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

[인물탐방] 강양수 학우

황금천 2010. 6. 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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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공지 - [일반] [인물탐방] 강양수 학우
등록메뉴  캠퍼스 인물탐방
공지기간  2010년 06월 16일 (수) ~ 2010년 06월 23일 (수)
등록자  담당자 조회수  162 회
내용
강양수학우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대구사이버대학교 4학년이구요. 2010학년도 사회복지학과 대표를 맞고 있는 강양수입니다.
집 가훈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라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성공의 반대는 "포기"입니다. 실패는 성공을 하기위해 겪어야 되는 과정인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는 뜻입니다.
우리가족은 4대가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제 아내, 제 아들과 며느리, 외손자 이렇게 해서 4대입니다.
50세의 적지 않으신 나이에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로 입학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인하여 학교를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학교에 갈려면 버스를 2번 갈아타야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가 버스비가 없어서 결석을 자주 했습니다.
차비까지 보조해주시던 담임선생님께서 장문의 편지를 친구를 통해 저에게 보내 오셨습니다.
"배움의 기회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야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시 잘 생각해보고 학교에 나와라"라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그러나 철없던 어린나인지라 그 말 자체가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학교를 중퇴 하게 됩니다. 당장 끼니를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 말의 뜻을 헤아리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의 말씀은 지금도 가슴속 깊이 남아있어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제 나이 들어 다시 생각해 보니 그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세 나이에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새벽까지 부업을 하고, 잠은 3시간 아니면 못자고 8시30분에학원에 도착해서 공부를 하는데, 처음에는 수업을 들어도 머리에 들어오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오면 백지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그래 공부를 하지 말고 즐기자" 수업시간에 수업내용과 연관된 농담도하면서 즐기다보니 15일 공부하고 고입검정고시에 합격을 하고, 3개월 후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을 하게 됩니다.
그해 바로 영진전문대 사회복지학과 야간부에 입학을 합니다.
졸업을 하고 지금의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 무언가을 배운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힘들게 인생을 사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넉두리를 늘어놓은 건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인생 경험의 내용이 배움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내 마음속 내 마음의 크기만큼" 이기 때문입니다.
웃음치료사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저를 거쳐 간 웃음치료사가 600명정도 됩니다. 웃음강의도 300회 이상 했구요.
좌우명은 “하면된다” 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미친 듯이 하면 됩니다. 2008년도에는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의 행복을 여는 웃음치료사로 열심히 강의를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2010년도에는 한국강사은행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명강사 대상도 받았습니다.
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30대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20년이 넘었네요. 청소년보호활동을 비롯해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어르신 목욕봉사, 양로원 위문공연, 동구관내 경로당 순회 봉사활동, 사랑의 집짓기, 장애우 돕기 등 글로서 다 나열하기는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항상 제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는 없는지 살피게 됩니다. 이 분들을 경제적으로는 도와주지 못하지만, 제가 자지고 있는 재능이나 기술로서 이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봉사도 하다보니까 중독성이 강합니다. 지금은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져 행복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가 되면 3가지를 후회한다고 합니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그런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 쥐어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 했습니다.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살면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조금만 배려하고 내가 조금만 손해를 본다는 마음만 가지면 이 세상은 참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비신입생에게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소개해주세요.
전국적으로 사이버대학교가 많으나 대구사이버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학사인증을 받는 대구근교의 유일한 사이버대학교입니다. 그리고 교육부 원격대학협회에서 종합우수대학으로 선정 되었으며, 실무 중심형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으로서 제가 대구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판단한 것은 교수님들의 실무중심의 교육방법이였습니다.
사회복지학과 송유미학과장님은 "사회복지학은 실천학문"입니다. 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버대학교에 비해서 실무교육이 많습니다. 이는 곧 실천학문으로서 현장 실무를 중요시 하시는 학과장님의 교육방침이기도 합니다.
교육 특성상 사이버로 공부를 하다 보니 서로 간에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대구사이버대는 이러한 사이버교육상의 문제점들을 보안함으로써, 졸업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라는 모그룹의 광고 문고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 사회복지학과는 2010학년도에 제가 학과대표를 맡으면서 사회복지학과 운영기구를 대규모로 확대 편성을 했습니다. 그 기구조직 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은 기구조직은 지역스터디입니다. 혼자 공부한다고 힘들어하는 학우들끼리 모여서 정보도 공유하고 친목도 다지는 정말 순수한 공부를 위한 모임인데 교육국 소속으로 각 지역별로 스터디지역장과 부지역장, 그리고 인원이 많은 지역은 반장까지 두어서 우리 학과학우들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학교선택과 학과선택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신입생들이 계신다면 주저하지마시고 저희 대구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해 주십시오.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가 내가 잡는 것입니다." 오더라도 잡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갑니다.
당신의 선택이 결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졸업이 한 학기 남았습니다.
지금 이사회의 심각한 노령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로당에 방문을 해보면 70세 이상 어르신들만 계시고 그 이하의 어르신들은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정부에서 인정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경로우대를 받는데, 21세기에는 적합하지 않은가봅니다. 특히 경로당에는 70세 미만의 어르신은 젊은이로 취급을 받는답니다. 그래서 65세에서 70세의 어르신들은 가실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원이나 아니면 유원지에서 길거리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어디에 가서 하루를 보낼까? 걱정이 되어 아침에 눈을 뜨기가 무섭답니다. 그래서 노인자살인구가 늘어나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 들은 마음도 몸도 건강하신데 이 사회에서 이분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은 있고요. 현재 평생교육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에는 이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이 사회에 생산일꾼으로 재탄생 하도록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평생교육학습관을 운영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수년 후에는 이분들과 같이 사회적 기업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는,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미친 듯이 강의를 다니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하니까요. 하 하 하 하 하 하
끝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한 말씀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한번 태어나서 죽는 것이 '일생'이라고 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동안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노년에 후회 없는 삶을 살기위해서 여러분들은 오늘도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 (here-and-now)"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하시느라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여기에서 같이 공부하는 당신이 최고입니다.
항상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시고, 늦게 시작한 공부라고 남들 모르게 숨어서 하는 공부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당당히 나서십시오.
사람은 꿈이 없으면 죽은 자나 다름이 없습니다. 지금여기에 함께하시는 모든 학우님들도 꿈이 있기 때문에 같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꿈을 가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항사 건강하시고 당신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