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574개소 지정·운영, 노면 살수, 분수 가동 등
대구시는 장마 후 폭염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쉼터를 사전에 지정·운영하고, 취약 계층을 위한 특별한 보호 대책을 강구하는 등 폭염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 2007년 폭염종합대책 추진
○ 최근 지구온난화현상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시도 2006년 열대야가 7일간 1회, 8일간 1회 지속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장마가 끝나고 열대야·무더위가 엄습할 것에 대비하여 관련부서 협의, 구?군 의견수렴을 거쳐 2007년 폭염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 폭염 피해 유형을 보면
○ 장기간 야외 활동 시 일사병·열경련 등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고, 열대야인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개인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아울러 야채·농축산물 등의 생산성 감소, 에너지 사용 급증, 각종 수인성 전염병 발병 가능성 증가 등 사회·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대구시는 장마직후 무더위가 엄습할 것에 대비하여 폭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구군 및 관련부서 간 업무 연계, 협조강화로 보다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코자 관계기관 회의를 오늘(7. 27) 실시하였다
○ 재난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 하에 폭염에 대비하여 ① 무더위 쉼터를 동사무소, 경로당, 금융기관 등 574개소를 지정·운영 ② 관련부서 합동 TF팀 구성?운영 ③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 노면살수 ④ 폭염 저감을 위한 83개소 분수(신천, 월광수변공원, 팔공산공원 등)를 가동한다.
○ 또 ⑤ 주요간선도로 살수차량 동원 도로노면 살수실시 ⑥ 취약계층(독거노인 등)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⑦ 피해 예상자에 대한 DB 구축 및 안부 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함께 더위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아울러, 시민 스스로의 예방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특보(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및 열지수에 대하여 각종 홍보수단을 통하여 집중 홍보하고, 열지수에 따른 상세한 시민행동요령, 폭염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을 대형문자 전광판, 언론매체, 반상회 등을 통하여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 이외에도 폭염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 관련부서별 임무를 명확하게 규정토록 하고, 재난부서(치수방재과)에서 총괄하고 구?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 피해예상자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폭염특보 발령 시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방문건강관리사와 폭염도우미 가 지속적인 안부전화?건강체크를 실시한다.
○ 그 뿐만 아니라 폭염발생시 모든 행정기관을 개방하여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정전사고·식수부족 등에 대비 생활편의시설을 점검토록 한다.
□ 또한,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하여
○ 가스·정유시설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대형아파트 정전사고 대비 예비휴즈 준비, 대형공사장 비산먼지발생억제를 위한 물뿌리기, 주요간선도로 및 가로수 물뿌리기 등의 대책을 소관 부서별로 추진키로 하였다.
□ 그 외에 사회전반의 인식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 대책으로 산업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하여 폭염 시 낮잠 실시, 폭염지속 시 공사중지 등을 실시하고 방학전후 초·중학생의 안전을 위하여 수업을 단축하거나 휴교조치 등도 추진한다.
* 자료제공 : 치수방재과 803-4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