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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병이란?

황금천 2008. 5. 3. 14:25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화하고 성병을 일으키는 병원균들의 기존 치료약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면서 여성 감염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6월 질병관리본부가 낸 성병 통계에 따르면 비임균성 요도염을 제외한 나머지 성병에서 여성 감염자 수가 남성보다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질, 헤르페스, 매독, 클라미디아 등을 더해 모두 8627례(비임균성 요도염 제외)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여자가 54.7%를 차지했다. 여성의 성 병 급증 추세는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에서 두드러져, 클라미디아 감염의 경우 2001년 323례, 2002년 2028례, 2003년 3990례로 2년 만에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가장 많아 전체 성병 감염 여성의 70%를 넘었다. 이같이 많은 여성들이 성병의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

성병 종류
성병은 성행위로 인해 감염돼 발병하는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매독, 임질, 연성하감, 비임균성 요도염, 성병성 육아종, 서혜림프육아종, 트리코모나스질염, 칸디다증 등이 대표적 질환이다. 성병은 ▲성행위가 잦을수록 ▲성교 상대를 자주 바꿀수록 ▲그 성교 상대의 범위가 사회적으로, 지역적으로 넓을수록 전파 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성행위의 행태가 다양해지고 동성 연애자의 증가 등으로 성기 외의 부위에 성병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성병의 원인
성병은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 곰팡이균의 감염에 의해 발병된다. 주감염 경로는 감염된 사람과의 성행위이다. 손가락이나 입(키스)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위 행위를 한다거나, 이성과 포옹, 손을 잡는 것, 수영, 목욕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성병은 남자, 여자, 모든 연령대의 사람에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자궁 등의 장기가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거나, 불임과 자궁경부암 등 종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병의 합병증
성병은 불임 등과 같은 장기간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자궁암, 만성 간염, 황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가 성병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임신한 여성에서 발생하는 성병의 합병증으로는 자연 유산, 조기 분만, 조기 양막 파수, 분만 후 자궁 내 감염 등이며 태반을 통해 태아를 감염시키기도 한다. 임질, 클라미디아, 음부 포진 등의 성병은 태아가 나오는 산도를 따라 엄마에서 태아로 전파될 수 있다. HIV 감염 또한 임신 시 태반을 통해서 태아로 전파될 수 있으며, 다른 성병과 달리 모유를 먹임으로써 감염될 수 있다.

성병 예방
성병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성병의 감염이 의심스러우면 즉시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행위 전후 예방을 위해 임의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항생제 내성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감염된 환자는 본인뿐만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재감염 및 성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헬스장이나 찜질방 중 일부가 수건, 가운, 담요 등을 청결히 관리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성병으로 분류되는 기생충 질환이나 피부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만큼 꼭 성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성병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병 예방 생활 수칙
1. 성병은 거의 모두가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므로 한 사람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다.
2.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 유흥가의 접대부나 접객업소의 종사자 등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과 성관계를 피한다.
4. 성병을 예방하는 정확하고 간편한 방법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다.
5.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고,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행위는 삼간다.

출처 : 성교육강사 김라미
글쓴이 : 강사 김라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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