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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닦기 하루 4차례가 적당..취침 전 칫솔질은 '필수'

황금천 2007. 1. 14. 18:36

 

 

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LinkID=578&ArticleID=2007011406012224111&NC=HC

 

이 닦기 하루 4차례가 적당..취침 전 칫솔질은 '필수'


식약청.치협, '치약!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책자 발간.배포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제품 중 하나인 치약과 칫솔. 생필품 취급을 받고 있는 치약이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치약은 얼마 만큼의 양을 칫솔에 묻혀 사용하는 게 좋을까. 치약의 효과는 무엇일까. 칫솔은 언제 바꿔야 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손잡고 치약과 칫솔의 올바른 사용법을 담은 '치약!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라는 책자를 내고 치약과 칫솔 등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식약청은 이 책자를 각 보건소와 학교 등에 배포해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치약의 주요 성분별 종류 및 효능, 치약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칫솔 선택시 조심할 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치약은 이를 희고 튼튼하게, 입 안을 청결하고 상쾌하게 하며, 충치예방과 입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잇몸 염증과 잇몸 주위 조직 염증 등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금과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들어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치아 사이에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피로인산나트륨 등이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치태(프라그)를 없애는 등 연마목적으로는 탄산칼슘과 이산화규소, 인산수소칼슘 등의 성분이 든 치약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의 성분이 포함된 치약은 노출된 상아질에 방어벽을 만들어 통증을 막아주고 이가 시린 증상을 예방, 완화해 준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줘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약의 양은 칫솔모 길이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를 사용하는 게 적당하다.

아울러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의 경우에는 6살 이하의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치약을 짤 때는 칫솔에 스며들도록 눌러 짜주며, 특히 치약은 칫솔에 묻힌 뒤 물에 적시지 말고 바로 닦는 게 좋다.

칫솔은 큰 것보다는 칫솔 머리 길이가 치아 2∼3개에 해당하는 정도면 된다.

칫솔모는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태를 잘 제거할 수 있어야 하므로, 중등도의 탄력을 가진 칫솔이 좋다. 칫솔모가 너무 부드러우면 치태를 잘 없애지 못해 칫솔질의 효과가 떨어지고, 반대로 너무 빳빳한 칫솔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치아에 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하루에 최소 세차례, 그러니까 식후와 취침 전을 포함해 네차례 3분 동안 닦는 게 좋다. 특히 취침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이를 닦을 때는 칫솔을 잇몸 깊이 넣고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돌려서 닦되, 빠뜨리는 곳이 없도록 치아의 바깥쪽과 안쪽, 씹는 면, 혀의 순서로 닦는 것이 좋다.

칫솔은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칫솔모가 약해지므로 새것으로 교환해야 하고, 칫솔을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다른 칫솔과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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