 중절에 사용되는 약제는 위의 유해한 약제가
아니고 태반이 자궁내막에 활착하는것을 막고 이탈 되도록하며
자궁경관이 약간 열리도록 하는 약으로 원래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오다가 이런 작용이 밝혀져서 사용하게 된 약으로
인체에는 별로 해나 후유증이 없는 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물중절이 환자를 기만하는 좋지않은 시술이라고
생각하며, 그 방법론에 대해서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신봉규)
방법은
1.진료 첫날 검사를 받고
이 약제로 질내로 전처치를 받고 가시고
저녁부터 약간의 하혈과 생리통 같은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2.다음날 병원 진찰을 오셔서
임신낭과 주위 혈종 형성을 검사 받고 초기태반이 혈종에 의해
분리 되고 있는지 상태를 면밀히 진찰 받은뒤
소독과 치료를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낭 주위 혈종이
뚜렸하면 마취없이 간단하게 임신낭을 M-R흡입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며칠간 계속 되는 출혈이나 통증을 빨리 해소 하기 위해서 입니다.)
3.그리고 다음날 깨끗하게 되었는지
다시 검사를 받으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3일정도가 소요되고
이 경우는 내막 손상이 없어서
시술후 일주일 전후로 생리같은 출혈이
다시 약간 생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쯤 되는날 진찰을 한번
받아 보시면 됩니다.
이런 시술은 임신 6주 이전에 가능하며
그 이상인 경우는 약물을 이용하기 보다는
최소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옵니다.
약물을 이용하는 경우의
실패율은 10% 정도이며(흡입을 하지 않는 경우는
실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다시 최소시술을
바로 받으실수가 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진찰을 받고 상의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중절이
마취도 없고 자궁손상이 없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객관적인 관점에서는 불편등을 감안 하면
(출혈과 통증의 불편감, 약물이라도 흡입을 하는 경우도 있고해서)
최소시술이 손상에는 차이가 없고 환자불편이
훨씬 적습니다. 실제적으로는 약물중절 보다는
최소시술이 훨씬 안전하고 덜 불편하고
환자분 몸에 손상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피치 못해서 어려운 결정을 하셨는데요
당부 드릴것은 님이 받게 될 수술의 피해를
잘 인식하고 자궁에 피해가 가장 적은 방법을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몸조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제 홈피에 오셔서 여러가지 시술방법과 몸조리법등을
상담란 자주묻는 질문에서 찾아서 읽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경험을 하지 않도록
정확한 피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의 상처에서
빨리 회복 하시기를 바라고
항상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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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질문))
정말..어쩔수없는 상황에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고 나을수없는 제 처지와 아가한테 미안해서 일주일동안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처음이구요 이번주토요일면 6주2틀됐구여 수술받으려고하는데..
6주2틀이면 최소시술인가요?
그럼 수술시간은 몇분안걸리는데 바로 퇴원이 가능한가요
제가 그전에 간 병원에서 소파술(긁어내는거)말고 흡입하는 수술로 한다고 하셨는데 수술하고 링케맞고 퇴원하는 시간까지 2시간정도걸린다고 하셨거든요 ****산부인과라고..그럼 제가 간 그병원은 선생님이 말씀한 최소시술인가요 소파수술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읽어보시고 꼭 대답해주세요. 만약 최소시술이 아니라면 좀 멀어도 선생님께 찾아가려고 합니다.
6주면 소파수술(긇어내는거) 말고 흡입하는 수술할수있는거지요?
8주까지는 초기라서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요? 빠를수록 환자한테 좋다고해서 빨리 결정하게 되었어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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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여러가지 고민으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앞이 캄캄하시고 막막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 해결 하지 못하는 많은 일로
님의 소중한 생명을 포기해야 하므로
두고두고 상처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님은 진찰도 받아보신 상태인데요
다른 병원에서는 어떻게 시술하는지
자세히 제가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8주 이내는 최소시술만 합니다.
최소시술도 일종의 흡입술 이기는 하지만
초음파로 실시간 보면서 태낭만 흡입을
하고 끝내므로 시술시간은 거의 수초정도에
해당하고 마취시간이 짧으므로 회복도 빠릅니다.
진찰받고 회복까지 다 되어 퇴원 하실때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비용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시술은 님에게 별 탈이 없이
안전하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 드릴수는 있지만
님이 이후에 술이나 나쁜것은 하지 말고
식사도 잘하고 약도 잘 먹고
몸조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이후에 병원은 1-2회 경과를 보러 오시면
됩니다. 거리가 멀면 일주일 정도에 한번
오시면 되고 가까우면 시술후 1-2일째
한번 오고 일주일째 오면 됩니다.
건강하시고
기운을 내시고
아픈 상처에서
빨리 회복 하시기를
바래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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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절수술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니
**의 *** 산부인과에서 전문적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중절수술을 해본적이 없는데
지금 임신사실도 불확실하거든요 오늘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흐릿하게 음성이 나와서요 불량품일수도 있을꺼같아 낼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혹 임신일경우 약물중절수술을 할까하는데,
(자궁내막손실이 훨씬 덜하고 나중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약물중절수술을 한 분이 쓰신 글을 읽게되었는데
병원에 사람도 너무많은데다가
수술후에도 계속 병원을 들러야하고
비용도 **만원에 한번 내원할때마다 추가금액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약을 질속에 넣는것도 3번에 걸쳐서 넣는데
처음엔 너무나 아파서 그냥 일반수술을 받을까까지 생각했다던데
선생님, 인간과 인간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둘중 어느것이
제게 더 좋을꺼라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대학교 3학년이구요
이번일로 남자친구랑 너무나 후회막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약물중절시술을 하고계신지도 알려주세요
바쁘신데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답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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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직은 확실한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구요
마음을 잘 추스려서 건강을 잘 유지하세요.
몇곳의 산부인과에서 약물 중절을 하지만
환자분에게 불편이 많고 내막 손상 측면에서는
최소시술보다 좋을것이 없어서 저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환자가 불편을 많이 겪어야 하고
(약에 의해 생기는 출혈과 복통과 열감과 구토의 불편 그리고
하혈하면서 찌꺼기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한 불쾌감등등)
결국은 둘째날 정도에 흡입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은 최소시술 흡입보다 흡입시간이 더 길고
마취를 하지않고 흡입을 하게 되므로
환자에게 고통이 따르고 이로인해 정확한 흡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임신이 확인이 되고 지금은 아기를 가질
입장이 안된다면 님이 피해가 적고 고통이나 불편도 적으며
님의 입장에서 잘 치료를 해드릴 선생님에게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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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절 수술에 관해 여쭤볼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수술은 대충 일반 수술과 약물 중절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반 수술은 대충 알겠는데.. 약물 수술에 관해 모르는게 좀 있어서 선생님께서 답변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약물 복용후 통원치료는 몇일정도를 받아야 하며..(평균적일 경우를 말씀드리는겁니다)..
그 다음 선생님이 다른분 리플 달아 주신걸 보니 약물 중절 수술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자세히 안적혀 있네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일 경우 가격은 통원치료 포함해서 얼마정도 예상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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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중절에 관한 질문이군요
님은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서 질문을 하시는데요
의사 입장에서는 님이 아기를 가질 상황이 아니라면
님이 올바른 처치와 치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님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실제 사정은 다 밝힐수가없고
간단히 답변 드립니다.
약물중절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병원은 3-5일 정도를 다녀야합니다.
그동안 환자분은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흡입을 받기도 합니다.
(사실 대부분 흡입을 받습니다) 마취도 하지 않은채요....
환자 입장에서는 마취제사용도없고 수술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불편을 감수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알면
전혀 이런식으로 중절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게 이런 시술을하는 병원은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한가지는 마취제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경우입니다.
속사정은 궂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요즘의 고급마취제는 비용도 비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한가지 이유는 마취가 깨고 환자가 쉴 필요가 있을때
병원의 회복실 공간이 협소하고 환자가 너무 많아서
오래도록 환자가 병원에 머물 경우 병원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서 약을 며칠 먹여서 중절이 쉽게 되도록 한뒤
마취없이 흡입수술을 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퇴원 시키구요.....
이럴바에야 마취를 하고 고통이 없도록 한다음
더 간단한 흡입으로 시술을 하고 동시에 염증약과
항생제등을 올바로 사용하여 환자가 염증이나 후유증이
없도록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최소시술).
마취하여 흡입하면 10초 정도면 되는데, 약물이라는 미명으로
흡입을 하는 경우는 마취를 하지 않고 흡입하므로 환자가 불편하여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20초~2분정도) 불완전 흡입으로
반복 흡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행하여 지는 약물중절이라는것은
약 자체는 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 그 방법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부적절한 시술입니다.
실제 중절 목적으로 인정된 약물요법은
RU-486 뿐이나 이는 몸에도 나쁘고
국내에는 수입도 안되고 있습니다.
드물게 수술을 할수가 없을때
약물을 이용하여 태반부착을 저해한다음
흡입을 하여서 소위 "약물중절"이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불편을 생각하면
극히 제한되어야 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예전의 소파수술이 아닌
최소흡입시술을 받으면 약물중절보다
더 안전하고 과출혈의 위험도 없고
환자의 불편도없고 몸에 손상도 줄일수가 있습니다.
올바른 진료와 처치로 님의 건강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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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 수술전 준비 사항
1. 의사를 선정해야 한다.
전문적인 소양과 자격을 지닌 믿음직한 모자 시술의사를 선정하는 것은
안전한 수술과 경과를 위해 대단히중요하다고 하겠다.
2. 수술을 위한 준비나 주의사향을 쓴 설명서, 유인물을 받아 읽던가
의사나 간호사의 설명을 잘 듣고 귀가 전에 수술 예약을 잘 챙긴다.
혹은 전화로 연락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병이나 체질은 반드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심장.신장.간장.호흥기 등에 병이 있는가, 이전에 병을 앓은 일이 있는가 없는가
정확하게 의사에게 이야기한다.
알레르기체질로 감기약이나 함생물질에 부작용이 있는가.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기타의 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잊지 말고
의사에게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혈핵형이 RH마이너스의 경우는 활실히 미리 말해두는 것이중요하다.
처음으로 임신의 중절로 RH향체가 생겨버리면
다음 임신에서 생겨나는 아기에게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향체가 생기지 않은 여성이 처음 출산의 중절후에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하여 다음번 임신에서 문졔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5. 수술 때에는 만일 전신마취를 사용하게되면
항상 술을 잘마신다던지 술에 강한 사람은 마취효과가 불충분해지는 경우가있으므로
미리 말해 놓아야 참고가 된다.
6. 감기가 들어 기침이나 가래가 많이 나을 때에는
마취를 하면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되는 수도 있다.
이것도 의사에게 예고해 둔다.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고 수술을 받으면 안전하다.
7. 전신마취는 드물게 생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또 가족에게 긴급연락의 필요나 사정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긴급 연락처를 명백하게 해 두는것이 중요하다.
동의서나 연락처에 거짓 주소, 가명을 쓰면 안된다.
의사에게는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으므로
특별히 급한 경우이외에는 연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나 솔직히 말해두는것이 좋다.
부분마취가 전신마취보다 안전하고 간단하다.
8. 수술하는 날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당일은 아침식사를 하지 말고 마시는 것도 참고
위를 비워둘 필요가 있다.
이것은 마취중에 토하거나 또는 토한 것이 기도를 막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9. 수술 전날밤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하고 편히자도록 한다.
10. 자기 차를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마취가 깨어 난 후라도 한동안은 몸이 정상적이지 못하므로 운전은 위험하다.
11. 옷은 벗고 입기 편한 것으로 입는다.
또한 얼룩이나 자국이 눈에 잘 띄는 환색은 부적당하다.
12. 수술비와 귀가할 택시요금 등, 공복이서 곤란할 때 음식값쯤은
준비해야 하지만 여분의 돈이나 반지 .장신구 등 귀중품은 지참하지 않도록 한다.
13. 의치나 콘택트 렌즈 등은 주의해서 수술전에 빼놓는다.
14. 화장은 빈혈이나 기타 얼굴색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고
15. 수술후 토하는 수도 있으니 휴지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16. 남자의 협력이 중요하다. 동행이나 따뜻한 위로...
17. 수술당일은 될 수 있으면 하룻밤만이라도 입원해서 안정이 된다면
이상적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날로 병원의 침대에서 한시간 정도 쉬고서는
귀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어서서 걸어도 아무 지장이 없다고 여겨지면 의사나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고 귀가한다.
그때 귀가 후의 주의나 다음 진찰에 대한 주의가 있을 것이다.
귀가해서 그날은 물론 안정해서 누워서 쉰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2-3일은 너무 움직이지 말고 안정하면 더욱 좋다.
이상은 임신초기의 수술후에 대한 설명 이나
5개월 전후의 중기수술의 경우에는 입원을 할수도 있고, 후의 출혈 양도
초기수술보다는길어지게 된다.
★복부의 통증과 출혈★
월경보다 적은 정도의 출혈이 며칠동안 계속될수 있다.
따라서 월경 때와 같은 조심을 해야 되는데
삽입식 생리용품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후 2-3일은 전혀 출혈이 없다가
며칠 후에 출혈이 다시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활동이나 내막 탈락으로
생기는 비교적 자연 스러운 현상으로 봐도 된다. 그러나 양이 많거나 열이 나거나
배가 많이 아프면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출혈량이 월경보다 많다든가 l0일이상 계속될 때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는 자궁내용물이 나오므로 약간 심한 월경통처럼 아프다.
보통 30분 정도 지나면 진정이 된다.
2-3일 후에 복통이 심해지던가 열이 나거나 할 때에는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바로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 며칠간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에 결과가 좋으면 진찰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수일 후에는 반드시 한번 진찰을 받아
회복이 순조로운가 어떤가 확인을 해야 한다.
또 이 기회에 피임에 대해서 상의하여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인공중절때 포상기태인 것을 알았을 경우
의사에게 자세한 설명이나 주의를 잘 듣고 지시하는 대로 하고
반복해서 검사나 알맞는 치료를 잘 받도록 한다.
이것을 게을리하면 악성 윰모상피암이 발생해서
시기를 놓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성생활은 출혈이 완전히 멈춘 뒤에 ★
임신초기의 수술이면
수술 후 이상이 없으면
이튿날 샤워를하는 것정도는 괜찮지만
탕에는 완전히 출혈이 끝난 뒤에 들어간다.
이때에 뜨거운 탕에 오래 있는 것은 출혈을 일으키므로 주의한다.
중기의 중절에는 샤워나 입욕도 가능하나 조금 늦게 하는 것이 좋다.
성생활 이나 음주는 적어도 2주일에서 3주일뒤에
몸의 상태를보아서 시작한다.
성생활이나 음주도 오래 하는 입욕과 같아서
할관의 확장.충혈을 일으켜 또 출혈이 되면 곤란하다.
중절 후 약 5주 전후로
다음 월경을 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피임을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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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시술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다시 올립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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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1월23일날 생리를 시작해서 1주일정도 했거든요..
주기가 30일정도 되는데..생리가 시작이 안되서 불안한 맘에 어제 테스터기로 해봤더니 임신이라구 나왔습니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지금 전 아기를 낳을 형편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애를 지우는 방법에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약물로도 지우는 방법이 있다는데..
고통은 어떤지..
전 지금 직장생활을 하구 있기 때문에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지..
수술후 증상은 어떤건지..궁금합니다..
혹시 수술후 피가 나오는건 아닌지..
다음에 임신하기가 힘든건 아닌지..
전 처음이라..정말 모든게 두렵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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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참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사실 임신 했다고 기뻐해야 할 시기인데도요...
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든
님이 처한 상황에서 고심하고 결정을 하는것이라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제가 임신중절에 대해 아래에 설명드리는 것이
중절을 옹호하는 내용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아울러 한국에서 중절은 불법 시술이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의료 행위임을
말씀 드립니다. 선진국에서는 낙태를
제도권 안으로 끌여들여 낙태의 비인간적
측면에서가 아닌 당사자들의 의료권 보장 측면에서
여성 건강에 대해 나라가 신경을 써 주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복지 국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법으로만 규정하고
시술을 받는 한해 160만명 정도의 여성을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형편입니다.
중절의 방법으로는 항프로제스테론 약제를
고용량 투여받아 낙태를 유발하는
약물 요법과 중절 수술법이 있습니다.
약물은 RU486 이라는 약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으나 유사 약물을 이용하여
처방을 해주는 의원이 있긴하나
제 생각으로는 약물을 사용해도 불완전 유산으로
다시 소파술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약만 먹고
집에 있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하는 예가 프랑스에서
많아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임신초기에는 시도해 볼만 하지만
약 자체가 몸에 해롭고
아직은 사용을 권하고 싶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이외에 국내 일부 병원에서
몸에나쁜 항암제를 이용하여 약물로
자연유산을 유발하는 주사를 놔주는곳이 있는데
이 항암제 자체가 산모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수있어서
사용을 자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현혹하여
항암제를 이용한 낙태를 하는 병원이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할줄로 압니다.
이 약의 사용으로 산모의 항암제부작용이 생김은 물론
자궁내막의 위축이 올수있어서
다음에 임신부터 유산이 잘 일어나거나
임신이 잘 되지 않을수도 있어서
되도록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난소에도 영향을 줘서 난자의 질이 떨어지게 합니다.
보통 융모막성 악성종양이나 난소암에서
치료목적으로 투여되는 항암제 입니다.
사용을 하는 의사는 한두번 사용이
몸에는 나쁘지 않다고 할수는 있으나
그 피해의 심각성을 경험하지 않은 의사로서
위험한 진료행위를 하는 의사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이용 임신종결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경우를 잘 가려서 시술 받아야 합니다.
가령
1) 자궁외임신이 의심되는 초기 임신이나 태반이상이 있는 임신
2) 일반적 소파기구로 수술이 불가능한 자궁경관이상이나 자궁기형이 있을때
3) 소파술 시도중 소파기구 삽입이 어려운 경우 무리한 수술을 하지 않기 위하여
시도 될수 있습니다. 이는 약제의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시술이 환자에게 더 해를 줄수 있다고
판단 될때를 말합니다.
약물을 이용한 중절에서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이는 임신 6주 이전의 초기임신 에서만 가능하며
인체에 유해한 기존의 약제가 아닌
단지 임신 초기에 태반의 활착을 저해하고
자궁의 수축을 유발하여 자연적으로 중절이 일어나게 하는
산모에게는 해가 없는 약물을 이용한
방법인데 약물을 투여받고 자연 유산이 완전히
종결 되었는지 경과 확인을 위해 연속적으로
3일간 병원을 방문을 하여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일째에는 자궁속에 고여 있을 혈종을
간단히 제거 받을경우도 있고 마취 같은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병원진찰을 받지 않을 경우 과다 출혈이나 불완전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시도 되어서는 안되고
산모의 상태가 마취하기에 나쁘거나 중절 수술로 인해
자궁손상을 받지 않기를 원할 경우 시도 됩니다.
다음은 수술에 관한 설명입니다.
수술은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다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단 진찰을 받아보고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남자 친구에게 꼭 말씀 드리구요.
같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사귀는 분으로 신뢰를 저버리면 않되니까요.
그런데 첫수술이면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고
수술도 자궁에 상처가 생기지않도록
최소 시술만 하는 병원을 찾아가셔야 하고
최소 시술만 하더라도
시술중에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자궁손상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심혈을 기울여 주는곳인지
알아 보셔야 하는데
환자입장에서 물어볼수도 없고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소파를 하지않고
흡입만 간단히 해서 최소 시술만하는
병원을 찾아기시면 좋은데
그렇게 하는곳은 정말 드뭅니다.
소파란 스푼처럼 생긴 쇠막대를 이용해
자궁속에 아기집과 어머니의 자궁내막을
다 긁어 내는것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과다 소파가 되면 자궁내막이 많이 긁히게 되고
결국 자궁에 상처가 생기면 생리양이 줄어들고
이후 임신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과다소파를 하는 이유는
자궁속을 깨끗하게 다 긁어내어서
찌꺼기가 남지도 않고 출혈도 없게해서
수술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도록하기
위해서인데, 아직도 나이든 대부분의
의사는 깨끗하게 수술해야 한다고 믿고
계시는 분이 많습니다. 수술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소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시술은 자궁입구를 통해 플라스틱
가는 튜브를 넣고
아기집만 흡입하는 방법으로
전체 시술 시간은 10~20초 정도면
수술이 끝이 납니다.
자궁자체의 손상을 줄이는데
소파보다 훨씬 좋으며
짧은 수술시간으로 마취의 부담이 없으며
내막이 손상을 적게 받으므로
수술 당일만 약간 출혈이 있고
이후에는 거의 출혈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내막은 시술후 6일 전후로
탈락되어 나오므로 자연스레 생리와 비슷한
출혈이 다시 살짝 생길수 있습니다.
이 흡입 시술도 경험이 적은 시술자인 경우에는
흡입작용의 과다로 자궁경관이나 내막에 손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파보다는 피해가 적습니다.
흡입관의 삽입시에는 흡입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흡입 지점에서만 흡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술의 전과정을 초음파로 보면서
시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소시술은 불임 환자를 치료하는
일부 산부인과 의사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술을 해주는 방법인데
최근의 젊은 선생님들은
환자의 자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술법으로 수술을 하려는
경향이 일부 생겼는데
환자를 잘 이해시키고
충분히 설명한 다음
환자를 위한 측면에서
꼭 최소시술을 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 쪼록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부탁드리고
수술과 관련되어
여러가지 질문은
제 홈피 에서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수술후 일상 생활은 바로 할수 있으며
몸조리를 위해서
좋은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고, 낮에 직장 생활이나
일상적 활동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님의 건강을 빕니다.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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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에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었거든요
그때 나이도 너무 어리고 무지해서 수술받고
세번정도 더오라고 했었는데 한번만 가고 안갔습니다
약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구요
다른건 없는데 수술 받고나서 이후로 생리량이 훨씬 적어졌는데
괜찮은건지 알고싶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임신을 할수 있는지도... 협착.. 그런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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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수술후 생리가 줄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산부인과 의사가
소파수술을 깨끗이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과하게 소파 수술을
하기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소시술만 하는
선생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누가 최소시술만 하는지
잘 모릅니다.
국내에서 최소시술만 하는 선생님은
매우 드뭅니다.
아무튼
배란기쯤에(생리시작 14일경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자궁내막이 적절한지 얇은지
검사받을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뚜께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협착이나 다른 병이 생겨 있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협착부위를
다시 소파를 하여서 협착부를 분리 시키고
다시 엉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하여 루프 같은
삽입물을 자궁강내에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 자궁내막이 단시간내에 빨리 잘 자라도록
내막성장 호르몬 요법을 받으시고
염증 방지와 자궁혈류개선을 위한
약제도 투여 받는등
다각적 치료 방법으로
회복을 시도 할수 있습니다.
진단이 된것은 아니지만
치료 경험이 많은 선생님에게
잘 진찰 받아 보시면
님의 상태를 잘 파악하시고
님에게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잘 치료를 해 주실 겁니다.
건강 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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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몸조리법을 다시 올립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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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수술을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임신 6주째였고 약으로 지우는 방법과
수술로 지우는 방법중 택하라고 해서
약으로 할려다가 수술을했습니다
초임이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중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수술을 한지 5일정도 되었는데 배도 아프고
암튼 너무 속상하고 너무 불안해서
글을 올립니다. 진작 이런 카페를 알았다면
아니 중절에 관한 사전지식이 있었더라면
많은 생각을 해봤을텐데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수술을 한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중절수술이라는 건 절대 없을 줄로 알았고
또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었기에 산부인과에 관련된 건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후 몸관리는 어떻게 해야되고 어느정도 휴신을 취해야 되는지도...
그저 몹시 불안합니다.
그리고 수술한것이 계속 맘에 걸리고 차라리 약이었으면
몸에 덜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는건지요....
저의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실 선생님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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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신봉규
먼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나시면
앞에 상담한 중절에 관한 글들을
쭉 읽어보세요.
님의 궁금한점들이
대부분 상담 되어 있습니다.
수술후
며칠간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를 잘 받으세요.
다른 탈만 없다면
초기중절이라
생리를 한번 한것과 같은 변화외엔
몸에 무리는 별로 없습니다.
약을 사용한 경우에도
출혈로 소파수술을 하는경우가많아
권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단지 심리적 자책과
위축, 우울 같은 것이
더 문제입니다.
몸조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최소한 아래 사항은 지켜 주셔야 합니다.
몸조리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상처입은 자궁의 살이
얼마나 잘 회복되고 산후풍이 안생기느냐 입니다.
1. 식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기름이 많은 패스트푸드는 절대 먹지말고
튀긴것, 라면, 피자, 햄버그, 등은 피하세요.
염증이 잘 됩니다.
식사는 탄수화물인 밥을 주식으로하고 좋은 단백질인
고기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고기를 먹는것이 중요한데
평소에 편식하고 고기를 잘 안먹고 영양상태가 나쁜경우는
대게는 자궁에 염증이 생길 소지가 높다고 봐야 합니다.
고기는 소고기나, 생선등 평소에 잘먹고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드시면 됩니다. 손상된 살이 회복되는데는
좋은 단백질(고기)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잘 해야 약을 잘 드실수 있습니다.
2.잠을 잘 주무셔야 합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5시 까지는 꼭 숙면을 취하셔야 합니다.
이 사이에 분비되는 세포성장 호르몬이 상처조직을 아물게
합니다. 그리고 피로 회복에 가장 중요합니다.
3. 약을 잘 드셔야 합니다.
약 속에는 항생제와 자궁수축제, 소염제, 소화제 등이
있게 되는데 자궁의 염증을 막아주고 자궁을 수축시켜
출혈을 막고 자궁속에 피가 고이지 않게 해줍니다.
식사를거르면 약을 잘 안먹는 경향이 있으므로
식사를 잘해야 약을 먹을수 있으며, 불가피하게
식사를 잘 못하더라도 꼭 약은 제시간에 챙겨서
드셔야 합니다.
4. 즐거운 맘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궁으로 혈류가 잘 가야 약과 좋은 단백질등이
자궁으로가서 상처를 회복하게 하는데
자궁으로의 혈류는 즐거운 마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상심해 있으면
자궁으로 피가 잘안가고 배는 더 아프고
상처가 회복은 느리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우울감이 생기지 않도록
쇼핑도하고 친구들과 가볍게 놀러 다니셔도
좋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우울해 질수 있으니까요.
5. 보름간은 술,담배를 피하세요.
술과 담배는 자궁으로 피가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절대로 드셔서는 안됩니다.
아예 이번일을 계기로 끊으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6. 성관계는 다음 생리까지는 가지지 마세요.
물론 성관계가 출혈을 유발할수 있고 염증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 그렇긴 한데, 결국은 언제 배란 될지 잘모르는것이
수술후라서 또다시 임신이 잘 되므로 피임을 위해서라도
배란싸이클이 돌아오는 다음 생리 전까지는 관계를
가지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 꼭 콘돔이나 피임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초음파로 실시간 검사를 하면서 임신낭만 간단히 흡입하여
수술을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시술시간은 10-20 초 정도로
매우 짧으며 5분 정도 수술하는 기존의 소파술에 비해
자궁손상이 매우 적고 자궁천공이나 자궁유착등의
후유증도 거의 없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도 수면 마취를 받게 되므로
고통이나 마음아픈 순간을 잊을 수가 있습니다.
약으로 하는 경우는 최소시술에 견줄만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약을 이용한 방법이 항암제나 고단위 항황체 호르몬을
주입하여 임신 중절을 유도한바 심각한 약 자체의 부작용이 있어서
되도록 피하셔야 하는 방법이며, 앞의 다른 글에서도
그 유해성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최근의 중절에 사용되는 약제는 위의 유해한 약제가
아니고 태반이 자궁내막에 활착하는것을 막고 이탈 되도록하며
자궁경관이 약간 열리도록 하는 약으로 원래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어오다가 이런 작용이 밝혀져서 사용하게 된 약으로
인체에는 별로 해나 후유증이 없는 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물중절이 환자를 기만하는 좋지않은 시술이라고
생각하며, 그 방법론에 대해서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신봉규)
방법은
1.진료 첫날 검사를 받고
이 약제로 질내로 전처치를 받고 가시고
저녁부터 약간의 하혈과 생리통 같은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2.다음날 병원 진찰을 오셔서
임신낭과 주위 혈종 형성을 검사 받고 초기태반이 혈종에 의해
분리 되고 있는지 상태를 면밀히 진찰 받은뒤
소독과 치료를 받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임신낭 주위 혈종이
뚜렸하면 마취없이 간단하게 임신낭을 M-R흡입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며칠간 계속 되는 출혈이나 통증을 빨리 해소 하기 위해서 입니다.)
3.그리고 다음날 깨끗하게 되었는지
다시 검사를 받으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3일정도가 소요되고
이 경우는 내막 손상이 없어서
시술후 일주일 전후로 생리같은 출혈이
다시 약간 생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쯤 되는날 진찰을 한번
받아 보시면 됩니다.
이런 시술은 임신 6주 이전에 가능하며
그 이상인 경우는 약물을 이용하기 보다는
최소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옵니다.
약물을 이용하는 경우의
실패율은 10% 정도이며(흡입을 하지 않는 경우는
실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다시 최소시술을
바로 받으실수가 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진찰을 받고 상의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중절이
마취도 없고 자궁손상이 없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객관적인 관점에서는 불편등을 감안 하면
(출혈과 통증의 불편감, 약물이라도 흡입을 하는 경우도 있고해서)
최소시술이 손상에는 차이가 없고 환자불편이
훨씬 적습니다. 실제적으로는 약물중절 보다는
최소시술이 훨씬 안전하고 덜 불편하고
환자분 몸에 손상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피치 못해서 어려운 결정을 하셨는데요
당부 드릴것은 님이 받게 될 수술의 피해를
잘 인식하고 자궁에 피해가 가장 적은 방법을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몸조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제 홈피에 오셔서 여러가지 시술방법과 몸조리법등을
상담란 자주묻는 질문에서 찾아서 읽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가슴아픈 경험을 하지 않도록
정확한 피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몸과 마음의 상처에서
빨리 회복 하시기를 바라고
항상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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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질문))
정말..어쩔수없는 상황에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사실을 알고 나을수없는 제 처지와 아가한테 미안해서 일주일동안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처음이구요 이번주토요일면 6주2틀됐구여 수술받으려고하는데..
6주2틀이면 최소시술인가요?
그럼 수술시간은 몇분안걸리는데 바로 퇴원이 가능한가요
제가 그전에 간 병원에서 소파술(긁어내는거)말고 흡입하는 수술로 한다고 하셨는데 수술하고 링케맞고 퇴원하는 시간까지 2시간정도걸린다고 하셨거든요 ****산부인과라고..그럼 제가 간 그병원은 선생님이 말씀한 최소시술인가요 소파수술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읽어보시고 꼭 대답해주세요. 만약 최소시술이 아니라면 좀 멀어도 선생님께 찾아가려고 합니다.
6주면 소파수술(긇어내는거) 말고 흡입하는 수술할수있는거지요?
8주까지는 초기라서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요? 빠를수록 환자한테 좋다고해서 빨리 결정하게 되었어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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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여러가지 고민으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앞이 캄캄하시고 막막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현실에서 해결 하지 못하는 많은 일로
님의 소중한 생명을 포기해야 하므로
두고두고 상처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님은 진찰도 받아보신 상태인데요
다른 병원에서는 어떻게 시술하는지
자세히 제가 알지는 못합니다.
저는 8주 이내는 최소시술만 합니다.
최소시술도 일종의 흡입술 이기는 하지만
초음파로 실시간 보면서 태낭만 흡입을
하고 끝내므로 시술시간은 거의 수초정도에
해당하고 마취시간이 짧으므로 회복도 빠릅니다.
진찰받고 회복까지 다 되어 퇴원 하실때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비용은 전화로 문의하세요.
시술은 님에게 별 탈이 없이
안전하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 드릴수는 있지만
님이 이후에 술이나 나쁜것은 하지 말고
식사도 잘하고 약도 잘 먹고
몸조리를 잘 해야 합니다.
이후에 병원은 1-2회 경과를 보러 오시면
됩니다. 거리가 멀면 일주일 정도에 한번
오시면 되고 가까우면 시술후 1-2일째
한번 오고 일주일째 오면 됩니다.
건강하시고
기운을 내시고
아픈 상처에서
빨리 회복 하시기를
바래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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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절수술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니
**의 *** 산부인과에서 전문적으로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중절수술을 해본적이 없는데
지금 임신사실도 불확실하거든요 오늘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흐릿하게 음성이 나와서요 불량품일수도 있을꺼같아 낼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혹 임신일경우 약물중절수술을 할까하는데,
(자궁내막손실이 훨씬 덜하고 나중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약물중절수술을 한 분이 쓰신 글을 읽게되었는데
병원에 사람도 너무많은데다가
수술후에도 계속 병원을 들러야하고
비용도 **만원에 한번 내원할때마다 추가금액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약을 질속에 넣는것도 3번에 걸쳐서 넣는데
처음엔 너무나 아파서 그냥 일반수술을 받을까까지 생각했다던데
선생님, 인간과 인간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둘중 어느것이
제게 더 좋을꺼라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대학교 3학년이구요
이번일로 남자친구랑 너무나 후회막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약물중절시술을 하고계신지도 알려주세요
바쁘신데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답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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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아직은 확실한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말구요
마음을 잘 추스려서 건강을 잘 유지하세요.
몇곳의 산부인과에서 약물 중절을 하지만
환자분에게 불편이 많고 내막 손상 측면에서는
최소시술보다 좋을것이 없어서 저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환자가 불편을 많이 겪어야 하고
(약에 의해 생기는 출혈과 복통과 열감과 구토의 불편 그리고
하혈하면서 찌꺼기가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한 불쾌감등등)
결국은 둘째날 정도에 흡입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은 최소시술 흡입보다 흡입시간이 더 길고
마취를 하지않고 흡입을 하게 되므로
환자에게 고통이 따르고 이로인해 정확한 흡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임신이 확인이 되고 지금은 아기를 가질
입장이 안된다면 님이 피해가 적고 고통이나 불편도 적으며
님의 입장에서 잘 치료를 해드릴 선생님에게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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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절 수술에 관해 여쭤볼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수술은 대충 일반 수술과 약물 중절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반 수술은 대충 알겠는데.. 약물 수술에 관해 모르는게 좀 있어서 선생님께서 답변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약물 복용후 통원치료는 몇일정도를 받아야 하며..(평균적일 경우를 말씀드리는겁니다)..
그 다음 선생님이 다른분 리플 달아 주신걸 보니 약물 중절 수술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자세히 안적혀 있네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일 경우 가격은 통원치료 포함해서 얼마정도 예상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
-------------------------------
답변
중절에 관한 질문이군요
님은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서 질문을 하시는데요
의사 입장에서는 님이 아기를 가질 상황이 아니라면
님이 올바른 처치와 치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님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실제 사정은 다 밝힐수가없고
간단히 답변 드립니다.
약물중절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병원은 3-5일 정도를 다녀야합니다.
그동안 환자분은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흡입을 받기도 합니다.
(사실 대부분 흡입을 받습니다) 마취도 하지 않은채요....
환자 입장에서는 마취제사용도없고 수술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불편을 감수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알면
전혀 이런식으로 중절을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대게 이런 시술을하는 병원은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한가지는 마취제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경우입니다.
속사정은 궂이 말씀드리기는 어렵구요
요즘의 고급마취제는 비용도 비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한가지 이유는 마취가 깨고 환자가 쉴 필요가 있을때
병원의 회복실 공간이 협소하고 환자가 너무 많아서
오래도록 환자가 병원에 머물 경우 병원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서 약을 며칠 먹여서 중절이 쉽게 되도록 한뒤
마취없이 흡입수술을 하는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퇴원 시키구요.....
이럴바에야 마취를 하고 고통이 없도록 한다음
더 간단한 흡입으로 시술을 하고 동시에 염증약과
항생제등을 올바로 사용하여 환자가 염증이나 후유증이
없도록 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최소시술).
마취하여 흡입하면 10초 정도면 되는데, 약물이라는 미명으로
흡입을 하는 경우는 마취를 하지 않고 흡입하므로 환자가 불편하여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20초~2분정도) 불완전 흡입으로
반복 흡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행하여 지는 약물중절이라는것은
약 자체는 비교적 안전한 약이지만 그 방법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부적절한 시술입니다.
실제 중절 목적으로 인정된 약물요법은
RU-486 뿐이나 이는 몸에도 나쁘고
국내에는 수입도 안되고 있습니다.
드물게 수술을 할수가 없을때
약물을 이용하여 태반부착을 저해한다음
흡입을 하여서 소위 "약물중절"이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불편을 생각하면
극히 제한되어야 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예전의 소파수술이 아닌
최소흡입시술을 받으면 약물중절보다
더 안전하고 과출혈의 위험도 없고
환자의 불편도없고 몸에 손상도 줄일수가 있습니다.
올바른 진료와 처치로 님의 건강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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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 수술전 준비 사항
1. 의사를 선정해야 한다.
전문적인 소양과 자격을 지닌 믿음직한 모자 시술의사를 선정하는 것은
안전한 수술과 경과를 위해 대단히중요하다고 하겠다.
2. 수술을 위한 준비나 주의사향을 쓴 설명서, 유인물을 받아 읽던가
의사나 간호사의 설명을 잘 듣고 귀가 전에 수술 예약을 잘 챙긴다.
혹은 전화로 연락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 병이나 체질은 반드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심장.신장.간장.호흥기 등에 병이 있는가, 이전에 병을 앓은 일이 있는가 없는가
정확하게 의사에게 이야기한다.
알레르기체질로 감기약이나 함생물질에 부작용이 있는가.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기타의 약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잊지 말고
의사에게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혈핵형이 RH마이너스의 경우는 활실히 미리 말해두는 것이중요하다.
처음으로 임신의 중절로 RH향체가 생겨버리면
다음 임신에서 생겨나는 아기에게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향체가 생기지 않은 여성이 처음 출산의 중절후에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하여 다음번 임신에서 문졔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5. 수술 때에는 만일 전신마취를 사용하게되면
항상 술을 잘마신다던지 술에 강한 사람은 마취효과가 불충분해지는 경우가있으므로
미리 말해 놓아야 참고가 된다.
6. 감기가 들어 기침이나 가래가 많이 나을 때에는
마취를 하면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되는 수도 있다.
이것도 의사에게 예고해 둔다.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고 수술을 받으면 안전하다.
7. 전신마취는 드물게 생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또 가족에게 긴급연락의 필요나 사정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긴급 연락처를 명백하게 해 두는것이 중요하다.
동의서나 연락처에 거짓 주소, 가명을 쓰면 안된다.
의사에게는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으므로
특별히 급한 경우이외에는 연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나 솔직히 말해두는것이 좋다.
부분마취가 전신마취보다 안전하고 간단하다.
8. 수술하는 날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당일은 아침식사를 하지 말고 마시는 것도 참고
위를 비워둘 필요가 있다.
이것은 마취중에 토하거나 또는 토한 것이 기도를 막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9. 수술 전날밤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하고 편히자도록 한다.
10. 자기 차를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마취가 깨어 난 후라도 한동안은 몸이 정상적이지 못하므로 운전은 위험하다.
11. 옷은 벗고 입기 편한 것으로 입는다.
또한 얼룩이나 자국이 눈에 잘 띄는 환색은 부적당하다.
12. 수술비와 귀가할 택시요금 등, 공복이서 곤란할 때 음식값쯤은
준비해야 하지만 여분의 돈이나 반지 .장신구 등 귀중품은 지참하지 않도록 한다.
13. 의치나 콘택트 렌즈 등은 주의해서 수술전에 빼놓는다.
14. 화장은 빈혈이나 기타 얼굴색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고
15. 수술후 토하는 수도 있으니 휴지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16. 남자의 협력이 중요하다. 동행이나 따뜻한 위로...
17. 수술당일은 될 수 있으면 하룻밤만이라도 입원해서 안정이 된다면
이상적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날로 병원의 침대에서 한시간 정도 쉬고서는
귀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어서서 걸어도 아무 지장이 없다고 여겨지면 의사나 간호사에게 이야기하고 귀가한다.
그때 귀가 후의 주의나 다음 진찰에 대한 주의가 있을 것이다.
귀가해서 그날은 물론 안정해서 누워서 쉰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2-3일은 너무 움직이지 말고 안정하면 더욱 좋다.
이상은 임신초기의 수술후에 대한 설명 이나
5개월 전후의 중기수술의 경우에는 입원을 할수도 있고, 후의 출혈 양도
초기수술보다는길어지게 된다.
★복부의 통증과 출혈★
월경보다 적은 정도의 출혈이 며칠동안 계속될수 있다.
따라서 월경 때와 같은 조심을 해야 되는데
삽입식 생리용품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후 2-3일은 전혀 출혈이 없다가
며칠 후에 출혈이 다시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활동이나 내막 탈락으로
생기는 비교적 자연 스러운 현상으로 봐도 된다. 그러나 양이 많거나 열이 나거나
배가 많이 아프면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한다.
출혈량이 월경보다 많다든가 l0일이상 계속될 때에는 반드시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는 자궁내용물이 나오므로 약간 심한 월경통처럼 아프다.
보통 30분 정도 지나면 진정이 된다.
2-3일 후에 복통이 심해지던가 열이 나거나 할 때에는
감염의 우려도 있으므로 바로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 며칠간 진찰을 받는다.
수술 후에 결과가 좋으면 진찰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수일 후에는 반드시 한번 진찰을 받아
회복이 순조로운가 어떤가 확인을 해야 한다.
또 이 기회에 피임에 대해서 상의하여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인공중절때 포상기태인 것을 알았을 경우
의사에게 자세한 설명이나 주의를 잘 듣고 지시하는 대로 하고
반복해서 검사나 알맞는 치료를 잘 받도록 한다.
이것을 게을리하면 악성 윰모상피암이 발생해서
시기를 놓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성생활은 출혈이 완전히 멈춘 뒤에 ★
임신초기의 수술이면
수술 후 이상이 없으면
이튿날 샤워를하는 것정도는 괜찮지만
탕에는 완전히 출혈이 끝난 뒤에 들어간다.
이때에 뜨거운 탕에 오래 있는 것은 출혈을 일으키므로 주의한다.
중기의 중절에는 샤워나 입욕도 가능하나 조금 늦게 하는 것이 좋다.
성생활 이나 음주는 적어도 2주일에서 3주일뒤에
몸의 상태를보아서 시작한다.
성생활이나 음주도 오래 하는 입욕과 같아서
할관의 확장.충혈을 일으켜 또 출혈이 되면 곤란하다.
중절 후 약 5주 전후로
다음 월경을 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피임을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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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시술에 대한 질문과 답을 다시 올립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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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1월23일날 생리를 시작해서 1주일정도 했거든요..
주기가 30일정도 되는데..생리가 시작이 안되서 불안한 맘에 어제 테스터기로 해봤더니 임신이라구 나왔습니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지금 전 아기를 낳을 형편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애를 지우는 방법에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약물로도 지우는 방법이 있다는데..
고통은 어떤지..
전 지금 직장생활을 하구 있기 때문에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지..
수술후 증상은 어떤건지..궁금합니다..
혹시 수술후 피가 나오는건 아닌지..
다음에 임신하기가 힘든건 아닌지..
전 처음이라..정말 모든게 두렵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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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참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계시겠군요.
사실 임신 했다고 기뻐해야 할 시기인데도요...
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정을 하든
님이 처한 상황에서 고심하고 결정을 하는것이라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제가 임신중절에 대해 아래에 설명드리는 것이
중절을 옹호하는 내용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아울러 한국에서 중절은 불법 시술이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의료 행위임을
말씀 드립니다. 선진국에서는 낙태를
제도권 안으로 끌여들여 낙태의 비인간적
측면에서가 아닌 당사자들의 의료권 보장 측면에서
여성 건강에 대해 나라가 신경을 써 주는데
우리나라는 의료복지 국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법으로만 규정하고
시술을 받는 한해 160만명 정도의 여성을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형편입니다.
중절의 방법으로는 항프로제스테론 약제를
고용량 투여받아 낙태를 유발하는
약물 요법과 중절 수술법이 있습니다.
약물은 RU486 이라는 약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으나 유사 약물을 이용하여
처방을 해주는 의원이 있긴하나
제 생각으로는 약물을 사용해도 불완전 유산으로
다시 소파술을 받는 경우가 있으며, 약만 먹고
집에 있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하는 예가 프랑스에서
많아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임신초기에는 시도해 볼만 하지만
약 자체가 몸에 해롭고
아직은 사용을 권하고 싶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이외에 국내 일부 병원에서
몸에나쁜 항암제를 이용하여 약물로
자연유산을 유발하는 주사를 놔주는곳이 있는데
이 항암제 자체가 산모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수있어서
사용을 자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현혹하여
항암제를 이용한 낙태를 하는 병원이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할줄로 압니다.
이 약의 사용으로 산모의 항암제부작용이 생김은 물론
자궁내막의 위축이 올수있어서
다음에 임신부터 유산이 잘 일어나거나
임신이 잘 되지 않을수도 있어서
되도록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하며
난소에도 영향을 줘서 난자의 질이 떨어지게 합니다.
보통 융모막성 악성종양이나 난소암에서
치료목적으로 투여되는 항암제 입니다.
사용을 하는 의사는 한두번 사용이
몸에는 나쁘지 않다고 할수는 있으나
그 피해의 심각성을 경험하지 않은 의사로서
위험한 진료행위를 하는 의사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이용 임신종결이 필요할때도 있는데
경우를 잘 가려서 시술 받아야 합니다.
가령
1) 자궁외임신이 의심되는 초기 임신이나 태반이상이 있는 임신
2) 일반적 소파기구로 수술이 불가능한 자궁경관이상이나 자궁기형이 있을때
3) 소파술 시도중 소파기구 삽입이 어려운 경우 무리한 수술을 하지 않기 위하여
시도 될수 있습니다. 이는 약제의 부작용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시술이 환자에게 더 해를 줄수 있다고
판단 될때를 말합니다.
약물을 이용한 중절에서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이는 임신 6주 이전의 초기임신 에서만 가능하며
인체에 유해한 기존의 약제가 아닌
단지 임신 초기에 태반의 활착을 저해하고
자궁의 수축을 유발하여 자연적으로 중절이 일어나게 하는
산모에게는 해가 없는 약물을 이용한
방법인데 약물을 투여받고 자연 유산이 완전히
종결 되었는지 경과 확인을 위해 연속적으로
3일간 병원을 방문을 하여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2일째에는 자궁속에 고여 있을 혈종을
간단히 제거 받을경우도 있고 마취 같은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병원진찰을 받지 않을 경우 과다 출혈이나 불완전 유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시도 되어서는 안되고
산모의 상태가 마취하기에 나쁘거나 중절 수술로 인해
자궁손상을 받지 않기를 원할 경우 시도 됩니다.
다음은 수술에 관한 설명입니다.
수술은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다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단 진찰을 받아보고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남자 친구에게 꼭 말씀 드리구요.
같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사귀는 분으로 신뢰를 저버리면 않되니까요.
그런데 첫수술이면
신중히 결정하셔야 하고
수술도 자궁에 상처가 생기지않도록
최소 시술만 하는 병원을 찾아가셔야 하고
최소 시술만 하더라도
시술중에 초음파로 확인하면서
자궁손상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심혈을 기울여 주는곳인지
알아 보셔야 하는데
환자입장에서 물어볼수도 없고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소파를 하지않고
흡입만 간단히 해서 최소 시술만하는
병원을 찾아기시면 좋은데
그렇게 하는곳은 정말 드뭅니다.
소파란 스푼처럼 생긴 쇠막대를 이용해
자궁속에 아기집과 어머니의 자궁내막을
다 긁어 내는것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의사 선생님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과다 소파가 되면 자궁내막이 많이 긁히게 되고
결국 자궁에 상처가 생기면 생리양이 줄어들고
이후 임신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과다소파를 하는 이유는
자궁속을 깨끗하게 다 긁어내어서
찌꺼기가 남지도 않고 출혈도 없게해서
수술이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도록하기
위해서인데, 아직도 나이든 대부분의
의사는 깨끗하게 수술해야 한다고 믿고
계시는 분이 많습니다. 수술 시간은 5~10분 정도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소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시술은 자궁입구를 통해 플라스틱
가는 튜브를 넣고
아기집만 흡입하는 방법으로
전체 시술 시간은 10~20초 정도면
수술이 끝이 납니다.
자궁자체의 손상을 줄이는데
소파보다 훨씬 좋으며
짧은 수술시간으로 마취의 부담이 없으며
내막이 손상을 적게 받으므로
수술 당일만 약간 출혈이 있고
이후에는 거의 출혈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내막은 시술후 6일 전후로
탈락되어 나오므로 자연스레 생리와 비슷한
출혈이 다시 살짝 생길수 있습니다.
이 흡입 시술도 경험이 적은 시술자인 경우에는
흡입작용의 과다로 자궁경관이나 내막에 손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파보다는 피해가 적습니다.
흡입관의 삽입시에는 흡입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흡입 지점에서만 흡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술의 전과정을 초음파로 보면서
시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소시술은 불임 환자를 치료하는
일부 산부인과 의사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술을 해주는 방법인데
최근의 젊은 선생님들은
환자의 자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술법으로 수술을 하려는
경향이 일부 생겼는데
환자를 잘 이해시키고
충분히 설명한 다음
환자를 위한 측면에서
꼭 최소시술을 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 쪼록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부탁드리고
수술과 관련되어
여러가지 질문은
제 홈피 에서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수술후 일상 생활은 바로 할수 있으며
몸조리를 위해서
좋은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고, 낮에 직장 생활이나
일상적 활동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님의 건강을 빕니다.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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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9월에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었거든요
그때 나이도 너무 어리고 무지해서 수술받고
세번정도 더오라고 했었는데 한번만 가고 안갔습니다
약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구요
다른건 없는데 수술 받고나서 이후로 생리량이 훨씬 적어졌는데
괜찮은건지 알고싶어요
나중에 결혼하고 임신을 할수 있는지도... 협착.. 그런건 아닌지..
----------------------------
답변
수술후 생리가 줄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산부인과 의사가
소파수술을 깨끗이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과하게 소파 수술을
하기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소시술만 하는
선생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누가 최소시술만 하는지
잘 모릅니다.
국내에서 최소시술만 하는 선생님은
매우 드뭅니다.
아무튼
배란기쯤에(생리시작 14일경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자궁내막이 적절한지 얇은지
검사받을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뚜께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협착이나 다른 병이 생겨 있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협착부위를
다시 소파를 하여서 협착부를 분리 시키고
다시 엉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하여 루프 같은
삽입물을 자궁강내에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 자궁내막이 단시간내에 빨리 잘 자라도록
내막성장 호르몬 요법을 받으시고
염증 방지와 자궁혈류개선을 위한
약제도 투여 받는등
다각적 치료 방법으로
회복을 시도 할수 있습니다.
진단이 된것은 아니지만
치료 경험이 많은 선생님에게
잘 진찰 받아 보시면
님의 상태를 잘 파악하시고
님에게 무리가 되지 않도록
잘 치료를 해 주실 겁니다.
건강 하세요.
신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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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몸조리법을 다시 올립니다. 참고 하세요.
--------------------------------------------------
중절수술을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임신 6주째였고 약으로 지우는 방법과
수술로 지우는 방법중 택하라고 해서
약으로 할려다가 수술을했습니다
초임이었는데 정말 어쩔 수 없이
중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수술을 한지 5일정도 되었는데 배도 아프고
암튼 너무 속상하고 너무 불안해서
글을 올립니다. 진작 이런 카페를 알았다면
아니 중절에 관한 사전지식이 있었더라면
많은 생각을 해봤을텐데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수술을 한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중절수술이라는 건 절대 없을 줄로 알았고
또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었기에 산부인과에 관련된 건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후 몸관리는 어떻게 해야되고 어느정도 휴신을 취해야 되는지도...
그저 몹시 불안합니다.
그리고 수술한것이 계속 맘에 걸리고 차라리 약이었으면
몸에 덜 무리가 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는건지요....
저의 불안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실 선생님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
답변: 신봉규
먼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이 나시면
앞에 상담한 중절에 관한 글들을
쭉 읽어보세요.
님의 궁금한점들이
대부분 상담 되어 있습니다.
수술후
며칠간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를 잘 받으세요.
다른 탈만 없다면
초기중절이라
생리를 한번 한것과 같은 변화외엔
몸에 무리는 별로 없습니다.
약을 사용한 경우에도
출혈로 소파수술을 하는경우가많아
권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단지 심리적 자책과
위축, 우울 같은 것이
더 문제입니다.
몸조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최소한 아래 사항은 지켜 주셔야 합니다.
몸조리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상처입은 자궁의 살이
얼마나 잘 회복되고 산후풍이 안생기느냐 입니다.
1. 식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기름이 많은 패스트푸드는 절대 먹지말고
튀긴것, 라면, 피자, 햄버그, 등은 피하세요.
염증이 잘 됩니다.
식사는 탄수화물인 밥을 주식으로하고 좋은 단백질인
고기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고기를 먹는것이 중요한데
평소에 편식하고 고기를 잘 안먹고 영양상태가 나쁜경우는
대게는 자궁에 염증이 생길 소지가 높다고 봐야 합니다.
고기는 소고기나, 생선등 평소에 잘먹고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드시면 됩니다. 손상된 살이 회복되는데는
좋은 단백질(고기)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잘 해야 약을 잘 드실수 있습니다.
2.잠을 잘 주무셔야 합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5시 까지는 꼭 숙면을 취하셔야 합니다.
이 사이에 분비되는 세포성장 호르몬이 상처조직을 아물게
합니다. 그리고 피로 회복에 가장 중요합니다.
3. 약을 잘 드셔야 합니다.
약 속에는 항생제와 자궁수축제, 소염제, 소화제 등이
있게 되는데 자궁의 염증을 막아주고 자궁을 수축시켜
출혈을 막고 자궁속에 피가 고이지 않게 해줍니다.
식사를거르면 약을 잘 안먹는 경향이 있으므로
식사를 잘해야 약을 먹을수 있으며, 불가피하게
식사를 잘 못하더라도 꼭 약은 제시간에 챙겨서
드셔야 합니다.
4. 즐거운 맘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궁으로 혈류가 잘 가야 약과 좋은 단백질등이
자궁으로가서 상처를 회복하게 하는데
자궁으로의 혈류는 즐거운 마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상심해 있으면
자궁으로 피가 잘안가고 배는 더 아프고
상처가 회복은 느리고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우울감이 생기지 않도록
쇼핑도하고 친구들과 가볍게 놀러 다니셔도
좋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우울해 질수 있으니까요.
5. 보름간은 술,담배를 피하세요.
술과 담배는 자궁으로 피가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절대로 드셔서는 안됩니다.
아예 이번일을 계기로 끊으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6. 성관계는 다음 생리까지는 가지지 마세요.
물론 성관계가 출혈을 유발할수 있고 염증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 그렇긴 한데, 결국은 언제 배란 될지 잘모르는것이
수술후라서 또다시 임신이 잘 되므로 피임을 위해서라도
배란싸이클이 돌아오는 다음 생리 전까지는 관계를
가지지 말고 부득이한 경우 꼭 콘돔이나 피임대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출처 : 경산성폭력상담소
글쓴이 : 사랑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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