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 차성도 교수

황금천 2010. 9. 26. 08:10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 차성도 교수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열상 3:6)

하나님께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은혜를 베푸셔서 이스라엘을 강건케 하셨고, 아들 솔로몬에게까지 큰 은혜를 주셔서 이스라엘을 가장 왕성한 국가로 만드셨을 뿐 아니라 그 누구보다 큰 지혜를 주셨다. 이 시대의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공부 잘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아끼지 않는다. 자녀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은혜를 누리는 비결을 다윗과 솔로몬의 예를 통해 찾아보자.


솔로몬은 자신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는 이유에 대해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열상 3:6)라고 고백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부모에 이어 자녀에게도 큰 은혜를 베푸신 것은 부모가 먼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행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성공과 행복을 누리려면 자녀에게 많은 교육을 시키거나 많은 유산을 남겨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성실해야한다. 부모가 먼저 매일 거르지 않고 영의 양식을 성실하게 취해야, 자녀도 매일 거르지 않고 영의 양식을 성실하게 취한다. 부모가 먼저 매주 어김없이 하나님께 성실하게 예배를 드려야, 자녀도 매주 어김없이 하나님께 성실하게 예배를 드린다. 반대로 부모가 영의 양식과 예배에 불성실하면 자녀도 역시 영의 양식과 예배에 불성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 다윗이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시 119:30)처럼 성실한 길을 택하였기 때문에 큰 은혜를 주셨고, 아들 솔로몬에게도 큰 은혜를 베푸셨다.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행해야한다. 권력을 휘두르는 권력자들이나 가난한 자들을 착복하는 부자일수록 입으로만 공정한 사회를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시 82:3)같이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들에게 공의를 베풀라고 명하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의=손해’라고 굳게 믿는 이 시대에도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신 16:20)처럼 공의만 따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릴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려면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으로 행해야한다. 이제는 정직하게 살면 바보취급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부러움의 대상인 고위공직자나 연예인들까지도 온갖 편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위장전입도 몇 차례는 기본이고, 생니도 몇 개씩 뽑아버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직=바보’라고 굳게 믿는 이 시대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 84:12)처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는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신다. 다윗의 정직은 솔로몬뿐 아니라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열하 22:2)같이 요시야에게까지 이어져서 하나님 앞에서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


부모가 ‘나는 바담 풍해도 너는 바담 풍 해라’하면, 자녀도 계속 ‘바담 풍’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부모가 자녀를 훈계하기 전에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시 15:1,2)처럼 자신이 먼저 정직하게 행하고 공의를 실천하며 진실을 말할 때, 자신도 주의 장막에 머물 것이며 자녀도 주의 성산에 살게 될 것이다. 자녀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항상 누리는 성경의 비결은 부모가 먼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