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다섯 가지의 본질적인 욕구를 지닌 채 살아갑니다. 그 중 첫번째는 육체적인 욕구이지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음식과 물과 공기, 물질과 성욕 등 모든 필요가 다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환경과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하는 안전에 대한 욕구입니다. 또한 사람들로부터의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그 세번째 욕구라면 네번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 받고 싶어하는 욕구인데 이것은 사람의 본질적인 가치인 자존감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가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이지요. 이것은 자신이 하는 일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기뻐하는 겁니다.
그런데 결혼한 부부가 이 모든 욕구들이 상대배우자로부터 채워지길 바랄 때 그 결혼생활은 한마디로 갈등과 고통이겠지요. 그런데 이 욕구들은 나의 배우자 이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다 채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대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우리는 육체적인 모든 필요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소속감에 대한 욕구가 채워지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는 우리가 존중 받는 존재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성령님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동역자로서의 성취감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바로 이 관계 속에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상대 배우자를 통해 이 모든 욕구를 다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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