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성폭력상담소

[스크랩] 임신중절

황금천 2007. 4. 1. 20:27
1) 임신 8주이내
이 시기에는 주로 흡입술로 수술을 하며, 초음파에서 임신이 확인이 되면 바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5-10분정도이며, 수면마취하에 수술을 하여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2) 임신 9-14주
이시기에는 자궁경부의 개대(자궁 입구를 벌려주는 과정) 후 소파술을 합니다. 자궁경부의 개대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이때 자궁천공의 위험성이 있고 부적절한 자궁개대는 불완전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임신 14주 이후
임신 14주 이후의 유산은 후유증이 증가하며 전체 후류증의 2/3 이상이 이시기에 발생합니다. 이 시기의 유산과정은 크게 3단계로 첫번째 자궁경부 개대, 두 번째 태아방출, 세번째 태반 방출과정으로 구분됩니다. 이때도 자궁 경부 개대 단계가 가장 중요하며 수술 전에 자궁 경부에 전 처치(라미나리아 삽입이나 약물 사용)를 함으로써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경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black00_next.gif 중절수술시의 마취에 대해
중절수술시 소요되는 시간은 5분에서 1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마취를 오래 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중절수술시 마취는 정맥마취제를 사용하여 가벼운 수면상태를 유지합니다. 일반적인 전신마취시 사용하는 마취유도제를 사용합니다.최근에는 수술후 곧바로 마취에서 깨어나고 어지럼증이나 구토증세가 적은 약제를 사용하므로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lack00_next.gif 수술전 환자의 준비사항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수술이나 마취의 기왕력, 알러지, 현병력, 현재 복용중인 약물, 전신상태 등을 잘 판단해서 수술을 결정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검사(빈혈검사, 혈액형 검사, 간염검사 등)를 하여 세심하게 준비하여야 합니다.
2) 심한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술 시에는 안정된상태가 되어야하고 술 전과 술 후 처치에 대한 지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책임질 보호자가 있어야 합니다.
3) 65세 이상의 고령환자나 심혈관계 질환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예기치 않은 입원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소수술을 받는 건강한 사람에게 국한되도록 권장하지만 만약 동반 질환이 안정적이고 잘 조절되면 수술의 합병증 증가없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금식 : 성인의 경우 4시간 이상 금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보리차 생수등은 3시간 전까지 먹어도 됩니다.
5) 평상시 복용하는 약물은 수술 당일까지 계속 먹어야 하고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의 적정도를 확인하고 경구 혈당강하제는 수술 당일까지 복용하고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는 내과의 자문을 구하여야 합니다.

black00_next.gif 중절수술의 후유증
인공 유산 합병증의 발생은 그 경중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기기 등의 발달로 골반 장기 및 임신에 대한 진단이 용이해지고 인공 유산의 방법 또한 새로이 연구되고 있으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증가됨에 따라 그 동안 보고된 인공 유산 후의 합병증 발생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공 유산의 중증의 합병증으로는 원치 않는 개복술 등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 수혈을 요하는 출혈이 있는 경우, 입원을 요하는 고열을 동반한 감염증의 발생, 심장마비, 독성 쇼크, 경련 및 혼수, 사망 등의 경우가 있으며 경증의 합병증으로는 자궁 내 혈괴, 자궁 경관 혹은 질열상, 자궁내막염 및 골반내 염증, 자궁 천공, 태반 잔류 및 불완전 유산, 유산 실패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공 유산의 시술은 일찍 시술할수록 합병증의 발생이 적고 안전하다고 하나, 가장 안전한 시기는 임신 6주에서 8주 사이입니다. 임신13주 이전에 시행된 인공유산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은 비교적 드문 편으로 약 97%의 여성이 안전하게 시술을 받습니다. 약2.5%에서 경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약 0.5%에서만 입원을 요하는 중증의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13주에서 24주 사이의 경우에는 비교적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임신 주수에 따른 위험도의 차이 이외에도 시술 의사의 기술이나 숙련도, 마취방법, 시술받는 여성의 건강상태, 유산 시술 방법 등에 따라서도 합병증의 발생빈도에 차이가 생깁니다.

black00_next.gif 중절수술후의 일반적인 주의사항
1. 수술을 받은 날은 그냥 잔다.(뒷물하지 말 것, 샤워는 가능))
2. 수술 받고 난 후 삼일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수술 후 1주일간은 입욕, 부부생활을 하지 않는다.
4. 수술한 날이 생리날이라고 보고. 다음생리는 한달 후에 하며, 1-2주정도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5. 수술후 2주후면 배란이 되므로 피임에 신경 쓴다.
6. 수술 후 한달 되는 날 병원에 와서 체크를 받아야한다.
7. 수술 후 3-4일 후 배가 아프고, 가스차고, 출혈이 있는데 그것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단, 출혈이 한달 사이에 멘스 양보다 많으면 병원에 올것
8. 수술 후 출혈이 있을때 거즈나 패드를 사용할 것
9. 다음 증상이 있을때는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을 것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고열 또는 오한이 있는 경우
      분비물에서 악취가 많이 나는 경우
      임신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black00_next.gif 다음 임신에 대한 영향
아기를 더 이상 원치 않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수술 후 임신을 원할 경우 인공 임신 중절이 다음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자.
인공 유산의 차후 임신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학자마다 다르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자연 유산, 조기 분만, 저체중아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하였고, 반면에 케이트(Cate. 1979), 정(Chung. 1982) 및 린(Linn. 1983)등은 인공 유산이 차후 임신에 별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중기 임신 중절시 무리하게 자궁을 확장한 경우 자궁경부 무력증이 초래될 수 있으며, 제왕 절개 수술이나 자궁 천공의 기왕력이 있는 임산부는 자궁 파열의 위험성도 있다.
인공 유산 후 자궁유착증이 생기면 불임이 되기도 하고, 이후 임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유착 태반이나 자궁경관 임신 등도 초래할 수 있다

출처 : 경산성폭력상담소
글쓴이 : 사랑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