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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 연예인

황금천 2010. 10. 1. 08:53

 

사춘기 자녀와 연예인

 

지나치게 텔레비전과 연예인에게 몰두하는 딸아이를 엄마가 걱정하면 이 아이는 상관 말라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지요.


사실 사춘기는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욕구와 그에 대한 불안감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시기이지요. 그런가 하면 기성세대를 부정하면서도 그 대안을 찾을 수 없다는 자신의 열등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대중매체의 영웅들을 좋아하면서 그들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받으려 합니다. 따라서 그 연예인들이 인기 순위에서 밀리거나 활동이 부진하게 되면 마치 자신이 실패한 것처럼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부모가 먼저 아이들의 관심사에 동참하면서 그들을

 이해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그래 너는 가수 누구누구가 그렇게도 좋니? 나도 그 가수 노래 괜찮더라.”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인정해주는 한마디 말에도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요. 그 때부터 이런저런 대화가 가능해 집니다.


그러나 부모는 바로 이 사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생각 속에 넣어 주어 그 말씀이 그들의 인격을 형성하도록 애쓰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