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차관의 취임인사

황금천 2009. 2. 9. 20:17

 

 

2009.02.09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이주호입니다.

기축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 교육에도 
따사로운 희망의 햇살이 활짝 비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육은 자율과 창의가 살아있는 학교,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변화가
 실제 학생과 학부모님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09년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소통’,
‘현장’, ‘분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자 합니다.

우선 소통이 잘 되어야 합니다. 교육과 과학, 교사와 학부모, 
기관과 학교가 마음을 열고 대화하여 서로에게서 변화와 발전의 
교집합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통이 없으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저는 시간 날 때마다 학교현장을 찾아 대화하며 교육발전을 위한
 
어떤 의견도 겸손하게 듣겠습니다.

정책의 중심은 ‘현장’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매일 소통하고 교감하는 
학교수업이 가장 중요하며, 교사와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교육정책의 결실입니다.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학생들을 만나고 선생님,  
학부모님과 현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데 노력을 모으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여 교육현장이 정책 추진 전 과정의 
중심에
자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분석’을 통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계에는 오랜 기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사교육비, 학력격차, 평준화 정책이 
대표적인데요. 대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기 보다는 
이념적 논란이나 의견 제시에 그쳐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우선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소모적인 논쟁 없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통로도 찾고, 
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 닥친 문제가 
아무리 급해도
 긴 안목으로 고민해야 하는 것이 교육정책의 속성입니다. 
그렇기에
멀리 보는 비전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가야 
동의와 협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그래야만이 우리 교육이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고 우리 자녀의
미래가 자라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과 정부 모두가 
함께한다면 
우리 교육은 지금보다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교육이 한걸음, 한걸음 희망적인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힘과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제 1차관  이 주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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