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성폭력상담소

[스크랩] [산부인과/임신/피임/성교육][성고민]포르노 보고,자위행위 하고......

황금천 2007. 3. 29. 23:24
 


*출처:『10대! 우리들의 성』중에서...

--------------------------------------------------------------------

언젠가 친구 한 명이 비디오 테잎을 들고 왔습니다.

처음엔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호기심에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내용은 '포르노'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번 보고 나니까 습관이 돼서 자꾸만 보게 됩니다.

이젠 친구가 가져오지 않아도 저 혼자 비디오 테잎을 구해서 봅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틀어박혀서 비디오 보고 자위행위 하고...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그러면서도 안 하고는 못 배깁니다.

--------------------------------------------------------------------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대중 매체는 사람을 흥분시킨다.

특히 성행위를 경험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여러분은 비디오 테잎 속의

허구적 장면들을 마치 현실인 것처럼 착각하기가 쉽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현상이다.


내가 이 학생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비디오를 많이 보고 자위행위를

한다고 해서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은 좀 과민한 판단이라는 것이다.

학생이 한심한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음란 비디오를 보는 '행동'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 학생은 자기의 행동이 문제라고 느끼고 있다.

문제를 느낀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좋은 신호이다.

이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고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나와 함께 찾아보도록 하자.

그런데,그 전에 한 가지 할 일이 있다.

다음의 대사를 소리내어 힘차게 읽어 보라.

옆에 누가 있어서 쑥스러우면 소리는 낮춰 읽어도 좋다.

그러나 힘있게 읽어 보자.


"나는 음란 비디오를 습관적으로 시청하고 있다."

"그것은 한심한 행동이다."

"그러나 한심한 행동을 한다 해서 내가 한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행동을 개선하면 되는 것이다."


위의 글을 소리내어 읽었다면 마음의 힘을 얻었을 것이다.

그렇다면,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나는 음란 비디오를 정말 좋아하며,그 비디오를 보고 싶어하는가?"

물론 처음에는 그랬을 수 있다.하지만 비디오를 보고 난 후의 허탈함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도 "그렇다"는 대답을 자신 있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혹시 텅 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공허해서 습관적으로 비디오에 몰두하는 것은 아닌가?"


만일 혼자 있는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비디오를 본다면 이는 머리 아픈 데다

빨간약을 바르는 것과 비슷한 실수이다.허전함은 외로워서 생기는 마음의 상태이니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편이 혼자 비디오를 보는 것보다 효과적인 치유 방법이 될 것이다.


지금 허전한 시간들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 보자.

혼자 있는 것이 당장 어려우면,생활의 장을 밖으로 돌려 보자.

공부는 주로 학교 도서관이나 근처의 시립 또는 사설 도서관에서 하는 것으로 계획하자.

하던 일을 갑자기 멈추기는 어려운 것이다.

처음에는 비디오 보던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그 시간은 비디오에 버금가는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메우도록 하자.


친구 다섯 명만 모이면 농구팀을 구성할 수도 있다.

팀을 만들 친구가 없다고 생각되면 같이 비디오 보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자.

어쩌면 그 친구들도 이미 학생과 같은 고민을 하면서 해결책을 찾던 중이었을 수도 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을 해 보자.


"공부하는 것은 당장 보이는 성과도 없는데다,막상 하려면 어렵고

골치 아프기 때문에 거기에서 도망가려고 비디오를 보는 것은 아닌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공부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은 공부라는 것이

일단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일 수 있다.또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치 않아서일 수도 있다.

이 기회에 전문 상담 기관을 찾아가서 여러 가지 심리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살펴보고 미래를 그려 보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신중한 고려 끝에 어렵더라도 역시 공부는 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면

생활 계획이나 공부 방법에 대한 전문 상담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출처:『10대! 우리들의 성』중에서...

 

 

[산부인과/임신/피임/성교육][성고민]포르노 보고,자위행위 하고......

출처 : 女寓惹(여우야)〃성형수술전문카페
글쓴이 : ◐┠┓┝^-^*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