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삶의 본질

   

한 부자가 경치 좋은 외딴 바닷가에 요트를 몰고 놀러를 갔다.

 

바닷가엔 초라한 행색의 어부 한사람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고기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부자가 보기엔 어부는 너무나 건성건성이였다. 오지랖 넓은 부자는 어부에게 참견을 걸었다.

 

“이보시오”

 

“왜 그러시오”

 

“아니, 지금 뭐 하자는 거요? 고기를 잡으려면 열심히 잡아야지. 그렇게 ‘놀멘 놀멘’ 하고 있어서야 쓰겠소?

 

“왜 내가 열심히 고기를 잡아야 합니까?”

 

“이런 답답한 사람을 봤나... 열심히 고기를 잡아야 부자가 될 것 아니오”

 

“부자가 되면 뭘 어찌 하려고요?”

 

“아, 돈을 벌어야 경치 좋은 곳에 놀러가서, 낚시라도 즐기며 여유 있게 살 것 아니오”

 

그러자 어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참내, 바로 지금 내가 그러고 있지 않소”

출처 : 왕비재테크

글쓴이 : 블루 블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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