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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칼럼] 2010 신년사 -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황금천 2010. 1. 5. 22:24

 

대구사이버대학교 이영세 총장 [칼럼] 2010 신년사 -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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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기간  2010년 01월 05일 (화) ~ 2010년 01월 12일 (화)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23 회
내용
2010년, 경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DCU학생 여러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의 성실함과 뚝심으로 묵묵히 한발을 내딛어온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2007년부터 불어 닥친 경제 한파는 아직 완전히 멈추지 않았음을 우리는 아직 몸소 느끼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 맞이하게 된 '경인년'을 시작하면서 저는 여러분께 '역경과 희망'이라는 화두를 던져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DCU 학생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호랑이의 해 즉 '경인년'입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용맹' '민첩' '결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지금의 역경의 시기에 이러한 호랑이의 특성은 더욱 더 빛을 발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백호'의 해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60여 년 전에도 우리는 6.25 등 참 어려운 시기를 맞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왔음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과 희망을 가져봅니다.

저는 '역경과 희망'을 얘기 할 때, 자주 인용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바로 명작 중의 명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입니다. 여러분도 너무나도 잘 아는 내용이겠지만 잠시 부연을 덧붙이자면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남북전쟁의 와중에 가세가 기울고 사랑하는 사람마저 죽음을 맞이하는 '역경'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스칼렛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고향인 타라의 황무지 위에서 '그래도 내일은 또 다른 날이 있다.(Afterall, tomorrow is another day)'라는 '희망'의 다짐을 합니다. 특히 이 영화는 대공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1930년대의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라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한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학생 여러분도 스칼렛 오하라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지금은 '역경'을 겪고 있을지라도 그럴 때 일수록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DCU 학생 여러분!
'역경'을 그 자체로만 보지 마십시오. '역경'은 단지 '희망'을 싹틔우기 위한 씨앗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내일이 없을 것 같은 '역경'에 처해 있다고 생각될 때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외쳐 보십시오.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저는 우리 DCU에서 공부하는 여러분은 모두 그런 용기와 기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고통을 넘어 타인의 고통을 품에 안기 위하여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스스로는 물론 세상에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이런 멋진 사람들이 다니는 대학교가 우리대학이라는 사실에 무한한 긍지를 느낍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대구사이버대학
교라면 반드시 지키고 성장시킬 가치가 있으며 이들의 희망과 꿈을 지키고, 키워주는 것이
우리 교직원들의 임무이자 총장의 소명이라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축원하면서 신년사를
가름합니다.

경인년 정초에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 이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