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경북도민행복대학

경북 포항시 ˝New Start 2009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꿈˝

황금천 2009. 1. 2. 23:32

 

경북 포항시  ˝New Start 2009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꿈˝

 

 

[제 48 호] 2009년 01월 02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구독신청/변경 | 지난호 | 신문홈페이지

˝New Start 2009 세계일류도시를 향한 꿈˝
박승호 포항시장 신년사

설맞이 재래시장 러브투어 운영
“포항 재래시장 이용하실 주부님들, 재래시장 러브투어 신청하세요”   “무료 대형버스 타고와서 포항 재래시장에서 장보고~  덤으로 호미곶, 보경사, 포스코 등 관광 명소 구경하고~”   포항시는 내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설맞이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실시한다.   설맞이 재래시장 러브투어는 35명 이상 타 시군 단체면 신청 가능하며 , 대구·경북 내 신청자는 대형버스 1대(45인승)가 무료 지원되고 이 외 지역은 대구·경북내의 대형버스 1대분의 임차료가 지원된다.   러브투어 일정은 2시간 30분가량 재래시장 장보기와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 1곳을 선정해 관광한다.   주요 관광지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등대박물관), 오어사, 흥해민속박물과, 대통령마을(흥해 덕실), 보경사, 경상북도수목원, 북부해수욕장, 포스코산업시설, 포스코 역사박물관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통상과 270-2435, 포항시 홈페이지로 참고하면 된다.
포항시 행정동 통합
포항시는 행정여건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행정동 운영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1월 1일부터 8개 행정동을 4개 행정동으로 통합했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행정동 통합은 지난 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정동 통합은 상대1동과 상대2동을 상대동, 해도1동과 해도2동을 해도동, 중앙동과 학산동을 중앙동, 죽도1동과 죽도2동은 죽도동으로 통합됐다 .   통합청사는 상대동은 상대1동 청사, 해도동은 해도2동 청사, 중앙동은 학산동 청사, 죽도동은 죽도2동 청사를 사용한다.   주민센터(동사무소) 위치 및 명칭 선정은 전문기관에서 주민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렴하여 선정되었으며, 이번 행정동 통합에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주소와 지번 등은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포항시는 이번 소규모 행정동 통합으로 현재 19개인 동이 15개 동으로 4개 동이 줄어들게 되며, 통합으로 발생 되는 잉여 인력은 신규행정수요 발생 분야와 주민생활 지원분야로 전환 재배치하고 여유시설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게 되며, 유휴청사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
지나간 추억이라구요? 지금의 포항을 만든 순간들입니다.
지난 1949년 광복의 기쁨이 채 가시기 전 시로 승격된 포항시. 그리고 60년이 지난 2009년, 포항은 해양수산도시에서 철강산업도시로, 철강산업도시에서 첨단과학과 환동해 물류거점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을 내딛는다. 인구 5만의 도시로 출발해 60년만에 그 열배인 50만도시를 넘어 인구 100만의 경북동해안 메트로폴리탄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포항은 올 한해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또다른 승리의 역사를 써내려 간다. 신라시대 퇴화군으로 역사에 첫 등장한 포항지역은 고려시대 흥해군으로 이름을 바꾼 뒤 조선시대 중엽인 1713년 칠성강 주변지역에 포항창진을 설치하면서 포항이라는 이름이 나타난다. 이후 일제점령기인 1914년 영일군 탄생과 함께 포항면이 설치됐으며, 1931년 포항읍으로 승격된 뒤 광복이후 1949년 8월 15일 포항시로 승격됐다. 승격당시 포항시의 규모는 1시 1읍 13면에 인구는 겨우 5만581명이었다. 시승격당시 포항시에는 포항-대구, 포항-영덕, 포항-안동간을 잇는 도로망이 전부였으며, 시가지 중심인 덕수동일대를 제외하고는 도시전체가 늪지와 갈대벌판이었다. 여기에다 남북분단으로 부산-포항-원산항을 이어주던 해상여객항로마저 끊어지면서 바다를 중심으로 살아가던 포항의 성장동력을 잃게 만들었다. 이마저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보루로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포항시가지는 그야말로 초토화됐고, 전쟁이 끝난 뒤 피난민들이 떠나면서 포항인구는 급감세를 보여 한때 4만5천명선까지 떨어졌다. 포항시의 출발은 이렇게 힘들었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뒤 50년대후반 해병대가 주둔하면서 포항은 군사도시로 바뀌기 시작,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1967년 포항은 역사이래 최대의 변화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공장가동이후 불과 30년만에 세계 철강역사를 뒤바꿔 놓은 것은 물론 한국경제 기적의 원동력이 됐던 포스코가 아름다운 송림과 백사장으로 이름 높았던 남구 동촌동일대에 대역사의 삽을 든 것이다. 포스코는 1970년 공사에 착공한 뒤 불과 3년만에 첫 쇳물을 쏟아냈으며, 포항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1970년 7만9천명이던 포항의 인구는 75년 13만5천명, 80년 20만1천명으로 폭발했으며, 1995년 영일군과 도농통합이 이뤄지면서 인구 51만의 도시로 거듭났다. 이같은 인구폭증세는 곧바로 도시발전으로 이어져 70~90년대까지 20여년간 늪지와 갈대밭뿐이었던 송도·해도·상도동 일대가 상가부지와 택지,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포항의 신흥도심지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1997년 IMF체제이후 철강산업이 위축되면서 2000년대 들어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인구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2006년에는 인구 50만도시까지 위협을 받는 지경에 놓였었다. 그런 포항이 2007년을 기점으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즉 철강산업일변도의 포항산업구조를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나노집적센터, 로봇연구센터, 산업과학연구원, 생명공학센터 등 현대를 이끌어가는 IT(정보과학)·BT(생명공학)·NT(극미세기술)산업 중심도시로의 변화, 즉 포항의 제 3의 물결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이는 부품소재단지를 포함하는 930만㎡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포항테크노파크2단지와 경제자유구역, 그리고 지난 2005년 가동된 현대중공업 포항공장을 축으로 하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등 모두 2천600만㎡에 달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어졌다. 또한 올 8월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개장하고, 오는 2011년 영일만항 1단계사업이 완료되면 동북아지역 항만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새로운 도약의 나래가 펼쳐지면서 50만명 이하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던 포항의 인구는 2007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반전, 지난해에는 51만도시로 복귀했으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20년께 포항의 인구는 70만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게 포항시의 예측이다. 포항시는 이같은 비전들이 속속 그 결실을 맺으면서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2009년을 새로운 시작의 해로 잡아 1월 1일 첫 새벽 "New-Start 2009"선언식을 가졌다. 그리고 올 한해동안 이같은 다짐을 더욱 공고히 하고 51만 시민의 마음을 결집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출처 : 경북일보
오천도서관 인형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공연
포항시립오천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인형극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인형극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이며, 15일 오천도서관 3층 강당에서 10시30분, 1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40분 정도이며, 전문 인형극단 “별”에서 공연을 맡았으며, 유치원생(어린이집포함)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 그리고 학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천도서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포항시내보다 문화 예술 공연 관람이 어려운 오천읍과 인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인형극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형극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신청방법은 단체는 공문접수, 개인은 선착순 전화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립오천도서관 270-5692, 5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민들 - 2009년 새해 밝고 활기차게 맞이하다
2009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다.  여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소띠해! 소는 부를 불러오고 화를 막아주는 존재로 부지런하고 근면성실하다고 알려져 있는 동물이다. 기자는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해돋이 명소 호미곶을 접어 두고 형산강하구 강둑에서 2009년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추위채비를 하고 나섰다. 새벽 여섯시쯤 형산강둑으로 향하는데, 벌써 많은 시민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해돋이를 보기위해 나서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형산강쪽 보다는, 비교적 새벽의 찬바람도 잔잔한 송도 쪽으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졌으며, 송도쪽 육교주변 도로는 시민들의 행렬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송도파출소 부근은 차량으로 길이 마비되었고, 송도백사장에는 큰 불을 군데군데 피워 추위를 녹이면서 저마다 2009년의 새해 소망을 가슴에 품고 찬란한 새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동진의 해맞이, 해운대의 해맞이 못지않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가족들과 함께하거나 연인과 함께 2009년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었다. 07시54분, 24시간 거대한 용틀임 소리를 내며 제철부국의 꿈을 실현한 POSCO의 웅장한 공장굴뚝 사이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짙은 구름이 서서히 걷히더니 황금색 새해 해무리사이로 밝고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다. 모두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맞이를 하는 모습들이 진지하고, 엄숙했으며, 소망을 염원하는 기운으로 가득찼다. "어려울 때 일수록 가족과의 화목이 제일이고 지금은 어렵지만 이 어려움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어느 시민의 목소리, 다음에는 군대에서 해맞이를 하게 된다는 젊은이, 사업의 번창과 취업, 결혼 등의 바램들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모습들! 해맞이의 진정한 의미가 배어나왔다. 2009년 기축년 새해에는 포항시민과 모든 이들의 바램대로 좋은 일들만 가득 하기를 기원해 보며 영하10도는 되어 보이는 송도백사장을 빠져 나왔다.새해 첫 날, 형산강둑과 송도백사장에는 용광로 위로 붉게 타 오르는 올해 첫 태양의 축복이 내리쬐고 있었으며, 새해 일출을 보러 나온 시민이나 운동을 즐기러 나온 시민이나 모두의 힘찬 첫발걸음이 경쾌하게 보이는 기분좋은 새해 첫 아침이었다.(시민기자 이희삼 heesam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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