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살리는 물절약 아이디어 |
에듀카 건강편지의 글입니다. |
특히 샤워하면서 물을 계속 틀어 놓는 버릇은 정말 고약한 낭비습관이다. 15초만 틀어 온 몸을 적신 후 잠그고 비누칠한 뒤 다시 20초만 틀어 씻어내면 그만인데도 쓸데없이 계속 틀어대는 것은 아마 물 값이 싸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수도세는 생산원가의 83% 수준이어서 현실화가 요구된다. 그러나 유엔은 우리나라를 물부족 국가로 분류해 놓았다. 연간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1인당 1471㎥로 세계 180개국 가운데 146위이다.
또 1인당 유효저수량은 276㎥로 북미 지역의 16분의 1, 중국의 9분의 1에 불과하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게릴라성 폭우가 늘어 연간강수량은 약간 늘어났지만 평상시에 흐르는 강물의 양은 오히려 줄었고 도시화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이면서 지하수도 줄어들어 조만간 물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물공급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면 거의 20%에 이르는 새는 수돗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생활 속에서 독일 수준으로 물을 절약한다면 생태계와 문화재를 파괴하는 다목적 댐을 건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물 사용량은 400리터 수준으로 우리보다 선진국인 독일의 무려 2배나 된다. 수돗물 10%를 아껴 쓰면 연간 3천억원 이상이 절약되고 전력 생산용 외화도 1천 4백만 달러나 아낄 수 있다고 한다. |
이기영 교수는 얼마 전 손을 씻거나 샤워한 물을 모아 중수도로 양변기에 연결해 재활용하는 화장실 물절약시스템을 출시한 물사랑(www.moolsarang.co.kr )이란 벤처기업의 기술자문 역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집의 물 값을 최고 4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등의 부유물을 자동 제거하고 재활용수가 수돗물보다 먼저 이용되며 변기는 린스과정을 거쳐 물때가 끼지 않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작되었습니다. 한편 처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 학교에서 체험학습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했습니다. 이 물절약 아이디어 제품이 전 세계로 퍼져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물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 : 이기영 (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 호서대 교수) |
관련링크 : ‘우린 절약이 가족’ 노래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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