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의 물을 마시며
다시 바이칼에 손을 담근다.
손이 시리다. 그 시림은 척추를 타고 뇌리에 와 박힌다.
순간적인 일이다. 정신이 맑아진다.
손으로 물을 뜬다.
맑다. 마신다.
오장육부에 절은 생리와 병리의 찌꺼기가 일순간에
씻겨 내려간다. 이 물은 이미 물이 아니다.
우주의 진액이며 우리네 조상님들이
대대로 물려온 정화수다.
- 김종록의《바이칼》중에서 -
* 겨울 바이칼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차가운 바이칼의 맑은 물을 마시며 몸 안의 찌꺼기를
씻어 내립니다. 마음의 찌꺼기, 생각의 찌꺼기까지도
함께 씻어 내립니다. 온몸에 맑은 기운이 돕니다.
눈이 다시 열립니다. 어두움이 밝음으로,
부정이 긍정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바뀝니다.
세상이 다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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