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64살에 토익 만점…"야 너두 할 수 있어"

황금천 2023. 2. 7. 00:13
64살에 토익 만점…"야 너두 할 수 있어"
손은민입력 2023. 2. 6. 21:00
앵커
취업 등을 앞두고 필수로 준비하는 영어 능력 시험이죠.

 

이 토익 시험에서 64살 할머니가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생 주부로 살다가 늦깎이 대학원생이 되면서 2년간 시험을 준비해 이룬 성과라고 하는데요.
할머니의 토익 만점 비결은 뭔지, 손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장
"저는 최근에 토익 만점을 받았습니다. (I recently got a perfect score in TOEIC exam.)"
대구에 사는 64살 정윤선 할머니.
2022년 12월 치른 토익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20여 년 전 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가게 된 미국에서 처음 '토익'을 접한 뒤 '토익' 공부에 집중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돌아온 뒤 10년 넘게 영어를 잊고 살아오다 어느덧 손녀 둘을 둔 할머니가 되었지만 2년 전부터 다시 '토익'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일'을 갖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며 토익 점수가 필요했고, 예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만점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마침내 목표를 이뤘습니다.
정윤선(64) 대구 동구
"딱 클릭했는데 990점, 이렇게 뜨더라고요? 정말 기뻤습니다. 기뻤고 저희 남편한테만 제가 만점 받을 때까지 할 거라고 선포했거든요?"
지난 1년간 시중에 나온 기출문제집은 안 푼 게 없을 정도로 공부했다는 정 할머니.
비법을 묻자 만점자다운 답이 돌아옵니다.
정윤선(64) 대구 동구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단어집을 완전히 정말 예문까지 외울 정도로 그렇게 철저히 공부했고요. 문법도 완전히 정말 (문제집이) 닳도록 공부했습니다."
 
 
 

64살에 토익 만점…"야 너두 할 수 있어"

◀앵커▶ 취업 등을 앞두고 필수로 준비하는 영어 능력 시험이죠. 이 토익 시험에서 64살 할머니가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생 주부로 살다가 늦깎이 대학원생이 되면서 2년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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