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 안 입던 내복도 꺼내서 입어본다. 거리에는 저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 두툼한 외투나 점프에 머플러로 얼굴을 감싼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보온도 하고 멋도 내기위한 각종 모피 의류들이 등장한다.
모피의 대명사인 밍크도 최근 몇년 사이에 많이 대중화 되어 눈에 많이 뜨인다. 모피 디자이너들이 본다면 밍크의 질이나 디자인에 눈이 먼저 갈 것이고 동물애호가들이 본다면 모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계도할 생각부터 하겠지만, 나는 거리의 밍크코트나 밍크의류를 보면서 “저 놈들은 교미시간이 8시간이나 된다지. 징그럽게 오래한다” 는 생각을 떠올린다. 참 이런 게 직업병이지 싶다.
곤충이나 동물들의 성교시간은 천차만별이다. 꿀벌의 성교시간은 2초고 고양이는 8초라 하니 눈 깜짝할 사이다. 갈색 곰은 1~3분, 지렁이는 4시간이니 몸집에 성교 시간이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곤충이나 동물들의 성교시간은 천차만별이다. 꿀벌의 성교시간은 2초고 고양이는 8초라 하니 눈 깜짝할 사이다. 갈색 곰은 1~3분, 지렁이는 4시간이니 몸집에 성교 시간이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리처드 밀스턴 박사는 ‘성적 남성’(The sexual male)이란 책에서 성교의 왕은 밍크로 8시간동안 교미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영어에서 ‘밍크 같은 사람’ 이라는 말은 왕성한 정력가를 의미한단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충분하거나 과도한 성교시간으로 불만을 가지거나 고통을 토로한다. 성적반응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니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이상적인 성교시간이란 정답이 있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충분하거나 과도한 성교시간으로 불만을 가지거나 고통을 토로한다. 성적반응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니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이상적인 성교시간이란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자신과 파트너의 연령, 육체적·정신적 건강상태, 흥분상태, 파트너의 행동방식 그리고 파트너에 대한 느낌 등 수많은 변수와 복잡한 상호관계들이 얽혀서 작용하는 결과다. 이런 사실을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있음에도 남녀가 섹스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과정을 성적 반응 사이클로 규격화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감을 찾으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섹스는 파트너를 육체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희는 적어도 교합만큼이나 중요하며 큰 즐거움이다. 보통의 경우 여성은 남성과 같은 정도의 성적 흥분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면서 여성이 성적 흥분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모든 여성들이 밍크같이 길기만 한 성교시간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오래 지속한다고 그것만이 남성 정력의 척도도 아니다.
출처 : 한완수성건강센터/건강가족상담지원센터
글쓴이 : 성교육전문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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