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는 HIV-1과 HIV-2의 두 가지 알려진 유형이 존재한다. HIV-1은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며, HIV-2는 HIV-1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어 면역체계를 억제하거나 에이즈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HIV-2는 대다수가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반면 HIV-1은 전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HIV-1은 인간의 보조T-세포의 표면에 위치한 CD4+ 수용체에 부착한다. 그리고 나서 이 세포를 뚫고 들어가 보조 T-세포의 유전정보(DNA)를 포획한다. 보조T-세포는 다양한 감염에 대항하여 인체를 방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러스는 그런 뒤에 세포 유전물질을 통해 자신의 입자들을 보다 많이 생산하도록 한다. 충분한 바이러스 입자가 만들어지고 난 뒤 보조 T-세포는 터져서 죽게 되고 이때 많은 바이러스들이 유출되어 체내의 다른 세포들을 공격하게 된다.
이렇게 서서히 보조 T-세포를 파괴하여 면역계의 약화를 초래하고 종국에는 AIDS 발생시킨다. HIV에 감염된 환자에서 CD4+ T 림파구의 수가 측정될 수 있는데,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면역계가 더 약하고 이는 결국 감염이나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HIV에 감염되었다는 것이 에이즈 환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HIV 감염 초기에도 몸상태가 양호하다고 느끼고 자신이 감염되었다고는 자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심각한 기회감염이 발생하거나 암이 생기면 그때 가서야 에이즈로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HIV감염시기와 에이즈가 발생되는 시기 사이에는 10-15년이 걸릴 수 있다. 건강해 보이는 환자는 성적접촉이나 오염된 주사바늘을 함께 사용하는 등의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HIV 항체란
항체란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물질의 침입에 대항하여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하게 고안된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 감염물질에 대한 혈중 항체가 존재하면 이것은 과거에 그 물질에 우리 몸이 감염되었던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HIV-1 항체가 혈중에 존재하면 HIV의 감염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HIV-1항체는 HIV질환에 대하여 적절하게 인간의 방어체계를 도울 수 없다.
HIV는 어떻게 전파되나
HIV는 일부 다른 바이러스의 감염(예; B형 및 C형 간염)처럼 쉽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HIV는 주로 혈액이나 질액, 정액, 그리고 모유와 같은 다른 체액에 의해 전염된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타액(침)에 존재하긴 하지만 그 농도가 너무 낮아서 키스만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그렇게 생각되는 것은 아니어서, 일부 의료인들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어떠한 체액으로도 전염이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
HIV전염을 초래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
1) HIV에 감염된 사람과 (질, 항문, 구강) 성교를 한 경우
2) HIV에 감염된 사람의 피를 수혈 받은 경우
3) HIV에 감염된 주사바늘에 피부가 찔린 경우
4) HIV에 감염된 사람에 의해 사용된 적이 있는 바늘이나 실린지를 나누어 사용한 경우
5) HIV에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수유 중 바이러스가 태아(자녀)에게 침범한 경우
1985년 이후로 미국 등에에서는 혈액제제에 대한 HIV 항체 선별검사가 세심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HIV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인 공여자의 혈액은 계기된다. 따라서 최근에는 수혈에 의한 HIV 감염의 위험성은 극히 낮아졌다. HIV는 통상적으로 정상적인 부부관계나 벌레에 물려서 감염되지는 않는다.
HIV 감염과 에이즈는 얼마나 많은가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994년에 HIV감염 환자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1천 7백만 정도였으나, 2000년도까지 감염자수가 4천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HIV감염 환자의 수는 약 1백만 명 정도이고 매년 5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이 중에 2천5백 명 정도는 새로 감염된 영아들이다). 1994년에 에이즈로 사망한 환자수는 50만 명이었으며, 에이즈는 현재 미국의 25-44세의 남성 및 여성 사망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어떤 사람이 HIV 감염에 걸릴 위험이 있나
동성연애 남성이나 양성연애 남성, 정맥약제 사용자가 HIV 감염의 가장 큰 (80%) 위험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또 다른 위험집단으로는 고위험 성상대자(9%), 혈우병 환자나 자주 수혈을 받는 환자(2.5%), 감염산모에서 출생한 영아(1.5%), 의료종사자(0.01% 이하), 그리고 규명되지 않은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7.5%)가 있다.
'로뎀성폭력상담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여러가지 피임법 (0) | 2007.04.01 |
---|---|
[스크랩] 남자의욕구 이렇게 대처하자. (0) | 2007.04.01 |
[스크랩] 폐경후 술마시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 2.5배 (0) | 2007.04.01 |
[스크랩] 남자의 사정은? (0) | 2007.04.01 |
[스크랩] 여성의그곳 사람마다 다르다 (0) | 2007.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