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의 운영경비잔액과 자신의 장학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미래대학 총학생회장 김상진(24, 사회복지과)군과 총대의원회 의장 배찬수(25, 사회복지과)군이 미담의 주인공으로, 두 사람은 2006년도 학생대표들이다. 지난 1년의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행사집행 잔액에 학생간부자격으로 받은 장학금을 더하여 “육백삼십만원(￦6,300,000)”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하였다. 김상진씨는 “지난 1년간 학우들과 일을 하면서 대학본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학생들을 위해 진정으로 힘쓰고 있음을 느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대학발전기금을 알게 되었다. 좋은 일에 쓰여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황진홍 학장은 “학생들이 대학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학생들이 기부한 돈은 이번 겨울 방학 중에 실시하는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에 보태어, 학생들의 뜻이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두 학생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2007-01-24 오전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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