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시장, 9일 간부회의 시 인사청탁에 대해 엄중 경고
공평인사를 통해 성과중심의 책임행정체제 확립에 나서고 있는 대구시가 인사원칙을 준수하고 근무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하여 인사청탁을 강력하게 척결하겠다고 천명했다.
○ 김범일 대구시장은 9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8일자로 단행된 국장 인사를 앞두고 외부로부터 쓸데없는 인사청탁을 엄청나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청탁인사에 대해서는 한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에게는 불이익은 주는 것은 물론 청탁자체가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 또 “인사를 청탁한 분들을 일일이 설득을 시키느라 시정에 전념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그간의 고충에 대해서도 밝혔다.
○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범일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청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조건 본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주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에게 주지시키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 또 인사와 관련해서 억울한 일이 있으면 국장과 행정부시장에게 먼저 청원을 내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자신을 찾아오라고 말했다.
○ 아울러 시의 이러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인사운동을 하는 사람은 시 발전을 저해하는 인물로 낙인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구시는 김범일 시장의 청탁인사 척결의지가 공식적인 간부회의석 상에서 나온 말이라 시청 전 직원들에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일자로 국장급 간부공무원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고, 4~5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는 1월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 정책홍보관실 803-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