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가 만드셨어요?” “하나님도 밤에 주무시나요?” “하나님은 키가 크시나요?”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사시려면 아주 작아야 하잖아요?” “정말 지옥과 천당이 있나요? 지옥은 어떻게 생겼어요?” “기도할 때 꼭 눈을 감아야 하나요?” 아이들이 종종 부모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느 주일 아침, 교사 한분이 주일학교를 마치고 한 학생을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 준 일이 있었는데요. 운전 중 저 앞에서 머리가 길고 턱수염이 수북한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자 아이가 소리를 지릅니다. “선생님! 저기 보세요. 저기 모세가 지나가고 있어요.” 바로 조금 전에 교회에서 선생님이 머리가 길고 턱수염이 수복한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가 바로 모세라고 이야기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네, 아이들은 이처럼 보고 들은 것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특성을 지니고 있지요. 그래서 부모는 이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영적 질문에 대답해주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겠지요.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일생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습니다. 바로 부모로부터 말씀을 따라 삶 속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제기하는 영적 질문은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영적 씨앗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