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정보

상큼한 여름 보약 매실

황금천 2008. 8. 6. 22:35

 



우리 몸에 매실이 좋은 이유

▼ 몸 안의 독을 제거해준다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체에 유해한 독소들을 품고 있다.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 해소에도 좋다.

▼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기능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주므로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험이 있다.

▼ 신경 안정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매실은 다량의 구연산과 칼슘은 물론이고, 몸 속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한다. 칼슘 결핍으로 인한 신경성 질환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 체질개선에 효과적 현대인의 몸은 산성화 되기 쉽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 섭취가 필수.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에 속한다. 적은 양의 농축액으로도 우리 몸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 항균작용으로 설사나 변비에 탁월한 효과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항균 작용을 한다. 또한 매신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킨다.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 설사나 변비에 효험을 볼 수 있다.

▼ 혈액 순환을 돕는다 매실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이 하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소화를 돕고 해열작용을 한다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위산의 분비를 조절해주고, 해열 작용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쉽게 따라하는 매실 민간요법 & 활용법

▼ 기관지가 약할 때 매실 식초를 물에 10배 정도 희석해 양치질 한다. 점막이 튼튼해져 염증이 완화되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 감기에 걸렸을 때 약한 불에 구운 매실 2개를 흑설탕 5g과 뜨거운 물 반컵을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 오랜 감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더위 먹었을 때 뜨거운 물 1컵에 매실장아찌 2개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 꿀을 타서 마신다.

▼ 식욕이 없을 때 매실주를 반주로 마시면 효과적. 쉽게 취하지도 않고 매실의 피크린산이 알코올을 분해하여 뒤끝도 없다.

▼ 피로 회복 매실 식초와 생수를 1 : 3 비율로 희석해서 마신다.

▼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매실식초를 찻잔의 3분의 1가량 따른 후 뜨거운 물 한잔을 넣고, 설탕이나 꿀을 타서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신다.

▼ 갱년기 장애를 느낄 때 따뜻한 물에 8g의 매실조청과 꿀을 타서 하루에 3번씩 꾸준히 마신다. 갱년기의 불쾌한 증세가 치유된다.

▼ 무좀에 걸렸을 때 진하게 탄 매실식초를 이용한다. 무좀균은 산성인 상태에서 번식하므로 알칼리로 중화시키면 없앨 수 있다. 항균 및 멸균 작용이 강해 효과가 좋다.

▼ 상처가 났을 때 매실 농축액을 상처 부위에 바른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없애며 통증을 줄여준다.

▼ 겨드랑이의 체취 완화 매실식초를 3배 정도 희석시켜 겨드랑이에 발라준다.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냄새를 없애준다.

▼ 숙면을 위해 매실씨를 사용한다. 차나 음식에 이용한 매실의 씨앗을 모아두었다가 베갯속으로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 가려움증을 없애려면 매실식초를 물에 타서 목욕한다.

▼ 음식물을 싱싱하게 보관할 때 여름철에 김치나 막걸리에 가공된 매실 몇 알을 넣어두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5~6일 동안은 맛이 변하지 않는다.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물에 조금씩만 뿌려지면 ▼ 매실의 구연산 성분이 살균작용을 해서 보다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알쏭달쏭 매실 궁금증 Q&A

Q 언제 구입해야 하나요?
A 매실의 약성이 가장 뛰어난 시기는 하지(6월21일) 전후로 최소한 망종(6월6일) 이후에 채취한 것이어야 약효를 지닌다. 설익은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적고, 비소 등의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망종 후에도 속이 여물지 않은 매실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Q 어떻게 먹어야 효과가 좋아요?
A 술이나 차, 김치, 장아찌, 잼 등 매실을 이용한 조리법은 다양하다. 농축액을 만들어 두루 활용하기도 하는데 개인의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된다. 매실은 어떻게 먹든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Q 하루에 어느 정도 먹어야 하나요?
A 차나 장아찌, 농축액, 미숫가루 등은 하루에 매실 반개 분량이면 족하다. 매실주는 약술로 마실 때 1잔에서 2잔 정도가 적당하다. 1인당 1년에 약1kg(매실 약1백80개 분량) 정도. 그 이상 섭취해도 해로울 건 없지만 몸에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

Q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이지만 산이 강하다. 때문에 생매실을 갈아먹거나 즙을 내 마시면 치아가 상하고,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 따라서 농축액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다양하게 요리해 섭취한다.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제 맛을 낸다는 것도 잊지 말자.

출처: 여성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