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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같은 돈을 더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

황금천 2010. 5. 25. 17:54

돈을 절약하고 이를 저축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배워 왔다 .
하지만 내가 벌어들이는 돈은 쓰기에도 빠듯하고 겨우 보험 하나와 적금 하나 이상 들기도 어렵다 .
늘, 써야 할 곳은 많고 돈은 부족한 셈이다 .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늘 적게 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쓰긴 쓰면서도 늘 부담을 가진다 .
어찌 보면 쓰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인 것이다 .

돈은 쓰기 위해 쓰는 것인데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는 그 돈의 지출에 따른 만족을 극대화 한다는 의미와 같다 .
우리가 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만족을 줄여야 한다는 아픔 때문이다 .
즉, 돈을 적게 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절제하고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해짐으로써 매일 매일 돈을 쓰면서도 늘 부담감이 생기는 것이다 .

돈을 적게 쓰면서도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 있다 .
돈을 쓴다는 것에 대한 관념을 바꾸면 충분히 만족하면서도 돈을 적게 쓸 수 있는 것이다 .

물건을 살 때에는 그 물건의 가격만으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
필자가 경험한 한 예를 보자.
골프 장갑이 떨어져서 근처 골프샵에 들러 골프 장갑을 사고 있었다 .
연습용 골프 장갑은 1만 원에 무려 네 개의 장갑이 들어 있었고 경기용 장갑은 한 개에 최저 1만 2천원 이상이었다 .
둘 다 필요할 듯 하여 모두 구입하였다 .
그 다음, 연습용 장갑은 거의 매일 하나씩 구멍이 생겼다 .
기워 쓸려고 해도 너무 허술해서 기울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너무 싼 장갑을 기워 쓴다는 것 자체가 맘이 내키지 않았다 .
결국 경기용 장갑으로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거의 한 달 가까이 쓸 수 있었다 .
결국 이 장갑도 구멍이 나게 되었는데 어머니께서 다른 장갑을 잘라 감쪽같이 새 장갑으로 만들어 주셨다 .
결국 보름 이상이 기운 장갑으로 더 치게 된 것이다 .

부자들의 집에 가 보면 고 가구나 원목 가구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
일견 해도 상당한 가격이 들었음직한 가구들이다 .
‘역시 돈이 많으니까 비싼 가구만 사는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에는 부자들 만의 숨겨진 지출 비밀이 숨어있다 .
고가구나 원목가구는 특성상 유행을 잘 타지도 않고 쓰면 쓸수록 윤이 나고 손때가 묻을수록 맛이 있다 .
어떤 때에는 살 때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중고품을 내다 팔기까지 한다 .
반면, 젊고 소득이 높은 부부의 경우에는 최근 유행하는 예쁜 새 가구들을 산다 .
이런 가구들은 매우 예쁘기는 하지만 몇 년 후 유행이 지날 때가 되면 때가 타고 시대에 뒤떨어진 가구가 된다 .
멀쩡한 가구가 아파트 재활용장에 버려지는 이유도 대부분은 이 때문이다 .
자주 바꾸게 되는 것이다 .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과연 어느 것이 더 비싼 것인가 이다 .
연습용 장갑은 하루 2,500원의 비용을 쓰게 하였지만 경기용 장갑은 연습용 장갑에 비해 무려 다섯 배나 비싸지만 하루 300원의 비용 정도밖에는 들지 않았다 .
더욱이 좋은 품질의 장갑이라 남들 보기에도 좋고 자신에게도 만족감을 훨씬 크게 주었다 .

싼 물건을 산다는 것은 그 물건의 시간당 가치가 싸다는 의미이다 .
20만 원 하는 운동화를 5년 신는다면 이 신발은 연간 4만원짜리인 것이다 .
반대로 4만원짜리 신발을 6개월 마다 바꾼다면 이 신발은 연간 8만원인 셈이다 .

명품을 남에게 보여주는 과소비의 대상으로 구입하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다 .
하지만 시간 가치로 판단할 때는 비싸다고 모두 과소비인 것은 아니다 .
4만원짜리 신발은 약간만 손상되어도 버리고 다시 사지만 20만원짜리 신발은 약간 손상된 것은 최대한 고쳐서 쓸 생각을 하게 된다 .
이것이 시간가치로 바라본 상품의 가격이다 .

당신이 물건을 살 때는 반드시 그 물건이 1년 후, 5년 후 어떤 모습이고 어떤 가치를 가지는 지를 먼저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 때에도 변함없는 만족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면 조금 비싸더라도 과감하게 선택하라.

부자의 소비 습관은 먼저 계획하고 예산을 작성하고 모은 후 지출을 행한다 .
이를 통해 빠르게 종자돈을 만듬으로써 기회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는 것이다 .
1,000만 원의 종자돈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9%로 운용할 경우 1억3,200만 원(30년), 12%로 운용할 때 3억 원(30년)의 가치로 판단할 수 있다 . 한편, 적립의 효과 또한 엄청나다 .
20세에 매일 2,000원씩 투자하면 65세에 10억을 만들 수 있다 .

만약, 10년이 지난 30세에 투자한다면 매일 6,350원, 매월 193,000원(20세에 비해 3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
40세에 투자를 시작한다면 매일 20,550원(20세에 비해 10배 이상, 30세에 비해 3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이상 12%의 수익률을 가정함).

더욱이 우리는 초기 종자돈이 미래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초기 종자돈은 재정적 안정을 가져와 미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가장 튼튼한 버팀목의 역할을 한다 .

출처 : 왕비재테크
글쓴이 : 땅콩카라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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