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사학연금

지역대학 캠퍼스 대구대학교

황금천 2008. 3.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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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캠퍼스
대학캠퍼스는 넓기도 하지만 공원처럼 잘 가꿔져 있어 하루나들이 코스로는 그만이다. 거기에다 박물관, 도서관, 강의실 등 교육시설은 물론 숲과 식물원이 있고, 테니스, 인라인스케이트 등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최근 대학들은 주5일 근무 확산에 맞춰 캠퍼스 내 명소와 각종 시설을 문화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대구대 경산캠퍼스에 들어서면 우선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빼곡히 건물이 들어서 있는 여느 캠퍼스와는 다르다. 100만평 부지에 걸맞게 잔디정원이 잘 조성돼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잔디광장을 옮겨놓은 듯한 본관 앞 잔디광장은 쉼터로 손색이 없도록 꾸며놓았다. 8개의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불편함이 없다.

본관 왼쪽 잔디밭엔 맷돌과 석상 등 다양한 석조 작품을 모아둔 돌비야 공원이 있으며, 바로 옆에는 30여 개의 장승과 솟대를 세운 장승정원이 있다. 공원 주위에 바비큐 구이장이 있어 즉석에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본관 오른쪽에는 테마가 있는 식물원과 화훼단지가 있다. 화훼단지에는 약재이면서도 꽃을 피우는 식물들과 옥수수, 고추 등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요즘 패랭이꽃과 해바라기꽃이 만발해 있어 여름정취가 물씬 풍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식물원도 있다. 시각 장애인이 청각, 촉각 등을 통해 나무와 풀을 느끼며 자연을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향기가 나는 식물을 많이 심어 후각을 통해서도 나무나 풀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관 12층에서 2층으로 이전 개관한 박물관은 보관형 박물관을 지양하고 관람형 박물관으로 변화시켜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는 현재 구한말시대 생활상을 담은 ‘그 때 그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캠퍼스

대구가톨릭대에는 오솔길이 많아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그리고 테니스장과 대운동장은 레포츠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테니스장은 15면이나 돼 언제든지 테니스를 칠 수 있다. 라이트시설을 해놓아 야간(유료)에도 테니스를 칠 수 있다.

첨단시설로 새로 단장한 중앙도서관 열람실은 지역주민에게 개방했으며, 1층 로비는 각종 전시회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시시각각으로 다르게 변하며 솟구치는 도서관 앞 광장 분수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또 캠퍼스내 명소인 팔각정과 온실 주변, 잔디밭 등도 학생들의 소풍 장소와 주민 휴식공간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계명대

계명대 캠퍼스의 볼거리는 단연 지난 5월 20일 개장한 계명한학촌이다. 전통가옥 6개 동이 들어서 있는 이곳에는 고풍스런 한옥과 서당, 다실, 한문학교실 등이 갖춰져 있다. 한학촌은 와룡산 줄기의 궁봉과 주변의 소나무 숯 등과 어울려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린다.

동산도서관과 아담스채플 사이에 위치한 계명한학촌은 계명서당과 민가의 양반 한옥인 계정헌, 그리고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옛 주거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양반 가옥인 계정헌에는 각종 농기구, 등 생활도구들이 있어 아이들의 교육장으로 들러볼만 하다.

그리고 계명서당과 계정헌 사이 골짜기에 만들어진 폭포와 익청정의 연못까지 100여m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한학촌의 운치를 더해준다.

또 최첨단 전시시설을 갖춘 박물관을 신축해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소장중인 민화 70여점으로 ‘민화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인조잔디로 된 학교운동장과 도서관 등을 완전 개방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영남대

2만여 평에 조성된 ‘민속원’이 볼거리다. 민속원은 거울못 동쪽과 벚꽃길(일명 러브로드) 야산에 복원된 6채의 전통가옥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단지, 그리고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산책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 수몰단지에서 옮겨 온 구계서원, 의인정사, 까치구멍집, 쌍송정, 일휴당과 경주에서 옮겨 온 경주맞배집은 하나같이 우리 전통가옥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한다. 특히 까치구멍집은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거기에 적응해 왔는가를 살펴 볼 수 있다.

민속원을 거닐어 보면 고가들이 풍기는 고졸하고 창연한 전통의 멋과 들풀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들판사이로 난 오솔길이 주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경북대

보물 7점을 비롯해 4만7천여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도 들러볼만 하지만 야외 박물관도 들러볼만 하다. 월파원이라고도 불리는 야외박물관은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특히 푸른 잔디사이에 어우러진 석탑과 불상들은 신라 천년의 미를 보여준다.

경대 캠퍼스에는 연못이 많다. 일청담을 비롯해 만오원, 지도못 등이 있다. 감꽃 모양을 한일청담은 학생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가 정취를 더한다. 자연대학 앞 만오원은 5개의 정자가 연못 주위로 늘어선 쉼터다. 이곳에는 적송, 이팝나무, 왕벗나무, 영산홍 등이 철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본떠 이름 붙여진 지도못은 연꽃과 시원한 나무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레옥잠과 연꽃들이 가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서문에서 일청담까지 멋지게 뻗어있는 백양로도 빼놓을 수 없다. 길 양 옆의 아름드리 백양목과 시원한 나무 그늘이 절경이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거나 연인들의 산책코스로도 인기다.

 

▨‘연리지(連理枝)’

대구대 캠퍼스에는 연리목이 세 그루가 있다. 연리지란 두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서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말하는데, 줄기 자체가 붙어서 자란 나무를 연리목이라 한다.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한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라고 한다. 두 몸이 한 몸에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흔히 비유했고 알기 쉽게 ‘사랑나무’라고도 부른다.

연리목이나 가지가 붙는 연리지는 예부터 상서로움을 나타내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연리목 아래 촛불을 켜고 빌면 아들을 낳는다거나 연리목을 외로 돌면 아들을, 바로 돌면 딸을 낳는다는 구전이 전한다. 또 부부가 싸운 뒤 연리목을 만지면 화해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대구대 캠퍼스에는 골프연습장 앞 소나무 양버들(포플러)연리목과 점자도서관 뒤편곰솔 연리목, 그리고 인문대 동편에 연리목 등 세 그루가 있다

내용출처 : http://www.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