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 소천 1주년을 맞이하여 국립영천호국원 다녀왔습니다.
- 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
2023년 10월 22일(일) 오후 4시 40분경 사랑하는 아버지 부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경동노회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께서 1928년 4월 20일생 96세(남)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召天)하셨습니다.
그 전날 토요일에 고향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지냈는데 다음날 일요일 주일(主日)에 아버지께서 소천하여 저는 아버지 임종을 직접 보지 못하였습니다.
소천(召天)
하나님 하늘의 부름을 받아 돌아간다는 뜻으로, 개신교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
황금천 본가는 경주시 강동면행정복지센터가 있는 동네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32(지번주소 강동면 유금4리 1034-7)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로 36(지번주소 용흥동 315)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054-245-0444) VIP실에서 입관예배, 위로예배 등 장례예식 예배를 드렸습니다.
2023년 10월 24일(화) 오전 9시 강동중앙교회 본당에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 시신(屍身)을 강동중앙교회 장로님, 장립집사님과 성도들이 운구하고 강동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정곤 목사의 집례로 기도 하태환 장로와 집례자가 요한계시록 14:13 봉독하고 할렐루야찬양대 조가(弔歌)와 집례자 “주 안에서 죽는 자의 복(福)” 제목으로 말씀선포를 하고 하태환 장로의 약력소개 및 조사(弔詞)와 강동중앙교회장(江東中央敎會葬)으로 발인예배를 드리고 경주하늘마루화장장에서 화장(火葬)을 하고 6.25전쟁 참전용사 유공자로 안치예식예배를 드린 후 영천호국원에 안치를 하였습니다.
강동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정곤 목사님께서 매일 병원과 가정에 오셔서 아버지 고(故). 황해룡 장로님께서 임종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천호국원 육군 일병 황해룡 725123
우리 집 가족들은 6.25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버지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께서는 6.25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역하셨고 삼촌 경주에 있는 문화중학교 학생으로서 학도병으로 참전하여 6.25전쟁 안강사방 전투에서 전사하시고 시체 유골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으로 할머니께서 대한민국 정부가 지급하는 유족연금과 ★충절의집★ 간판을 집 대문에 붙여 두고 살았습니다.
100세까지 사실 수 있는 건강한 육체적인 요소와 정신적인 요소가 겸비되어 오래 사실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시다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합병증이 발병하여 병원 생활을 하신지 3개월여만에 소천하셨습니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100세까지 사시는 것은 가능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는 키도 크시고 농사를 작농(作農) 지으셔서 중년 시절에 쌀 80kg 1가마를 두 손으로 시내버스에 자유롭게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장사(壯士)이셨습니다.
2024년 10월 22일(화) 오늘은 황금천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께서 소천(召天) 하신 지 1주년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아버지 소천으로 슬픔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황금천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 육신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교회 성도들은 육신이 죽어서 영혼이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으며 오늘도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사시고 96세까지도 교회 장로님들이나 동네 사람들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교제하시고 왕성한 대화를 하시는 등 행복한 삶을 좋아하셨습니다.
강동중앙교회(당회장 김정곤 담임목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40-5(지번주소 강동면 유금리 1033-8 / 054-762-0691)에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경동노회 강동중앙교회는 2024년 10월 현재 교회 설립 114주년 정도 되는 역사가 오래된 교회입니다.
황금천 모(母) 교회(敎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자식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셨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좋은 말씀 조언해 주시는 훌륭한 스승이셨고 훌륭한 인생의 멘토이셨고 정신적 의지할 수 있는 기둥이셨고 하나님을 아주 열심히 믿는 신앙인 강동중앙교회 신실한 일꾼이시며 산증인 장로님이셨고 직접 대화하거나 전화로 통화를 할 때마다 항상 밝게 웃으시며 “행복한 일, 즐거운 일을 개발하여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라, 형제간 우애 있게 살아라”고 항상 조언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제 귀에는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의 음성과 제 뇌에는 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황금천 장남으로서 자식의 도리를 잘하지 못하였지만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께서 소천하실 때까지 불만이나 원망을 한 번도 하지 않으셔서 제가 너무나 미안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황금천 아버지와 대화할 때면 항상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말을 하였습니다.
황금천 부끄러워서 “아버지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 못하고 소천하셔서 지금도 후회합니다.
* 황금천 아버지 부친 강동중앙교회 고(故). 황해룡(黃海龍) 장로님을 소개합니다. *
글 게재일 : 2010년 2월 28일
강동중앙교회 100년사 믿음의 산증인 황해룡(黃海龍) 은퇴장로
100년의 역사 중에 강동중앙교회를 65년간 봉사하며 섬겨온 믿음의 산증인 1928년생 황해룡(黃海龍) 은퇴장로(남. 82세)를 만났다.
황해룡 장로는 경북 포항시 오천읍 일월동 479번지가 고향인데 일제시대 비행장 설치로 나이 17세 때 1945년 정든 고향을 떠나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에 거주하면서 강동중앙교회(구. 인동교회)에서 봉사하다가 6.25 전쟁으로 피난생활 1여년을 제외한 65년간 강동중앙교회에서 봉사하며 일해 온 믿음의 산증인이다.
이 교회에서 제일 오랫동안 열심히 섬기며 봉사한 교회 청지기이다.
1966년 4월 38세 안수집사로 봉사하다가 여러 성도들이 장로직 봉사를 권유하였으나 여러 번 고사하다가 결국 만 62세인 1990년 6월 16일 장로장립을 받아 봉사하다가 1998년 12월 27일 장로은퇴를 하였다. 황해룡 은퇴장로는 교회창립 초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일제시대 기독교를 탄압하는 시기에는 신앙생활을 하기 어려웠고 교인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겨울이면 난로에 사용할 땔감을 하러 산에 가야 했다. 때로는 톱밥을 구입하여 난로의 연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교회 살림을 맡은 재정집사로 교회 재정이 어려워서 운영하기 어려운 때도 있었다.
1920년 4월 경북 경주시 강동면 인동2리 185-3의 대지에 목조와가(木造瓦家) 15평 예배당을 건축하여 사용하다 1940년 6월 예배당 건물 27평을 증축하여 사용하였다.
황해룡 은퇴장로의 평생동안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과거 큰 사업으로 교회 이전하는 문제이었다고 회고하였다.
1990년 4월 15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금4리 1033-8번지에 새 성전 완공하여 이전하였는데 평생동안 가장 큰 일이었으며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강동중앙교회 이성기 장로(남. 69세)는 강동중앙교회 100년사에 있어서 65년간 산증인이며 교회 부흥을 위하여 수고하고 봉사하신 황해룡 은퇴장로를 당회에 천거하여 공로패를 수여하자고 제안하였고 당회의 결의에 통하여 오늘 강동중앙교회 당회장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물론 100년사 중에 교회 부흥을 위하여 수고하신 분은 많지만 그중에서 황해룡 은퇴장로가 제일 공헌하였다고 한다.
공로패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공로패 은퇴장로 황해룡 “장로님께서는 65년을 하루같이 강동중앙교회와 함께 호흡하며 눈물과 사랑으로 충성되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심으로 본 교회가 존속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하였기에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희 온 교우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주후 2010년 2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강동중앙교회 당회장 김정곤 목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황해룡 은퇴장로는 교회 살림을 맡아 살면서 가정을 돌보는 것보다 교회를 더 섬기다 보니 새로운 집을 짓지 못하다가 2년 전에 새로운 집을 신축하여 입주하였다고 한다. 1997년 1월 16일 김정곤 목사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교회 부흥은 급속도로 속도를 내었다.
그것은 김정곤 목사의 발전 지향적이며 희망이 가득 차고 비전이 넘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살아있는 목회 실천으로 부흥하였다.
강동중앙교회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2010년 2월 21일 교회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와 은퇴예식 및 임직 예식이 있었다.
은퇴예식 장로은퇴 1명, 집사은퇴 2명, 권사은퇴 1명이었고 장로장립 3명, 집사안수 11명, 권사안수 8명의 임직 예식이 거행되었다.
이 교회는 국내 선교는 물론 해외 선교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지원하며 실천하고 있다.
1년동안 예산을 집행하고 남는 예산은 하나님이 새로운 해에 더 축복으로 주실 것으로 믿고 해외 선교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오늘과 같이 강동중앙교회의 발전을 가져온데 기여한 분은 당회장 김정곤 담임목사와 당회원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와 모든 성도들의 눈물이 함유된 기도와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복음을 지역에 전파하는 일과 지역사회 복지 및 세계 선교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한다.
강동중앙교회 온 성도들의 기대도 크다. 강동중앙교회가 더욱더 부흥되고 지역에 복음을 많이 전파하며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들도 노인 무료급식, 노인 온천목욕 시키기, 야유회, 무료 바이올린교실, 관현악기 연주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인하여 강동중앙교회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한다. 황해룡 은퇴장로는 가정보다 교회 봉사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투자하였다.
황해룡 은퇴장로는 교회를 위한 열심과 기도의 덕분으로 오늘날 건강하고 자손들이 축복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하였다.
자녀들이 2남 2녀인데 2남은 모두 40대 초반에 교회 중직자 장로로 임직을 받아 봉사하며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였다.
딸은 교회 집사로서 신앙생활을 잘하며 봉사도 잘하고 있으며 사위들은 중직자 안수집사로서 봉사하며 유통업 대표와 경주시 공무원 동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하였다.
손자 손녀도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며 신학대학원 진학 준비, 사법고시 준비,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 직장생활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를 위한 봉사 집념은 이제 은퇴장로로 예전처럼 할 수 없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지금도 젊음이 있다면 교회 봉사를 더욱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고하였다.
강동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정곤 목사는 교회의 본이 되시는 황해룡 은퇴장로는 교회 역사에 있어서 어렵고 힘든 일을 하셨다고 한다.
황해룡 은퇴장로는 오늘까지 강동중앙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은 김정곤 목사의 탁월한 목회비전 실천과 외부에서 전입하여 온 성도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협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로패를 수여하신 당회장 김정곤 담임목사와 온 성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교회 재정은 옛날보다 많이 넉넉해졌다고 한다.
열심히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니 하나님께서 건강도 주시고 복을 많이 주시니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라고 하였다. 강동중앙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세계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며 불우이웃을 돕고 구제사업을 많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강동중앙교회는 당회장 김정곤 목사와 온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글. 사진 : 황금천
글 게재일 : 2010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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