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로 라틴 아메리카의 복합적인 인종, 문화, 역사적 전통과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구조를 환상적으로 직조함으로써 마술적 리얼리즘을 보여준 『백년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민음사) 등 20종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좋은책선정위원회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기본 소양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011년 추천도서로는 한국 근·현대사의 전 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의 상이한 운명과 역사의 상관성을 깊이 있게 다룬 『토지』(박경리, 나남), 클린턴 정부의 노동장관으로 미국의 성장을 직접 주도했던 저자가 고속 성장 경제, 그 풍요의 환상 속에 감추어진 냉혹한 현실을 파헤친 『부유한 노예』(로버트 라이시/ 오성호, 김영사), 사랑의 딜레마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분석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랭 드 보통/ 정영목, 청미래) 등 총 20종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