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아이들이 느끼는 책임감

황금천 2010. 10. 15. 17:40

 

아이들이 느끼는 책임감

 

부모가 부를 때 도망가거나, 또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아니면 자기 부모에게 모욕을 주면서 노골적으로 반항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자신의 행동이 잘못임을 알면서도 부모가 어떻게 나올지 그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그럴 때는 당연히 벌을 주어야겠지요.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너무나 어려서 부모의 명령을 잊어버리거나 또는 실수로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똑같은 벌을 주게 되면 그 아이는 큰 좌절감을 맛보게 되겠지요.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저지른 잘못이 고의적인지 아니면 실수로 그렇게 된 것인지를 가려서 적절하게 벌을 주든가 아니면 용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반역하는 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모에 대해 반항하는 것을 철저히 고쳐주지 않으면 이 아이는 자라서 학교 선생님의 권위에 반항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직장 상사나 국가의 권위에도 순종하지 않게 됩니다.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권위에까지 불순종하는 죄 된 삶을 살게 되겠지요. 이것이야말로 아이의 장래를 망치는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고의적인 잘못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회초리를 들어서라도 징계해야 합니다. 그 징계 후에는 사랑으로 안아주면서 하나님께 잘못을 회개하는 기도를 드리도록 가르치는 부모의 지혜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