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서로 믿지 않는 사람들끼리 만나 결혼을 한 가정에서 하나님이 아내를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신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둘째, 처음 만나 교제할 때는 지금의 남편이 교회를 열심히 다녔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잘 하는 줄로 알고 결혼을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까 교회도 나가지 않고 신앙도 저버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가짜 믿음에 속아 버린 것이지요.
셋째, 믿지 않는 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그 남자가 너무 좋으니까 결혼한 후 전도하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느냐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그럴 듯하게 설득하면서 결혼한 경우입니다. 이밖에 또 다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경우에 속하십니까?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결혼했다면, 그래서 지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그 죄의 대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자학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잘못을 넘어선 곳에 당신의 남편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믿지 않는 남편을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수없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님은 먼저 부름 받은 당신을 통해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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