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daegu.ac.kr/board/community.asp?db=m_news01&mode=viewcontents&idx=180 - 언론이 본 대구대
작성자: |
|
작성일: |
2008-03-03 (11:52:44) from 203.244.13X.XX (Internet Explorer 6.0,Windows NT 5.1) |
글제목: |
[기타] 대구대학교 2008학년도 입학식 총장 축사 |
[입학축사]
이제 대구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시다
친애하는 대구대학교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자랑스러운 대구대학교 가족이 된 08학번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여러분이 있기까지 훌륭하게 길러주신 학부형님께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입생들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서도 직접 자리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입학한 대구대학교는 1956년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으로 개교한 이래 전국에 있는 200여개의 대학 중에서 15위권의 위상을 확보한 명문 사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우리대학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국제화 캠퍼스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정보화 부문에서도 전국 최고 모델의 디지털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갖추었습니다. 또 올해 실시된 중등교원임용시험에서도 전국 5위권 그리고 지역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중등교원을 배출해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구대학교는 학생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대학으로서 ‘21세기 대학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역과 출신을 가리지 않고 엄격하게 선발된 전국 최고의 교수진들이 심오한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교육혁신대학의 선도자’로서 강도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우리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이제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학입시라는 단일한 목표 아래 학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충실히 좇아가기만 하던 삶과는 다른 시간이 펼쳐집니다. 수많은 삶의 대안들을 놓고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하고 주어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는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이 여러분 인생의 설계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구대의 가족이 된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인 '사랑․ 빛․자유' 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나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와 인류를 위해 이바지하는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가 될 수 있도록 큰 뜻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큰 뜻을 품고 지역사회, 우리 한반도, 그리고 그 너머 지구촌을 살펴보십시오. 곳곳에서 여러분의 성실성과 열정을 기다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다소 보수적인 우리 지역에서는 요즘도 공무원을 좋아해서 대학 4년 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에 모든 것을 거는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눈을 한 번 크게 뜨고 보시기 바랍니다.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 지식기반사회로 급격한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제3의 혹은 제4의 물결시대에 살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업의 종류가 지구상에는 50만개, 우리나라에는 1만 2천여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새로 생겨나는 직업이 있고 사라지는 직업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직 알지 못하는 수많은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충분히 인식하시고, 자신의 적성, 능력, 흥미에 맞는 새로운 직업관을 정립해달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끝으로 무엇보다 강조해서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의 삶의 계획과 꿈들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학업'에 열중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세계는 점점 가까이 다가올 것이며, 학문의 세계에 빠져드는 가운데 여러분들은 인류가 축적해 온 무한한 지적 세상을 전혀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대구대학교 또한 큰 꿈을 가진 여러분이 자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거침없이 펼칠 수 있도록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최상의 서비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대구대학교의 새 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3일
대구대학교 총장 이용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